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식민시대부터 지금까지도 친일매국노과 돈과 권력을 휘둘러서 많이 사라지셨죠. 고문 한 놈은 잘먹고 잘살던데 고문 받으신분들은 휴유증우로 돌아가시고 목숨 위협받으며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보다 독재하고 수백명 죽이며 돈 빼돌린놈들은 참 오래도 살더군요. 그나마 우리나라 다행인것이 지속적으로 밟혀도 일어나시는 극소수의 양심을 가지신 분들이 있어서 이정도 이뤘죠.
수면제
IP 211.♡.57.111
11-19
2019-11-19 18:07:58
·
정말 잔인한 이야기지만, 저 때 중국이 민주화 했으면 지금같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은 불가능했죠.
중국이 저 때 잃어버린게 너무 많아요. 중국 입장에선 안타까운 일이죠.
뿌랄
IP 118.♡.13.20
11-19
2019-11-19 18:38:24
·
@수면제님 국공내전이나 문화대혁명 때라면 몰라도 저때는 89년도라서 한국은 그와 상관없이 지금 이대로 컸을 것 같네요
@수면제님 글쎄요. 중국의 개방으로 최대의 수혜를 본 나라도 대한민국이라서요. 중국이 여전히 닫혀있었다면 3만달러, 아니 2만달러도 힘들었을 거예요. 어쩌면 중국 정도의 시장이 한국 근처에 일찍 열렸다면 그 기회를 이용했을지도 모를일이죠. 당시에 이미 한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일관제철소가 있었고, 전자공학도 꽃피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공정한 시장경제체제의 중국이라면 한국이 충분히 승산있는 싸움이었어요.
@수면제님 완전한 자유경제를 도입한게 아니고 한정적으로 도입해 오히려 중국대륙이 이만큼 큰거라고 봅니다. 자유경제였으면 애초부터 중국 공산당의 민관복합체 기업들인 텐센트, 알리바바, 샤오미 그외 대기업들은 엄청난 중공의 지원을 받지못해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크지 못했을 것이고, 외국기업들도 지금처럼 공산당의 압력에 굽혀들어갈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중공 주도의 비정상적인 천문학적 자금을 투여해서 중국도 기반을 빠르게 잡아 성장한것 같구요. 만약에 민주주의 중국이었으면 그런식으로 하기 힘들고 국제사회의 압력에 환경을 개 무시하고 수많은 공장을 지어 미친듯이 발전하며 주변국들에 피해를 주지 못하게 했을거에요. 2000년대 이후에 어느정도 기반이 잡힌 후 서서히 성장할 것같아 현재처럼 급성장 할 가능성은 좀 줄어들거라 봅니다. 그러면 한국이 어느정도 성장이후니 지금과 별 상관없을것 같고 또 오히려 한반도 주변국들에 의한 위협이 상당히 줄어들어 정세안정으로 같은 시기에 지금보다 더욱 발전했을것 같은데.. 고로 저때 중공이 붕괴했다면 91년에 소련 붕괴하고 한국에 실질적으로 문제인건 북한 뿐이니 지금보다 더욱 많은 자금이 들어올것 같기도 함.
@수면제님 저력을 무시하지 않아서 하는 말이죠. 천안문 시절 개방을 했다면 이미 중국의 gdp는 미국을 넘어섰을 겁니다. 그 정도 큰 시장이 열리는데 이미 대기업 체재로 재편된 한국의 기업들이 중국의 신생기업에 시장을 통째로 뺏긴다.. 너무 겸손한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먹여살리는 제조업 포트폴리오는 89년 완성이 된 상태입니다. 심지어 d램조차요. 어떤 외자 유치를 기대하는 단계는 이미 벗어난 시기예요. 그래서 중국과의 경쟁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면제
IP 121.♡.208.39
11-19
2019-11-19 21:44:59
·
@콜라쓰님 중국이 막 개방을 해서 한국의 중간재 수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타이밍이 정말 절묘했지요. 그 시기가 10년만 앞당겨져서 10년 전 정도의 중국을 20년 전의 우리나라가 상대한다면 과연 우리 재벌들이 지금처럼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아시아를 주름잡던 화교자본이 자유화된 중국에 전폭적으로 투자되는 상황만으로도 벅찼을거라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수면제
IP 121.♡.208.39
11-19
2019-11-19 21:55:01
·
연안 도시들과 내륙지역의 격차가 지금보다 심해지는 대신, 도시화는 훨씬 더 빨라졌을겁니다. 도시화 속도만큼 산업화는 더 빨라지구요.
