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통이 몇대 고통에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사실 이걸 치통이라고 해야될지 다소 송구스럽지만 그래도 이빨이 아프니
치통이 맞겠죠? ㅜㅜ
한달전 뭔가를 먹다가 어금니가 욱씬! - 다음날 괜찮아서 패스
지난주에 맥주+김으로 호사를 누리는데 다시 어금니가 욱씬! - 다음날 괜찮아서 패스
그래도 치과갈 엄두는 않나더라구요. ㅜㅜ
그러다가 다음날 점심 먹는데 진미채 먹는중에 어금니가 다시 욱씬!
이거 뭔가 일났구나 싶어서 치과로 달려갑니다.
턱관절이 아파서 몇번 가서 물리치료 받았던거 빼곤(부정교합) 이빨 치료는 첨으로
갔습니다.
놀랍게도 충치는 없고, 균열도 없고, 무슨 용기가 났는지 그냥 가기 허전해서
스케일링 받았습니다. 오히려 스케일링도 태어나서 처음 받는건데 작년에 한사람
같다는 칭찬만 듣고 나왔습니다. 욱씬거리는건 마침 사라졌었고, 피곤하면 그럴
수 있다는 희망적인 답변만 듣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점심 먹다가 또 욱씬! 이거 아니다 싶어서 다른 치과 방문.
엑스레이와 몇가지 검사를 하고 이빨별로 작은 솜뭉치를 물고, 턱을 좌우로 하는 검사를
하는데 모두 통과하다가 아픈쪽 이빨부분에서 솜을 문채로 턱을 좌우로 했더니 통증이
있어서 말씀드리니 자세히 보시고 마찬가지로 균열은 없고, 잇몸치료를 좀 하자가 하셔서
잇몸 치료후 큰 이상은 없으니 큰 이상없으면 6개월 후에 관리차원에서 보자 하시고
치료한 부위는 1주일정도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가급적 음식은 반대쪽으로
씹는데 깜빡하고 음식이 그쪽으로 가면 통증이 줄어들긴 했지만 살짝 욱씬거리네요 ㅜㅜ
아침에 일어나면 아무렇지도 않고 지금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뭔가 음식이 들어가서 잘못 그 방향에 들어가면 욱씬하니 먹는게 스트레스가 되려고 합니다.
답답해서 검색하다가...네이버는 검색하면 병을 자꾸 키우는거 같아서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뭔가 이거다 싶어서 보니 카페 가입하고 그 병원 가보려고 하니 전남 어디로 되어 있기에
그냥 현타가 와서 씁쓸해서 하소연해봅니다. ㅜㅜ
자꾸 이런 걸 반복하다보니 치아 건강이 안좋아지네요. 암튼 치과는 무조건 빨리 가는게 남는거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치료비가 무섭긴 하지만ㅠ어쨌든 온갖 기술이 전과는 비교할수 없게 발달된 시점이니, 현명하게 알아보시고 좋은 치료 받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