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양가가 새누리새누리 합니다.ㅜㅜ
지난 추석때부터 열심히 밭을 갈고 있었지요.
주말에 친정아버지 생신이라 내려가서 밭을갈고
오는길에 시댁에 들렀습니다.
요즘 시아버지께서 몸이 안좋다하셔서...
저녁을 먹고 시어머니와 큰시누(50세)를 대상으로
밭을 갈기 시작했습니다.
시어머니는 본래 새누리새누리라 반발에도
그러려니 하면 계속 밭을 갈고 또 갈았지요.
어른들 대상으로 밭을 갈땐 자한당은 친일파이며 일본대변인이다. 일본이익위주로 정치를한다라고 얘기한다음
그에 대한 증명을 해나갑니다.
근데 그동안 제가 밭을 갈때마다 호응해주며 잘 들어주던 시누이였기에 같은 생각이라고 믿었었습니다.
어제 제가 "혹시 형님도 어머니처럼 조국이 문제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하고 물으니ㅡㅡㅡㅡㅡ
"문제많다고 생각한다" 이럽니다. 헐!!!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누구보다 현명하시고 박식하시고정의로운분이신데! 어떻게 그런생각을???
지나간 일은 다 두고 이번 정교수님 790회 1700만원
미용실원장 차명계좌와 케빙신의 김피비 선택적 편집만 설명해줬습니다. 언론의 편파방송도요.
저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는 내내 랑이가
말이 없습니다. 왜그러냐 하니 짜증난답니다.
저몹지않게 랑이도 충격받은 모양입니다.
시댁에서 나서기전에 랑이가 충격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평소 랑이는 효자에 선비과입니다.
그런 랑이가 시어머니께 자꾸 알지도 못하면서 자유한국당 두둔하고 쓸데없는 소리하면
"내가 황교안 목을 쳐 버릴거다"라고 협박? 을 했어요.
저도 랑이 모습에 너무 놀라서...ㄷㄷㄷㄷㄷㄷㄷㄷ
저는 4월에는 반드시 반민특위를 할 수 있을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들여다본 세상은 정말 어지럽네요.
시누랑 동갑인 친정언니도 시누랑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밭을 갈면...갈다보면...갈아지기는 할까요??
저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팩트체크도 하고 우선 입빨이
강사생활로 다져져있어 잘 지지않는데 정말 힘들고 힘듭니다.ㅜㅜ
제가 이번에 집회참가하기 위해 서울에 몇번이나 다녀왔다는 얘길 하니 시어머니 펄쩍뛰고 난리도 아닙니다.
다른사람 그리해도 저희는 그러지 말라고...
저도 반항? 좀 했습니다.
세상사람 모두가 나하나쯤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박근혜가 탄핵되지도 않았을 것이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없었을것이라고!
어머니께서는 저희가 다른사람이 애써 일궈놓은 민주주의에 무임승차하란 말씀이냐고! 그러지 마세요 어머니!!
세상에 공것은 없습니다...
힘들고도 힘들고 멀고도 먼길이지만 노력을 멈추지 말고더욱 열심히 밭을 갈아야겠습니다!!
가족 상대하는게 가장 피곤해요
결혼.. 해야하나...
가족부터 진실을 알게 하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하는것이 나라를 바꾸는 가장좋은 길이죠
1~4번 모두 맞는 말씀! 저나름 감성으로 잡은게 친일프레임입니다. 자유한국당의 현실이기도 하고요! 위안부나 강제징용문제들은 부모님들을 자극하거든요.
끈기는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네요.ㅜㅜ
고생이 많으세요.
함께 좋은 세상 만들어가요.ㅜㅜ
게다가 내 사유재산은 자한당이 지켜줄 거고 민주당은 뺏어서 나누어 준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쉽게 설득이 될리가 없죠...
조국 관련 불공평은 귀에도 안들어 가는거죠...
그래서 밭을 갈라는 표현 아닐까요...
일단 씨만 뿌려 두세요...
비도 오고 해도 나고 반복 하다보면 싹이 나올 겁니다...
열매도 반드시 맺을 거구요....화이팅....
친구들 아주 조국 얘기만 나오면
이를 갑니다
그럴때마다 싸우기 짜증나서
애고 불쌍한것들
너희의 대를 이어서 너희 자식도
노예로 살게 하고싶은놈들 그러고 입닫습니다 가치도 없어서요
제발하고 지난 대선때 문 찍었다는 얘기 안했음 합니다 안보이ㅈ아나 니가 홍발정 찍었는지 노예야 그카고 맙니다
하지만 흔들리는 부분들을 조금씩 다지고, 밭을 갈다보면 돌산을 둘러싼 양토가 그득한 농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왜냐면 제가 오남매고 랑이가 사남매 입니다.
양가 어른 다 건재하시고 합쳐서 9남매면 어른 18명 그밑에 성인이된 자식들까지 합하면 25명이 넘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욱 포기를 못합니다. 점점 자라나는 아이들도 많고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모가지 쳐버린다는 말에 너무 놀라서~ 랑이가 본래 저런얘기하는 스퇄이 아니거든요.
우리나라 괴롭히는 일본얘기만 하세요.
일본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어떻게......
그런 일본 입장을 두둔하는 한나라당..누구누구,,...
방사능이 어떻고...
재일교포 학교를 이렇게 괴롭히고..
독도에서 어떻게 도발하고...
