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필입니다. 2005년에 2군단 예하부대에서 전역했습니다. 유승준 노래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가위랑 사랑해 누나는 좋았는데 그후 앨범들은 그닥....하지만, 결론적으로 유승준을 안타깝게 여기고 다시 나오면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유승준의 잘못이 과연 근 20년동안 계속 욕먹을 일인가?
어느 누구도 어떤 잘못을 해도 그렇게 오랜 기간 전 국민에게 공분을 사고 욕을 할 권리가 우리에게 있는지 의문입니다. 병역회피를 위해 무릎 수술을 하고 일부러 힘을 줘 혈압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더 나쁠까요? 아니면 합법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하는게 더 나쁜걸까요?
2. 유승준의 잘못은 죄값을 치르지 못했는가?
대중들은 여전히 마치 어제 일처럼 분노합니다. 그런데, 그는 그 일로 한국에서의 영리활동과 인기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국민 역적으로 계속 지냈습니다. 언론은 심심할때마다 떡밥 던지듯 유승준 기사를 올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분노합니다. 이렇게 한국도 못오고 욕을 얻어 먹었는데 그정도면 벌 받을만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1번도 같은 요지이지만 '누군가의 잘못을 이렇게 장기간 물고 늘어지는것이 도덕적으로 옳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지존파에 분노하는 시민들이 있나요? 유승준 잘못이 국민들을 안보 위험에 노출시키기라도 했나요?
3. 선택적 분노의 오류
조국 사태에서 겪었듯, 언론이 어떻게 비비고 요리하느냐에 따라 대중은 분노의 수위를 조절당합니다. 황교안의 담마진은요? 장혁과 한재석의 군대회피는요? 싸이는요? 군대 갔다왔으니 이해해줘야 하나요? 자한당 수많은 이들의 병역은요?
유승준의 20여년간의 입국불허로 이미 형벌에 준하는 벌을 받은거라 생각합니다. 유승준은 합법적으로 미국 국적을 받음으로써 병역의무를 지지 않은겁니다. 타국에 페이퍼컴퍼니 세워서 세금 안낸 기업인들도 같은 수준으로 분노하고 그들도 그럼 입국 차단해야죠.
수많은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을 하고 나중에 속죄하며 티비에 나옵니다. 조형기같은 연예인은 사망사건까지 일으켰는데 나왔었죠. 유승준에게 최소한 입국의 길을 열어주고 말을 들어주는것이 저는 옳다고 봅니다. 다른걸 떠나서 우린 그동안 그에게 너무 많은 욕을 했기에... 저는 그의 유일한 잘못인 거짓말이 그렇게 큰 형벌을 받을 일이라고 동의하지 않아요.
크몽에 올라왔으려나요? 유승준 패키지
정말 아픈 사람들이 현역 판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휴유증 가지고 제대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떻게 쉽게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은 평생 휴유증 가지고 살더군요
님 논리를 들이대려면 그 분들 전원 찾아가 용서 받으면 일단 1차는 인정합니다
그냥 들어오지 말라는건데요...
지극히 소극적인
이런 개 ㅆㅂㄹ마 !!!!
최근 작성 댓글중 가장 심하게 써보았습니다
라고 해명하던 전대갈의 목소리가 들리는거같아요.
과하게 욕을먹고 대우를 받은것도 어느정도 맞다고 보지만요.
그러나 그게 응원할 이유가 되진 않습니다.
노래도 별로 안좋아 하셨다면서 왜 굳이 응원까지...
유씨는 그냥 무관심 속에 사라지는게 맞겠죠.
'더도덜도 말고 잘못한 만큼 벌 받아야 한다'
현대 형법의 기초가 된 도덕관념이라고 압니다
과하게 욕먹고 있다면 (그 개인에 대한 감정과는 별개로)
변호하고픈 마음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유승준에 대해 정부 해당부처와 대중이 조금 과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변호와 응원은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유승준이 무슨 독립운동이나 사회개혁하다가 부당하게 얻어맞는것도 아니고....
변호사비가 없거나 부당한 공권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외국에서 잘먹고 잘 사는 사람이고요.
자비로 비싸고 좋은 변호사 사서 국가상대로 재판도 이길 능력 됩니다.
이 세상에 정말 어렵고, 훨씬 억울한 사람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쏟을 관심도 모자랍니다.