90년대 초반의 동아시아 국가(아시아의 4마리 용)의 경제적 약진이 뭘 의미하겠습니까? 중국이 담당했어야 했을 세계경제 분업화의 파이를 인근 국가가 대신 따먹은 겁니다.
뿌랄
IP 118.♡.13.20
11-19
2019-11-19 22:10:09
·
@수면제님 일제시대는 전혀 무슨상관인지 모르겠네요.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과거 싱가포르의 독재개발과 중공이 하고있는 개발이 과거 박정희의 독재 개발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중공과 비교하는게 무리인 이유는 어차피 그 당시 한국은 미국에서는 천문학적인 지원금을 받았으니 박정희가 없다해도 전후 한국의 기반시설을 빠르게 복구했을거고 그로인한 급격한 경제개발은 필연이라 생각됩니다
@수면제님 89년에 개방이 되면 당시 한국의 주요수출품목이던 철강, 전자, 석유화학제품을 고등교육 체계조차 제대로 안 갖춘 중국이 생산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관대하게 봐줘서 10년만에 설비를 갖춘다고 하면 이미 00년대에 진입한 한국이구요. 하지만 한국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대시장이 생기게 됩니다. 계속 중국의 내수시장이 생긴다는 것을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79년에 천안문으로 중국이 개방됐으면 한국은 굉장히 힘들었겠죠. 섬유가 아직 주력산업이고 막 개방한 중국의 상품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89년의 한국은 그사이 3저로 10년 가까이 호황을 누리고 도약을 했고 산업구조는 이미 선진국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콜라쓰님 제가 하려는 말을 그대로 다 해주셨네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80년의 3저호황으로 생긴 성장동력을 온전히 향유하고 공업화를 극적으로 가속화시키지 않았으면, 90년대의 아시아 4마리 용이라는 경제적 위업은 불가능했을테니까요. 그래서 천안문이 중국인들에게는 통한의 비극이자 메꾸기 어려운 정체의 트랩인거죠.
훌륭한 대륙인들은
그때 많이들 돌아가셨다고 ㅠㅠ
민주주의를 빛내며 아시아를 패권했겠쥬
오히려 잘나갔다면 그 나라들이 독립 안하고 연방국으로 기댔겠죠.
존경합니다.
지금은 전체주의와 국가주의의 광기로 몰린 애들 뿐
중국이 저 때 잃어버린게 너무 많아요. 중국 입장에선 안타까운 일이죠.
국공내전이나 문화대혁명 때라면 몰라도 저때는 89년도라서 한국은 그와 상관없이 지금 이대로 컸을 것 같네요
이미 그 결과가 지금과 똑같아요
중공도 91년에 시장개방 해서 수많은 자본이 들어가서 공장 세우고 이만큼 G2 ㅇㅈㄹ 할정도로 컸고 그와 상관없이 한국이 지금처럼 발전한 것 처럼요.
중국의 시장 크기와 가능성을 생각하면 천안문으로 더욱 굳게 문을 걸어잠그고, 공산주의 체제 절대 안깨고 일당독재 계속 해가면서 제한적으로 자본을 유치한게 지금의 이정도 결과인겁니다.
