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toos님 저도 저렇게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면 멍멍이 대리고 다른데로 갈듯..... 멍멍이도 사람이 자기 무서워하고 싫어 하는거 느낄텐데.... 어찌보면 사람보다 더 잘 느낄수도....... 저도 걍 더러워서 피할듯. 근데 저런건 진짜 이상한 넘이 개지랄해서 현수막 까지 했을 확율이......
사람마다 참 생각이 다른지라..... 전 손바닥 만한 개만봐도 미칠거 같아요 가끔 엘리베이터에 개랑 같이 타게되면 무서워서 눈감고 벽애 붙어있습니다. 스타필드 같이 개 데리고 다니는데는 모르고 한번가고 다신 안가고요. 반려견 키우시거나 거리감이 없으신 분들은 저같은 사람을 평생 이해 못하실 거에요.
여자공포증 환자 : 여자만 보면 미칠것 같아요. 남자공포증 환자 : 남자만 보면 미칠것 같아요 외국인공포증 환자 : 외국인만 보면 미칠것 같아요 내국인공포증 환자 : Oh my god~
(참고로 우연히 독일 깡촌 시골마을 동네마트갔다가 웬 네살바기쯤 되는 꼬마애가 절 보고서는 눈이 똥그래지다못해 공포감에 얼어붙어버린걸 본적 있습니다. 하도 무서워하길레 살짝 피해줬네요.. 그런데 우연히 어느 유럽여행을 나갔던 처자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쓴 경험담을 읽다보니 이걸 애들이 동양인 인종차별하는거라고 불쾌했다고 써놨더군요. 참으로 사람이란............)
대왕곰
IP 58.♡.16.36
11-13
2019-11-13 22:57:57
·
왠만한 분들은 다 지키는데 꼭 안지키는 한 두 .... 들이 이미지 배려놓습니다 .. 입마개 하고 목줄 잡고 다니시는 분들 강아지 보면 흐뭇하더라구요
region
IP 49.♡.136.66
11-13
2019-11-13 22:58:35
·
할거 다 했는데 못나오게 하는건 좀 이기적인거같네요. 대형견들이나 소형견이나 산책 자주해줘야한걸요
yaharii
IP 49.♡.230.99
11-13
2019-11-13 22:59:40
·
목줄과 입마개가 만능은 아니라는 생각은 드네요. 훅 치고 나갈 때 견주가 목줄 놓치는 일도 있을 수 있을 것도 같구요.
신조
IP 124.♡.247.204
11-13
2019-11-13 23:02:05
·
전 그냥 금지시켰으면 합니다. 얼마전에 대형견한테 위협(?) 아닌 위협을 당했더니 트라우마 생기네요./Vollago
이 문제는 학교에서부터 차근한 교육을 통해 천천히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풀어가야 할 대표적인 slow-solution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개를 소유하고 키우시는 쪽과 비소유자 쪽 모두 기준이 제각각이라서 따져보려 할수록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만 커지는 듯합니다.
저는 (지금은 아니지만..) 대형견을 포함해서 다양한 크기의 반려견과 함께 했었고, 동시에 운동을 즐겨서 공원 등에서 자전거나 조깅 등을 자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개 자체를 불편해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음을 알고 있으며, 동시에 목줄만 했을 뿐 개가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반응할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거의 방치하듯이 끌고 다녀서 사고를 발생시키는 애견인들도 자주 만납니다.
동행하는 개를 매우 잘 다루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지만... 옆을 지나가다가 성인 덩치만한 개가 갑자기 덤비는 불편한 경험을 한번이라도 하게 되면 비록 개를 무척 사랑하는 저 역시도 지나가는 개들 모두가 조심스러워 지더군요.