우리가 힘이 없을때 대화도 어장 뺏어가고 ..
관동대지진때 그렇게 학살하고도 거짓말하고.
지금도 혐한 대모나 하고 .. 그런 사람들하고 태극기부대하고 주장하는 내용이 똑같고.
조선일보가 일본하고 꿍짝이 되어서 어떻고..
반일종족주의책이 얼마나 날조된것인지 얘기하고. 그런 날조된 책을 한나라당 누구누구가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양념으로 포철 ..누구때문에 다 망한회사가 되었다고 .10조를 2년만에 날리는것이 어떻게 가능하냐고..한마디 해주시고..
민주당 얘기는 하나도 하지 마시고..
원래 그런것 아닙니까? 대외적을 만들어서 내부를 결속한다고..
저도 이쪽지방에서는 스트래스를 받을일이 없는데
다른지방에서 오신 친척분이.. 사대강이 어떻고.경기가 어쩌고.정부가 어쩌고...하시길레
일본얘기로 화제를 돌려서 같이 한마음이 되어서 싸잡아서 욕해주고 가정의 평화와 단합을 하였습니다.
저도 부모님들껜 오직 일본얘기만 합니다. 그게 제일 잘 먹히더라구요. 근데 형님은 좀 다를줄 알았고 같은편이라고 생각했던게...
평소 정말 잘통하고 제얘기도 잘 들어주고 불의에 분노하는 분이라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그 충격이~~
저희 언니보다 더 깨어있다고 믿었었거든요.
문프는 우리의 아버지! 사랑입니다~❤️
우린 문프의 자식들 아니겠습니꽈!
뚜벅뚜벅 ~
자희 어머님 돌리기에요
응원 드립니다!!
자유당 = 친일 이라는 이미지만 심어주셔서 못뽑게만 하시면 성공입니다.
상대쪽에는 정치혐오를심어주는 전략이 주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우선은 자한당=친일파=매국노 열심히 설득하고 있어요~
그래도 끝까지 갑시다.. 쉬운길 아닌거 알고 시작했잖아요.
너무 비슷한 생각을 가진 가짜뉴스지식을 가진 분들과 어울리는 탓이 제일 큰듯 합니다.
그네 탄핵 결정 때 대판하고는 암묵적으로 정치 이야기는 안 하고 있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화이팅!
근데.. 주변에 뜬금포 자한당 지지자 많아요. 5년 전 이직한 지금 회사는 작은 회사인데, 절반 이상이 자한당 지지자 ㅡ,.ㅡ
대구 떠나 서울 살이 10년 이상하면서 주변에 대부분 민주당 지지자였는데.. 이 회사에서 처음엔 문화 충격;
근데 그들도 문화 충격이었을 거에요. 제가 대구 출신이라 당연히 그네 지지자인줄 알았다가 정희/그네 욕 처음으로 엄청 퍼붔던 그때 표정들이란.. 쯧;
부모님들이 그리 유별나신데도 저희는 나름
깨어있네요.ㅎㅎ 랑이가 지금 구미로 발령나서 근무중인데 아~~주 힘들어 합니다. 거기도 자한당잔당들이 꽤나 많나 보더라구요.
이제 양가부모님들도 깨어나게 하고싶습니다. 형제들도요.포기하기엔 가족수가 너무 많아요.ㅎㅎ
저두 그냥 아 맞지요...하고 받아주고 나경원 황교안은 더나쁜 새끼들이라고 다똑같은 것들이라고 하고 말아버립니다
조국도 나쁘고 박근혜도 나쁜년이고 나경원도 나쁜년이고 황교안도 나쁜놈이고 이명박은 더한놈이고 ...국회의원들 다 똑같은 놈들이라고 하는게 대놓고 욕하기 더 좋은것 같고 이렇게 말하면 아니다라고 반박할수 없으니 제맘이 그냥 더 편하네요
가이님도 힘내세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두분이 오셨어요..
어제는 삽질 보셨다는 대화를 들었는데
제 주변 어른들도 이랬으면하는 부러움만 가득..ㅠ
전 주변 밭 갈기는 포기했숨돠;;; OTL
저는 랑이랑 토요일에 봤습니다. 충격그자체였고 민주시민이라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다른분들은 애들이 꿈에 다 나오는데 우리딸만 안나와서 부럽다는 말에 정말 많이 울었네요.ㅜㅜ
포기하시지 말고 힘내서 같이 밭 갈아요^^
괜히 5남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부가 같은 방향을 보고 산다는 것... 큰 행복입니다.
저희 오남매중 한명이라도 옆으로 샐까봐 열심히 공정과 정의를 가르칩니다~
문프의 가르침을 애들에게 세뇌시켜야...ㅋ
저의 경우만 하더라도...
주변 지인들 .. 딴에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인데..입에 단내 날 정도로 시부렁대서 좀 알아듣나??해서 며칠 뒤나 몇 주뒤 다시 만나면 다시 문프,민주당,조국,정교수 문제 많다로 돌아가 있어요. 말하는 내용들 보면 sbs,kbs 뉴스에서 시불렁대는 것들과 거의 일치하고요.
mbc에서는 또 자한당 의원들 비리 파내고 있으니... 결론은 둘 다 문제많다가 되버리더군요 ㅜㅜ
문정부 들어서고부터 무한반복 밭갈기 중인데...
조국 장관,따님, 정교수님 추가되니 벅차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