"선택적 분노의 오류"라는 그럴듯한 말로
비슷하거나 다른 죄를 지은 사람들 모두에게 분노하지 않는 국민을 치졸하고
여론에 휘둘리는 눈먼 가축으로 말하고 있네요.
뭐.. 그렇게 볼 수도 있죠...
글쓴이가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만,
선민의식으로 가득찬 이런글이 대중에게 설득력을 가진다고 동의하긴 어렵네요.
님 맘대로 용서하지 마시고요
다른사람은 용서 못하겠다는데 님이 뭐라고 심하네 아니네를 정합니까?
그것도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미국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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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해드릴게요. 이미 충분히 분노하고 있고 만약 이들이 유승준 처럼 미국 국적이면 벌써 추방당했거나 입국이 거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승준도 군대 갔다오면 이해할 수 있죠 뭐 ㅎㅎ
미국도 조금 이상한 한국인 보이면 과감히 입국 금지 시킵니다. 어느 나라 가도 마찬가지고요.
글쓴분은 왜 충분하냐면서 형량을 줄이려는지 모르겠어요
스티빙신유 말인가요?
그냥 관광비자로 들어오면 됩니다.
욕먹을 각오를 하셨다니 욕을 합니다만, 징계가 무서워서 적지는 않습니다.
스티븐 유 O
미국인 미국에서 잘 살면 됩니다
어떤 사람의 행위의 정당성에 대해 논할때 .... 걔보다 더 나쁜것 같은 사람을 예로 드는거요.
스티브 유나 황교안이나 그 뭐지 원숭이 닮은 이빨 없는 걔(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나 등등 그냥 다 비판 받아 마땅한 사람들이에요.
개개인에 따라 누가 더 싫냐의 부차적 문제가 있을진 몰라도.....
우리나라 사람 미국 비자 안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죗값 여부를 떠나서 우리나라에 하나 도움 안되는 인간
못들어오는거 당연합니다. 관광비자는 본인이 싫다던가요? ㅋㅋㅋ
잡놈까지 다 들어와서 분탕질 칠 정도로 한가하지가 않아요
그냥 조용히 미국에서 사는게 한국에 도와주는거에요
저 대국민 사기극으로 인해서 국민들 특히 군인들에게 빅엿을 먹였죠.
어짜피 외국인이고 국가에 해가 될 것 같은 사람은 입국을 허가해주지 않는 법도 존재합니다.
자꾸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물타기 하려고 하시는데...
그런 발언을 해봐야 님만 힘들어 집니다.
이제 세월이 흘렀다고 눈물 질질 짜면서 스리슬쩍 들어와서 뭐라도 해볼까~ 하는 꼴이 보기 싫네요.
더 뭐가 있을까요?
욕을 먹을 일인가의 판단과 별개로, 누구나 욕이나 모욕을 할 자유는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특히 병역부분에서 거짓말을 한게 욕을 먹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 미국에서 활동하는데 비난한 적 없습니다. 한국을 들어오겠다니 비난하는 거죠.
2. 그는 죄값을 치른 적이 없습니다. 애시당초, 법적으로는 죄가 없습니다.
입국불가에 대해서는 국가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인물에 대해 정부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유지되었을 뿐이며, 대법에서 그걸 해제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이죠.
역시 국내 영리활동 포기는 그의 선택에 따른 것이죠. 국외나 중국에서의 활동을
대한민국 정부차원이나 국민적 차원에서 누가 강제로 그것을 막은 적이 없습니다.
범죄라고 기소하지도 않았고 범죄인 인도요청을 미국에 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의 말을 들어주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했고 지금도 가능합니다.
이미 유튜브를 통해서도 알렸고, 아프리카 티비등을 통해서도 알렸고, 기사로도 알렸고,
부당하다며 대리인을 통해 재판을 신청했고 뭐든지 가능합니다. 입국만 안됐던 거에요.
그는 법적으로 죄가 없고, 죄값을 치른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사법부는 대중과 국민을 기만한 사람도 대한민국에 입국 가능하다고 판결한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유승준과 사법부에 분노합니다.
3. 맞습니다. 모두 분노하고 또한 법적 판결과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어에 의미를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선택적 분노' 라는 것은 내가 분노를 선택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언론이 비비고 볶아서 내놓은 정보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분노의 수위가 조절된거라면 그걸 개인들의 '선택적 분노' 했다고 표현할 수 있나요?
