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시청한 결과 타운홀 미팅 방식은 방송에 적합한 포멧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질문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대통령께 하소연하고 부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가끔 나오는 질문도 너무 지엽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한 깊이있는 질문이 나오기 힘든 구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방식도 프로답지 않은 어설픔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타운홀 미팅 형식이 가지는 한계에서 오는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뭔가 정리도 되지 않고 찝찝함만 남긴 채 마무리 될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내용은 생각도 안나고 형식과 이미지만 남는거죠..)
탁현민 행정관이 기획했다면 최적의 포멧을 찾아 밤잠 설쳐가며 고민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행사 기획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분이 필요한 때 청와대 밖에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잘 부려먹었으면 방송이 훨씬 매끄럽고 흥미로웠을텐데요.. ^^
아무쪼록 대통령께서 남은 임기동안 건강하시고 남북평화에 큰 업적을 남기시길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방송으로 뵐 수 있어서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자랑스럽고 든든한 대통령, 대한민국 파이팅 !!!
기획이 좀 아쉽네요
오히려 더 솔직한 얘기라서 더 좋았다고 볼 수 있지는 않을까요?
그렇죠!! 옛날엔 이런 시도 해보려는 대통령이나 있었나요???
이런 기획이 아니었다면 과연 획기적인 성과가 더 있었을까요? 여태 원글에서 말하는 '잘 짜여진 대화자리'가 획기적 성과를 가져온 전례가 있긴 했을까요?
전 오히려 오늘 대화야말로 대중의 입맛에 또는 눈높이에 맞춘 대화의 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분석적이고 전문적인 설명을 늘어놓더라도 대중이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그걸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각자 다른 루트를 통해서 대통령의 답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 대화같이 (국민의 소수만이 발언기회를 가진다 하더라도) 여과없이 다이렉트로 국민-대통령 대화 기회를 만든 대통령 시도 자체가 국민들에 대한 대통령의 진심을 보여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구구절절하고 심도있게 정책설명을 하는것보다 대통령의 진심을 확인하는게, 그리고 각층의 국민 얘기에 대통령이 귀기울이고 싶어하고 그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그 사실'을 아는게, 많은 국민들에게 더 필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질문 수준이라던지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또 수준이 표시된거라 그렇게 남는게 없었떤 것 같진 않습니다.
우리 주위에 높고 낮게 존재하는 여러 시민 군상들이 오늘 표현 많이 된것 같아요.
다만 시간은 좀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정현안에 대한 깊이있는 질문은 전문가와의 대화에서나 나올 법한데..
기사보니까 심지어 탁현민도 "그럼에도 왜 대통령이 이런 대화를 하려고 알 것 같다"고 했어요.
대화가 언제나 깔끔하게 정리되서 끝나지는 않잖아요
그냥 공감해주고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한거라 생각합니다
탁현민이 마음에는 안 들지만 저런식으로도 해 보고 잘 했으면 한다 그런 인터뷰 했으면 오히려 좋아 보였을겁니다.
대 놓고 물 먹이는것도 아니고 잘못된거다 이렇게 말하는거 들어보니 그냥 좀 그렇습니다.
대통령 모시는 자리가 어떤건데요?
좋은 자리에 좋은 음식 놔 놓아야 그게 좋은건가요?
말잘하는 전문가 집단 놓거나 질문 요약하라고 하고 그렇게 해 놓아야 좋은건가 봅니다?
실무진이 얘기 하는게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는 회견입니다.
그 소통 회견에 일반인들이 나와서 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이건 대화가 아니라 소원수리 같아요.
그냥 '나 힘들다. 도와달라.' 이거밖에는 없네요...
그야말로 국민들이잖아요.
대통령님이 격을 낮추고 소통할려는 모습에서 이런 패턴도 가끔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Vollago
미게하지만(?) 그게 국민인걸요~
새련되진 못하더라도 그게 국민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2시간이 금방간 알찬방송인거 같았습니다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이미 대통령님은 많이 고민하고 그것때문에 힘드실겁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임기 마치시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주시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솔직히 오늘의 패널들 모습이 솔직한 국민들의 모습이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 국민이 기자가 이나라서 질문들이 어설픈 부분이 있지만 정말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아요.
그동안 커다란 이슈에 묻쳐져 있던 정말 일반 사람들이 살아가는 문제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인것 같아요.
좀더 쎈 멘트를 날리셨으면 했지만
방송이니 어쩔수 없고
제일 안타까운건 대통령 뒤에 있던
고등학생이 제일 안타깝네요
자기욕심을 속으로 질문하는 꼴들이 영 별로였음.
그 사람들만 모아놔도 그 안을 다 채우고도 남는것이고......
