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진행이 빨라서 1년마다 받는 검진으로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거기에 발생건수가 많지 않아 검진에 넣기에는 가성비가 아주 나쁩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췌장암은 스크리닝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걱정없이 췌장암을 일찍 찾으려면 MRI를 3개월마다 찍으면 되겠지만, 발생확률을 고려하면 명백한 돈낭비입니다. (검진 위내시경에서 위암이 실제로 발견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췌장암은 그보다도 가성비가 훨씬 낮습니다.) 재벌 회장 정도 되면 해볼 수도 있겠군요.
@잠룡815님 스티브 잡스는 흔히 췌장암이라고 알고 있는 선암이 아니라 신경내분비종양으로 죽었습니다. 그 암은 일찍 수술하면 선암보다 예후가 훨씬 좋아요. 그 특유의 고집 때문에 헛짓 안하고 제때 수술받았으면 아직도 "One more thing!" 들을 수 있었을 겁니다.
굿데이G
IP 58.♡.20.75
11-19
2019-11-19 1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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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에서 0.5기라고 판정받았다는데 2년 뒤 결국 .... 방법이 없나봐요
삭제 되었습니다.
엄지엄지척
IP 180.♡.36.15
11-19
2019-11-19 19: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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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있는데 뒤늦게 와요 등이나 옆구리 통증같이 암이랑 상관없을것 같은 증상도 나오고요 미각이 없어지는경우도 있고요
빡군
IP 116.♡.114.61
11-19
2019-11-19 1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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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에도 안 잡히다가 3개월 안에 말기까지 확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암 보험에서 90일간의 면책 기간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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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갑자기 빠지셔서 당뇨인 줄 알고 병원 갔는데.. 췌장암이었죠.
따로 감각도 없고 다른 장기에 숨겨져 있어서...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 이외엔 현제로선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가족력 있으시니 신경많이 쓰셔야겠네요
버킷리스트라도 시도할 시간조차 안주는..
거기에 발생건수가 많지 않아 검진에 넣기에는 가성비가 아주 나쁩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췌장암은 스크리닝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걱정없이 췌장암을 일찍 찾으려면 MRI를 3개월마다 찍으면 되겠지만, 발생확률을 고려하면 명백한 돈낭비입니다.
(검진 위내시경에서 위암이 실제로 발견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췌장암은 그보다도 가성비가 훨씬 낮습니다.)
재벌 회장 정도 되면 해볼 수도 있겠군요.
문제는 비용 감수하고 그걸 3개월이나 6개월마다 반복하는 걸 평생 할 수 있냐는 거죠.
그리고 꼬리 쪽은 EUS에서 잘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흔히 췌장암이라고 알고 있는 선암이 아니라 신경내분비종양으로 죽었습니다.
그 암은 일찍 수술하면 선암보다 예후가 훨씬 좋아요.
그 특유의 고집 때문에 헛짓 안하고 제때 수술받았으면 아직도 "One more thing!" 들을 수 있었을 겁니다.
2년 뒤 결국 ....
방법이 없나봐요
그래서 암 보험에서 90일간의 면책 기간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