그건 언론의 잘못이지 대중이나 개인에게 그것을 요구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특히 흔히 말하는 왜 나만 가지고 뭐라고 그래 왜 재들은 안 잡아가 같은 논리는 좀 아쉽습니다.
다 때려잡아야할 놈들이고 다만 그러지 못했던 게 문제인거에요.
그걸 지적하고 공정하게 고쳐가야하는게 민주사회를 사는 시민으로서의 책무인것이지,
그러니까 얘도 이제 그만 봐주자 라는 논리 자체가 웃긴겁니다.
어떤 분의 말씀처럼 '법과 원칙이 살아숨쉬어야' 관용도 가능한겁니다.
그것이 살아숨쉬지 않는데 관용을 베푸니까 사회가 이따위가 되는거에요.
뿌와님은 논점 자체를 잘못 잡고 있어요.
공익근무 소집 영장이 나왔고 소집을 거부하고 도피한 범죄자에요.
뭐 좋게 봐줄 구석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억울한것도 없고요
해외 도피라 법적으로도 이 범법 행위는 여전히 유요한 공소 가능한 사안이죠.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죠.
애초의 연예인 걱정을 일반인이 하는것 자체가 넌센스
ㅜㅜ
/ N☢︎ JAPAN,일베 그룹 싫어요(댓글 서명)
그 미국인이 가엽다는데 무슨 말을 더하겠어요
그대는 가여워 하고 나는 욕하고...
그대가 이런다고 내가 설득당할 일 없고
내가 이런다고 그대가 설득될 리 만무하고...
각자 생겨먹은 대로 삽시다
저도 보편적인 개인에 대한 해석으로 본다면
좀 과한 결정이라고 일견 생각은 하지만,
(게다가 인터넷으로 시작된 인민재판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징병제인 국가의 군기강에 대한 문제로
당시의 탑연예인인 유승준의 조치를
특별히 대중의 의견에 상응하게 할 수있는 것 또한
국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의 대응은 당연히 그당시의 법리대응을
합법적이라는 전제하에 하는 것이므로
전혀 나쁠것이 없는것이죠
법이라는 것이 어찌댜면 보편적 잣대라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원칙은
시대의 상식에 맞는 판례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역기피자죠
외국인이면서 범법자입니다
왜 입국을 허용해야 되나요?
다른나라는 외국인들 사소한 거짓말 한두개 갖고도 입국 금지 시키는데 저게 과한가요?
부일매국노 청산을 하지 못 해 이 나라가 끝없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흑역사가 지금도 현재 진행형에 고통스러운데, 고작 그 대한국민을 우습게 여긴 한낱 미국인 배신자를 응원한다고요?
그러니까 지겹네 묻자 지나간 일 끄집어내서 뭐하냐,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겁니다.
그냥 미국에서 살든 중국에서 살든
우리나라는 합법적으로 입국 안받겠다 하는거죠
병역의무 회피목적으로 국적변경자는
입국금지 법안 발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여기서 이러면 금방 표나..
네 잔머리보다 형아들이 더 머리 좋아..
여기서 이러면 너한테 득될꺼 하나 없다~~
한국 방문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방문합니다. 90일 이내의 관광목적은 비자 필요없습니다.
스티브 유씨는 그냥 나처럼 관광목적으로만 방문하세요..
천륜이 어떻고 인륜이 어떻고는 이번 사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들입니다.
-사람들은 외국에서 잘 먹고 잘 산다고 욕하지 않죠. 그 난리를 피워놓고 아무렇지 않게 들어오려 하니까 욕을 하는겁니다.
-언론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분노할 사안이었죠. 스티브 유가 다른 병역기피자와 다른게 바른생활 이미지를 이용했고 그걸로 편의를 봐준 사람들 배신까지 한거죠. 기존 병역기피자와 다른 겁니다. 일반 탈세자와 국민연금까지 털어먹은 이재용 정도의 차이인거죠.
그는 '스티붕 유' 입니다.
만약 그가 죗값을 치르겠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그전에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를 했어야 합니다.