정확하게는 준비되지 않은 무계획적인 동물 소유가 문제입니다. 개는 원래 그럴 수 있기에 주인이 주변을 잘 경계하면서 개와 주변 사람 모두를 care 해야 하는데... 준비 부족한 주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문제는 언젠가는 공론화를 통해 사회 교육과정의 일부로 다루길 희망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도롱이
IP 73.♡.42.128
11-14
2019-11-14 05:13:41
·
@강도사님 혹시 강(형욱 개)도사님?
shrike
IP 14.♡.213.180
11-14
2019-11-14 05:42:54
·
@childish님 오래전 성남 모란시장 개장국거리 앞을 지나다보니 근사하게 생긴 세인트버나드부터 콜리, 시베리안 허스키까지.... 한눈에도 범상치않아 보이는 대형 명견들이 줄줄이 묶여있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새끼일때 귀엽다고 마구 입양해 키우다가 성견이 되어 감당안되니 너나할것없이 내다버려서 그것들을 환영하는 이곳으로 싹 모인다 뭐 그런거였습니다. 뭔가 참 재미있더군요. 애견산업과 또 다른 애견(?)산업의 상부상조라는것이.....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아보입니다.
이것도 좀 몰상식한 사람들이 분명 문제 일으켰을 겁니다. 큰 개를 보면서 특별히 무섭거나 하지는 않은데도 언제 한번 밤에 길을 가는데 대형견이 폴짝 뛰면서 저있는 방향으로 방향을 확 트는데, 깜짝 놀라서 자빠질뻔했는데 주인놈년 두명은 지들끼리 폴짝거리는 대형견 귀엽다고 질질 끌려서 그냥 가더라구요. 평소 같았으면 가서 한마디 했을텐데 너무 놀라서 그냥 가는거 멍하니 보고 있었네요. 젊은 성인 남자도 이런데, 무슨 할머니가 개보고 놀라서 넘어졌다가 무슨 골절 됐다 어쩐다 하는 뉴스가 어떻게 생기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급속도로 애견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개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한 인식들이 굉장히 낮은 상황에서 잘 교육도 안된 큰 개들 막 끌고 다니는 인간들 좀 있을 겁니다.
날자날아
IP 59.♡.70.91
11-14
2019-11-14 05:20:23
·
이게 다 어렸을때 동네 똥개들 못보고 자라서 그런거임 저 자랄때만 해도 동네에 똥개들 많이 돌아 다녔는데...... 알아서 배고프면 집으로 겨 들어가서 밥먹고 멍멍이 친구들하고 놀러 댕기고 .,.....
shrike
IP 14.♡.213.180
11-14
2019-11-14 05:47:57
·
확실히 옛날 목줄도 안하고 동네 돌아다니던 똥개들이 건강하고 똑똑하고 사람도 해치거나 하지 않았었죠. 요즘 아주머니들이 무슨 애기마냥 업고다니는 개들은 하는짓도 그렇게 키워진 사람과 판박이니....
그쪽동네는 월 일정액의 세금을 내고 특별교육을 받은 뒤 목줄을 풀 수 있는 면허를 국가가 부여한다고 합니다.
봄이좋아
IP 173.♡.236.74
11-14
2019-11-14 05:45:32
·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고 이해해야 할 일 같아보입니다. 안정장치와 견주의 컨트럴하에 있다는 것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기에 사회적 경험이 축적되지 못한 것이 이유겠죠. 천천히 천천히 문화로 장착시켜야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장 뭐가 맞다 틀리다를 논하기는 이른것 같기도 합니다.
풍덩길동
IP 182.♡.192.250
11-14
2019-11-14 05:46:37
·
대형견을 잘 안봐서 그런거 같습니다. 자주 보이면 익숙해 질거 같아요...
어릴쩍 똥개들이나 보였지 사람이 데리고 다니던 개들은 많이 없었던것으로 기억되네요
borya21
IP 222.♡.118.102
11-14
2019-11-14 05:49:24
·
개를 키우는 문화가 성숙되지 못해 그렇습니다. 개를 못 믿는 것이 아니라 견주를 못 믿는 것이지요. 개들은 죄가 없습니다. 다만 애견산업 발달로 애견인구가 급증한 반면(대형견은 특히나 돈이 되지요, 병원비도 더블, 사료비, 간식비도 더블) 애견과 견주에 대한 관리가 거의 되지 않고 있습니다.