당시에 우리나라가 군사독재를 안벗어났음에도 올림픽 유치하고 경제성장하게 미국이 밀어준 이유가 뭐였을까요? 당시 중국이 민주화해서 공산주의의 위협이 사라진 다음에도 군사정권을 그렇게 대놓고 지원해줬겠어요?
어찌보면 우리나라야 말로 천안문 비극의 아이러니한 수혜국이라 할수 있는 거지요.
완전한 자유경제를 도입한게 아니고 한정적으로 도입해 오히려 중국대륙이 이만큼 큰거라고 봅니다.
자유경제였으면 애초부터 중국 공산당의 민관복합체 기업들인 텐센트, 알리바바, 샤오미 그외 대기업들은 엄청난 중공의 지원을 받지못해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크지 못했을 것이고, 외국기업들도 지금처럼 공산당의 압력에 굽혀들어갈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중공 주도의 비정상적인 천문학적 자금을 투여해서 중국도 기반을 빠르게 잡아 성장한것 같구요. 만약에 민주주의 중국이었으면 그런식으로 하기 힘들고 국제사회의 압력에 환경을 개 무시하고 수많은 공장을 지어 미친듯이 발전하며 주변국들에 피해를 주지 못하게 했을거에요. 2000년대 이후에 어느정도 기반이 잡힌 후 서서히 성장할 것같아 현재처럼 급성장 할 가능성은 좀 줄어들거라 봅니다.
그러면 한국이 어느정도 성장이후니 지금과 별 상관없을것 같고 또 오히려 한반도 주변국들에 의한 위협이 상당히 줄어들어 정세안정으로 같은 시기에 지금보다 더욱 발전했을것 같은데..
고로 저때 중공이 붕괴했다면 91년에 소련 붕괴하고 한국에 실질적으로 문제인건 북한 뿐이니 지금보다 더욱 많은 자금이 들어올것 같기도 함.
지금 중국이 g2가 된게 제한적인 개방 덕을 본거라고 하시는 분들은 일제가 근대화를 이뤄주었고 박정희의 개발독재가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주장을 하시는 겁니다.
중국이라는 나라와 한족이라는 민족의 저력을 너무 무시하면 곤란합니다. 이미 아시아 전역에 한족 자본이 형성되 있던 상황이었죠. 문혁과 천안문이 아니었다면 애저녁에 동북아 패권국가가 되고도 남았을 거에요.
90년대 초반의 동아시아 국가(아시아의 4마리 용)의 경제적 약진이 뭘 의미하겠습니까? 중국이 담당했어야 했을 세계경제 분업화의 파이를 인근 국가가 대신 따먹은 겁니다.
일제시대는 전혀 무슨상관인지 모르겠네요.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과거 싱가포르의 독재개발과 중공이 하고있는 개발이 과거 박정희의 독재 개발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중공과 비교하는게 무리인 이유는 어차피 그 당시 한국은 미국에서는 천문학적인 지원금을 받았으니 박정희가 없다해도 전후 한국의 기반시설을 빠르게 복구했을거고 그로인한 급격한 경제개발은 필연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하려는 말을 그대로 다 해주셨네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80년의 3저호황으로 생긴 성장동력을 온전히 향유하고 공업화를 극적으로 가속화시키지 않았으면, 90년대의 아시아 4마리 용이라는 경제적 위업은 불가능했을테니까요. 그래서 천안문이 중국인들에게는 통한의 비극이자 메꾸기 어려운 정체의 트랩인거죠.
자한당이 답답할만 하긴 하네요
그들 마인드로보면 저렇게 만들어서 기득권 쭉 유지해야 정상일테니
딱히 반박하고 싶지도 않고, 왠지 납득이 된다는...
이참에 단어 하나 알고 갑니다
짤은 저장했습니다.
아직 다른 중국분 살아계신분 많을겁니다!
빛은 어두울때 가장 빛나니까요.
그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렵지만..
웃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대륙의 사람이여!
마음속 두려움을 이겨내고 '의무'를 다해준 선배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