또한 관광비자의 형태가 아닌 재외동포(F4)비자는 한국에서 2년이상 체류 취업활동도 가능합니다. 결론은 한국내에서 미국 시민권자로 돈을 벌겠다라는 것도 밑바탕에 있다라는 거죠..
그가 이제와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느니 이런 말을 계속 한다면
안그래도 2년동안 개고생을 한 한국의 수많은 남자들은 무엇으로 보상 받아야 합니까!!!
이 논란은 정말 끝이 없네요..
그 인간들 때문에 지금도 그인간들 나오는 방송 안보는 사람많고
신정환 처럼 은근히 기어 나올려다가 이상민도 끝장날뻔한 사례도 버젖이 있습니다 소비자가 좋아해서 봐주고 있는게 아니예요
지들과 그 회사들 그리고 엮은 방송국 놈들이 내보내는거죠. 회원님 말씀 처럼 신정환이 나와도 도박한 다른 연예인들이 나와도 봐줄 사람들이야 있죠.
본인이 그렇게 생각 하는걸 말할려는데 다른 놈들 이야기 가져올 필요 없습니다.
다른 놈들 보기 싫듯이 그보다 더 괘씸한 유승준이 보기 싫은 거죠.
한국서 돈 버는 꼴을 왜 봐야 되나요.
스티븐 유는 지속적으로 욕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F비자로 들어오겠다고 난동부릴 때만 욕을 먹고 있을 뿐입니다.
스티븐 유 본인 입으로 말한 것처럼 정말 잘못했고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면...
취업비자로 들어오려고 소송할 것이 아니라... 군대 가게 해달라고 소송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최소한 그 정도 노력은 해야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지금이라도 군대 갔다 온다면 누가 욕할까요?
유승준 잘 모르시는거 같아요
그동안 많은 선행을 통해서 한국사람들의 다친 감정을 보듬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어떻게 행동했나요?
권리만 주장했고, 법정투쟁만 했고, 언플만 했고, 중국에서 돈 잘벌고, 그 책임에 대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죠.
안타깝네요. 왜 그정도밖에 못했을까, 다 본인의 책임이죠.
“죄값을” 아닙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남자라면 짊어지는 의무중의 하나인 군대문제인데, 국가수준의 의무를 음주따위와 비교하는 그정도 수준의 사고를 통해 쉽게쉽게 선택적분노로 물타기하시려구요?
잡소리를 길게 쓰셨네요.
법적으로 유죄였나요? 무죄였나요?
호위호식하면서 잘 살고 있는데 ㅋㅋㅋ
그리고 합법적 시민권 취득이 욕먹을 일은 아니죠
그런데 국가기관을 농락한거는 충분히 입국거부 사유가 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다른 나라들은 국가기관 농락하면 그냥 넘어가주나요?
일개 외국인한테 왜 우리가 아량을 베풀어야하죠?
제발 이런 어그로 끄실때 누구누구 지지팔이좀...ㅠㅜ
그냥 유씨 이용해서 관심글 연습한거 같다는 느낌이 팍 듭니다
일단 선택적 분노라는 명제가 성립이 안됩니다.
클리앙은 저러런 정치쓰레기에 더 화냈으면 화냈지 덜내지 않습니다.
저도 관심 하나 놔 드리고 갈게요
죄형법정주의와 합리적인 형벌은 살인자와 강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겠죠. 죄인의 죄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에 대한 형벌이 보편적 인권을 침해하는 예외가 된다면 마땅히 경계해야합니다. 그것은 인권 그 자체에 대한 공격이기 때문이죠.
만일 유승준이 아니라 홍길동이었다면 합법적인 병역회피로 인생이 심하게 꼬이거나 입국거부가 되지는 읺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측면에서 생각해볼 여지는 있습니다.
한편 담마진황은 유승준 보다도 더 얍삽한 자이고, 그에 따른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만, 그렇다고 유승준을 동정할 일은 아닙니다. 물론 그런 취지로 쓰신 내용은 아닌 듯 하나 몇 가지 표현이 거슬릴 구석이 있군요.
연예인들의 불법은 일반인 보다는 더 큰 비난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정치인이나 권력자들이 그 보다 적은 비난을 받는 것은 부당한 처사입니다. 그렇다고 연예인들의 불법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름 값이라고 봐야겠죠.
한편 바른 길을 간다면, 딴따라라고 무시당하는 처지보다 정치인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 받는 선망의 직종이 되는 것이 꼭 나쁜 것도 아닙니다.