몇몇 지자체에서는 개 등록제를 시행하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개나 뱀, 파충류, 외래 동식물을 키울 때는 국가에 허가를 받아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제도를 시행해야 합니다. 견주가 개를 키울 때 개 사육의 기본을 모르면 키울 수 없게 만들어야 하고, 지금의 호기심 천국이나 동물원식 펫시장도 생명존중과 국내 생태계 차원에서 모두 폐쇄해야 합니다.
중대형견은 케바케지만 돌발행동기미 없는 진돗개까지는, 작다는 열등감으로 스트레스 받아 막 들이대고 짖거나 여차하며 물려고하는 소형견들보다 호감이더군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한데 전 대체로 먼저 시비걸지 않는 개라면 대중소 안가리고 좋습니다. 그럴확률은 대형견이 압도적으로 높고 그렇지않은 일부 대형견이 꼭 사고의 주체가 되는게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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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켰다면 문제 될게 없다지만 제 주변 산책하시는분들 대부분이 입마개 하지 않네요.ㅋㅋ
저도 걍 더러워서 피할듯. 근데 저런건 진짜 이상한 넘이 개지랄해서 현수막 까지 했을 확율이......
안하고 주인이 끌려다니던데 이해가 안가던
입마개 하고 목줄 했으면 웬만해선 사람에게 피해 못 줍니다.
여자공포증 환자 : 여자만 보면 미칠것 같아요.
남자공포증 환자 : 남자만 보면 미칠것 같아요
외국인공포증 환자 : 외국인만 보면 미칠것 같아요
내국인공포증 환자 : Oh my god~
(참고로 우연히 독일 깡촌 시골마을 동네마트갔다가 웬 네살바기쯤 되는 꼬마애가 절 보고서는 눈이 똥그래지다못해 공포감에 얼어붙어버린걸 본적 있습니다. 하도 무서워하길레 살짝 피해줬네요.. 그런데 우연히 어느 유럽여행을 나갔던 처자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쓴 경험담을 읽다보니 이걸 애들이 동양인 인종차별하는거라고 불쾌했다고 써놨더군요. 참으로 사람이란............)
입마개 하고 목줄 잡고 다니시는 분들 강아지 보면 흐뭇하더라구요
대형견들이나 소형견이나 산책 자주해줘야한걸요
저도 큰개 무서워서 피해다니지만 할거 다 했는데도 오지말라는건 나만 사는 세상에서 가능한거겠죠.
필요한 조치를 했다면 산책을 막을 이유가 없습니다.
미지의 두려움 때문에 타인의 자유를 제한하겠다는건 이기적인거죠.
합리적이지도 않구요.
개를 소유하고 키우시는 쪽과 비소유자 쪽 모두 기준이 제각각이라서 따져보려 할수록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만 커지는 듯합니다.
저는 (지금은 아니지만..) 대형견을 포함해서 다양한 크기의 반려견과 함께 했었고, 동시에 운동을 즐겨서 공원 등에서 자전거나 조깅 등을 자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개 자체를 불편해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음을 알고 있으며, 동시에 목줄만 했을 뿐 개가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반응할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거의 방치하듯이 끌고 다녀서 사고를 발생시키는 애견인들도 자주 만납니다.
동행하는 개를 매우 잘 다루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지만... 옆을 지나가다가 성인 덩치만한 개가 갑자기 덤비는 불편한 경험을 한번이라도 하게 되면 비록 개를 무척 사랑하는 저 역시도 지나가는 개들 모두가 조심스러워 지더군요.
정확하게는 준비되지 않은 무계획적인 동물 소유가 문제입니다.