보기좋은떡이 반드시 먹기좋은떡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이 가장 잘하시는 부분을 훌륭하게 보여준 방송이라 생각 됩니다.
전체 기획에 있어선 너무 아쉽네요. 저 시간들.. 좀 더 잘 쓰는 방법은 없었었나.... 싶습니다.
감수도 할만큼 시도를 하는 정부라는 사실이 정말 고맙고 뿌듯합니다.
가족 모임이 있어 후반부 10분정도 뿐이 확인을 못했습니다.
굉장히 자유로운 형태를 보이더군요....
배철수 아저씨가 남자 아나운서?를 밀면서 그만 마무리 하자는 모습도 보이구요....
그런데 저런 자유 분방한?? 형태의 국민 담화 였는데..... 세월호 관련된 질문이 나왔는지요?
제가 방송을 놓쳐 회원님들께 질문을 드리는것이 죄송할 따름인데요.....
네이년 검색창에
국민이 묻는다 세월호 이렇게 넣어도 3일전 이야기 뿐이 없어 여기다 질문 드립니다.
진짜 저런 자유분방한 형태의 대화의장에서.... 세월호 질문이 안나왔다면.....너무 슬프네요...
기획자체가 잘못됐어요...
탁현민 말이 옳습니다.
낮에 다스뵈이다 듣고.... 너무너무 화가 났었는데....
우리 이니님 께서 하실일 많으시지만.... 세월호 꼭좀...... 하는마음에 질문글 드려 봅니다.... 내일 유투브 찾아 다시 봐야 겠지요.... 근데 내일 맨정신에도 질문이 없다면??? ㅎㅎ;;;
2. 1번처럼 상반된 의견들이 조율되지 않으면 선빵친 주장이 더 유리하구요...
3. 직접 관계된 부처 책임자들이나 실무자들이 해결할것들을 대통령이라는 분의 원론제시를 들으면 속 터질것 같습니다.
3번의 예시가
두번째질문인데..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않고 주무부처가 너무 많다 해결점은 무엇인가?
라고 했는데
이걸 대통령 입장에서는 잘 협의하겠다 외에 답이 나올수 밖에 없는 기획임이 딱 보였습니다.
이후로도 질문이 중구난방...
하... 이건 기획자체를 잘못한겁니다...
1. 그게 진솔한거죠.
2. 그게 진솔한거죠.
3. 그게 진솔한거죠.
아마 그리고계신 그것에 따라 사전기획되었다 하더라도 두시간 남짓한 자리에서는 소화해낼 수 없었을 겁니다.
두시간이라는 시간동안 할 수 있는걸 열심히 한 것 뿐이라 보입니다. 이건 쑈가 아니잖아요?
대통령을 비판한게 아닙니다..
원론적인 대답이 나올수밖에 없는 구조를 비판한 겁니다.
다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청하고 듣고자 하는 방식, 정말 방대한 부분의 지식을 가진 대통령님의 품성과 실력은 확실히 돋보였습니다.
주제별로 번호대를 정하면 전 주제를 나름 공평하게 할 수 있을 듯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모님들과 독도에서 유명을 달리한 구조대원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죠.
지엽적일 수 있겠지만, 국민과의 대화에서 한미일 관계라든지, 북핵에 대한 대응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나오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그런게 목적이라면 애초에 패널을 섭외해야겠죠.
오늘 질문자들이 정말 우리의 이웃이고 국민들입니다.
전문가나 정치인으로 구성된 패널들을 자신들의 밥벌이에 눈이 먼 부류들이라서 천년만년 해도 답이 없습니다.
오늘, 진짜 국민들이 스쿨존 교통사고부터 다문화가족들 소주자문제들... 진짜 국민들의 소리입니다.
"내말 좀 들어달라"고 하는 사람들... 4천9백만 입니다. 나머지 백만명은 구태어 대통령보고 하소연하지 않습니다. 자기들이 대텽령보다 셉니다.
가감없이 대통령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몇안되는 기회인데.. 너무 패널들의 웅변이 되어버린것은 아닌지..
사전 '조율'이 왜 필요한지 확인시켜주는 방송이었어요
질문에 중요도 차이가 어딨나요. 당장 저에게도 질문 기회가 왔다면 가장 저에게 필요하고 궁금한 질문을 했을것 같네요.
생각해봐도 다른 획기적인 방식이 뭐가 있을까 싶어요. 앉아서 유튜브 댓글 읽기? 유퀴즈처럼 행인에게 말걸 수도 없고요.
꾸밈없는 질문과 답변에 오히려 진정성이 느껴지더군요. 누군가는 질문을 미리 만들어서 주기도 했던거 생각하면 말이죠.
능력이 너무 뛰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