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으로 보신분들도 아셧겟지만, 진행도 우왕자왕 질문도 우왕자왕..
그래도 질문을 못하신 몇분을 제외하곤 다 만족하셨습니다.
우선 첫질문에 다들 눈물을 흘리셨고...
방송에 안나갔지만.. 뒤에 스텝분이신지 흐느끼는 소리가 계속 스튜디오이 작게 울려퍼졌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의 법안 통과이야기들...다문화..등등 사소한 것들..
(개인적으로 탈북단체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신 탈북민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사실 검찰개혁에 대한 질문을 준비했었는데.
제가 질문하기도 전에 문통이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지켜보다보니..
정책적인 질문(예를 들면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이런 질문보다는 진짜 현실의 법안 하나한에 대한 애로사항들에 대한 이야기가 훨씬 더 좋았다고 봅니다.
그런건 토론에 어울리지 여러명이 질문하는데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보셨겠는지 모르겠지만 청와대비서관들이 맨 뒷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적고 계셨습니다.
비서관님들..마지막 그 사연뭉치들 보시면서 헛웃음치며 팔짱끼시는데..
아 밤새겠구나 그런느낌?
그리고 시민들이 마지막에 몰려나가서 위험해지자 뒤에서 부터 자리에 안자고 구호를 외치며,
스스로 질서를 지켜나가는 모습이..
우리나라가 촛불집회를 통해 진짜 한단계 더 나아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본도 하나없고.,,
진행자가 국민들이 소극적으로 할까봐 사전에 질문하는 연습도 하고 그랬는데.
질문의 열기는 대단했고..
대통령의 답변은 더 대단하셨습니다.
사진한번 못찍고 악수한번 못해봤지만..
경호원들 고생하시는거 알기에 꾹 참았습니다.
나가는길에 김상조실장님 만나 고생하셨습니다. 라고 인사하니 반갑게 네 수고하셨어요 라고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유투브에 어디까지 나갔을지 모르지만
방송 끝나고 다들 기립하면서 대통령님 사랑해요, 대통령님 힘내세요를 외쳤구요..
대통령님 국민 하나하나 다 안겨주셨고..경호원들한테 끌려(?)나가는 순간까지 악수 한번이라도 더 하려고 애쓰시는 모습
눈에 아렸습니다.
어떤 내용이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어떤분이 적어왔는데 말을 다 못했다고 하니까
직접 나가서 적은 용지 받아오시고...
참 생각보다 훨씬 더더더 멋있으신 분이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뽑았습니다. 두번!!
좋은밤 되세요
##추가내용
근처 공용주차장을 활용하라고 문자왓는데..
사전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는 란이있어서 입력햇는데
3일 무료주차를 등록해놓으신 세심한 배려 감동받앗습니다.
작은것하나하나 다르네요 정말
부러워서 죽을 지경입니다. (진심)
라고 적었는데 이니시계보고 갑자기 부러워지네요.
대통령님 저도 두번 뽑았습니다^^
비서관들 날밤 새겠네요.
시계 사진 보고 화나네요. ㅎㅎㅎ
글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후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Vollago
부러워서 배아파요 ㅠ ㅠ
....... /samsung family out
텀블러도 선물로줫어여 ㅋㅋㅋ
부러워서...ㅎㅎ
잘봤습니다
닉네임이 제가 아는 누구랑 비슷해서 깜짝놀랐네요 ㅎ
질문 내용이 많지는 않았지만
대통령님의 설명을 통해
국정 전반의 애로사항이
소상히 전달되었습니다
역시나 일 안 하는 국개들
일망타진해야 하는
국민의 소명만이
제일 중요한 숙제입니다.
기레기는 못 따라 올
훨씬 성숙한 국민들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참여하신 님
축하 축하 드립니다
어제 정말 고생하셨을듯 하네요
그만큼 참 거리감없는 대통령이었습니다.
전 마지막부분에 나왔던 여자 어린이 영상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꼭 건강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