저 이글루의 실내면적이 300평입니다. 안에 포탄을 3단(?4단?)으로 천정까지 빼곡히 쌓아야 하는데 사람이 못해요. 다 지게차로 합니다. 옛날엔 탄 나르다 반 병신 되서 나갔다고 하는데 제가 근무할때 사람이 나르는걸 본 적 없고 탄약병들 스스로도 안한다고 말합니다. 부대가 워낙 넓어 경비중대가 파견나오는데 저희는 일상적인 탄약동 제초작업은 안나갔고 제설은 본부 마치고 탄약동까지 나갔습니다.
zenmafa
IP 217.♡.85.122
11-21
2019-11-21 03: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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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PremierHomme님 ASP 출신입니다. 손으로도 많이 나릅니다. 탄박스 나르는 것도 힘들지만, 춘추계 주둔지 공사가 압권이죠.
magicriver
IP 117.♡.10.21
11-21
2019-11-21 04: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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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PremierHomme님 무거운건 빼고 가벼운건 도수운반 합니다. 중대규모에서 매년 2~3명 허리디스크 걸리구요, 40kg넘어가는건 대체로 지게차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거긴 휴가 한번 가면 위병근무가 빵꾸나서...
종종 지원나갔아요.
단촐한 막사였는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달씩 2번, 강원도 춘천 O군단 탄약고)
훈련이 적으니 내무 생활이 겁내 빡세더군요.
별거 아닌 걸로 무쟈게 갈궈대는 걸 직접 옆에서 봤었습니다.
탄약 도수운반 하다가 다쳐서 의병 전역 하는 인원도 은근 많고요..
의가사 아니라 의병제대요
수정수정!! ㅎㅎ
-군필여고생이
옛날엔 탄 나르다 반 병신 되서 나갔다고 하는데 제가 근무할때 사람이 나르는걸 본 적 없고 탄약병들 스스로도 안한다고 말합니다.
부대가 워낙 넓어 경비중대가 파견나오는데 저희는 일상적인 탄약동 제초작업은 안나갔고 제설은 본부 마치고 탄약동까지 나갔습니다.
ASP 출신입니다. 손으로도 많이 나릅니다. 탄박스 나르는 것도 힘들지만, 춘추계 주둔지 공사가 압권이죠.
무거운건 빼고 가벼운건 도수운반 합니다. 중대규모에서 매년 2~3명 허리디스크 걸리구요, 40kg넘어가는건 대체로 지게차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저기 낯익습니다..? 다 똑같이 생겨서 그런가..
진심 그들의 근육이 부러웠어요
근육만... 일은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