개는 원래 그럴 수 있기에 주인이 주변을 잘 경계하면서 개와 주변 사람 모두를 care 해야 하는데... 준비 부족한 주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문제는 언젠가는 공론화를 통해 사회 교육과정의 일부로 다루길 희망합니다.
뭔가 참 재미있더군요. 애견산업과 또 다른 애견(?)산업의 상부상조라는것이.....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아보입니다.
큰 개를 보면서 특별히 무섭거나 하지는 않은데도 언제 한번 밤에 길을 가는데 대형견이 폴짝 뛰면서 저있는 방향으로 방향을 확 트는데, 깜짝 놀라서 자빠질뻔했는데 주인놈년 두명은 지들끼리 폴짝거리는 대형견 귀엽다고 질질 끌려서 그냥 가더라구요. 평소 같았으면 가서 한마디 했을텐데 너무 놀라서 그냥 가는거 멍하니 보고 있었네요.
젊은 성인 남자도 이런데, 무슨 할머니가 개보고 놀라서 넘어졌다가 무슨 골절 됐다 어쩐다 하는 뉴스가 어떻게 생기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급속도로 애견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개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한 인식들이 굉장히 낮은 상황에서 잘 교육도 안된 큰 개들 막 끌고 다니는 인간들 좀 있을 겁니다.
저 자랄때만 해도 동네에 똥개들 많이 돌아 다녔는데......
알아서 배고프면 집으로 겨 들어가서 밥먹고 멍멍이 친구들하고 놀러 댕기고 .,.....
요즘 아주머니들이 무슨 애기마냥 업고다니는 개들은 하는짓도 그렇게 키워진 사람과 판박이니....
그 밥먹는 집에가서 병원비 달라하면 우리개 아니라고 자기는 밥맠 준다고 하고 막 그랬는데요?
추억보정 그만했으면 하네요
그게 편하지 이것저것 법규 지킬꺼 다 지켜도 지랄하는 사람은 꾸준히 나올테니....
동남아,유럽만 가도 큰 개들 길거리 그냥 막 다니는데 한국에서만 살아야겠네 그사람들은...
그쪽동네는 월 일정액의 세금을 내고 특별교육을 받은 뒤 목줄을 풀 수 있는 면허를 국가가 부여한다고 합니다.
안정장치와 견주의 컨트럴하에 있다는 것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기에 사회적 경험이 축적되지 못한 것이 이유겠죠.
천천히 천천히 문화로 장착시켜야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장 뭐가 맞다 틀리다를 논하기는 이른것 같기도 합니다.
자주 보이면 익숙해 질거 같아요...
어릴쩍 똥개들이나 보였지 사람이 데리고 다니던 개들은 많이 없었던것으로 기억되네요
몇몇 지자체에서는 개 등록제를 시행하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개나 뱀, 파충류, 외래 동식물을 키울 때는 국가에 허가를 받아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제도를 시행해야 합니다. 견주가 개를 키울 때 개 사육의 기본을 모르면 키울 수 없게 만들어야 하고, 지금의 호기심 천국이나 동물원식 펫시장도 생명존중과 국내 생태계 차원에서 모두 폐쇄해야 합니다.
그리고보니 지금은 '개파라치' 제도가 시행중인듯 합니다.
용돈도 벌고 견주단속도 할 수 있으니 괜찮은 제도인듯 싶네요.
줄 있으면 뭐합니까? 주인이 질질 끌려다니는데요.
줄을 반드시 견주의 허리에 한바퀴 둘러감아서 체결해야 한다는 법도 추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 들이대고 짖거나 여차하며 물려고하는 소형견들보다 호감이더군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한데 전 대체로 먼저 시비걸지 않는 개라면 대중소 안가리고 좋습니다.
그럴확률은 대형견이 압도적으로 높고 그렇지않은 일부 대형견이 꼭 사고의 주체가 되는게 문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