끝으로 본인의 신념을 보이고자, 스티브 같은 뜨거운 감자를 손댄 용기는 칭찬할 만 합니다.
이것이 유승준의 향우 처우가 기계적인 기준에서는 불평등하지만, 쉽게 용서되지 않는 이유죠.
그리고 선량하지 않은 집단에서는 더욱 기계적인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으니
감정적인 집단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더더욱 선량하지 않은 쪽의 성향으로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의심하는 댓글들도 일부 보이는 것 같군요.
생각하시는 것들은 잘 이해하지만, 아쉽게도 보편적으로 통용되지는 않습니다.
합리적인 사고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사실 기계적인 중립에 가깝게 여겨지며,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간에겐, 특히 감정적인 면이 풍부한 집단에겐
반대쪽으로 치우진 것으로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무기한 입국 불허가 설득력을 잃었다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20년은 안 받았죠.
미국인이라 우리가 받기 싫으면 안 받을 수 있다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판결을 보니 그게 생각만큼 마음대로가 아닌 모양입니다.
미국은 사람 꼼꼼히 가리고 비자를 잘 가려서 받는데,
한국은 그러면 안 되는 건가? 하는 자괴감도 듭니다.
합법적으로 유죄받고 실형받겠다면 입국거부나 비자발급거부가 아니라 시민권 영주권 준다해도 동의하겠지만
그런 주장은 법정에서도 안하더군요
그의 소속사 관계자 이거나 그의 지인이거나
그를 캐스팅 해보고싶은 방송사 관계자 이거나
커뮤니티 반응 떠보려는 기레기 이거나
뭐 그러하다
주어는 없어요
결론은 유씨는 외국인이고 외국에서 조용히 살면 욕 안먹어유..
1번만해도 20년이상 욕을 안 먹을 이유도 없구만. 스티브유만큼 욕 드셔야할듯요.
그리고 욕 많이 드세요
한편, 그게 누구건 공인은 언론에 보도가 되면 일반인보다 몇 십배의 댓가를 치루는 것이 현실이죠. 결과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사회에서 매장되는 수준의, 그야말로 주홍글씨를 이마에 달고 다니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그리고 형평(?) 면에서 쓰신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훨씬 더 파렴치한 사람들이 뉘우치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뻔뻔하게 지내니까요...
그럼에도 미국 국적포기나 병역의무 등 회복의 기회를 유씨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것이니, 과실은 따먹고 댓가는 치르지 않은 셈이라...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년이 지나도 변한게 없는 놈인데 다시 받아들이자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는 대체 ㅋㅋ
물론 출입국심사에서 탈락하고 다시 돌아가겠죠.
법무부가 대한민국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하여 입국금지하는 외국인이니까요.
그간 스티브유가 비자 발급없이라도 일단 한국으로 들어오려고 시도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 살만해지면 한국정부가 자기를 억울하게 핍박하는것 같이 피해자로 포장한 언플 오지게 하는 기사는 수없이 봤죠.
설령 f-4비자 받았어도 출입국심사에서 거부되면 못들어오는건 마찬가지에요.
멀쩡한 사람도 다른나라 비자 받아도 해당 출입국심사때 거부되는경우 있슴니다.
하루도 편한잠. 못잠.
체력 시력 성격 식성.
뭐하나 좋은게없는 놈 보내놓고
관심사병 만들어놓고
정말~
온갖 방법 동원해 방위병으로
만들지못한것. 후회하며
한달에 2번꼴로 면회다님.
유씨!
한국오고싶음
관광비자로 오셔.
악플달고 지랄하기 싫어요
저도 메모달릴것같지만ㅋㅋ 스티붕유의 사례를 보면 괘씸죄가
다른 모든 법적판단을 초월한 느낌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기레기들의 떡밥투척에 너무 격하게 반응하는 느낌도 들고요.
군대를 억울하게 갔다온 우리들의 피해의식이나 열등감을 댓글돌팔매질로 드러내는 것보단(루저사태때처럼) 차라리 걍 입국시키고 방송까지 내보내서 반응을 한번 보고싶어요. 여전히 냉랭하면 알아서 다시 숨을것이고, 용서하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우리 국민 수준이 딱 거기까지밖에 안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