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는 문자 인증 번호를 못 받으면 실질적으로 한국인 취급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어거지로 KT 표준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이게 12100원이나 나가요. 그냥 문자 받기만 하는 번호인데요.
그래서 한국 짧게 온 김에 알뜰폰을 신청하려 했더니 제가 제 스스로를 인증하기 위해 신용카드나 범용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네요.
신용카드는 만료됐고 체크카드 밖에 없죠.
그래서 우체국에서 신청하고 어제 우체국에 본인인증하러 갔더니 우체국 중에 특정 우체국만 가능하다네요.
욕을 한사바리 삼키고 오늘 다시 좀 더 큰 우체국에 점심시간 쪼개서 왔더니 담당자가 점심먹으러 갔고 한시반부터 업무를 한다네요.
아 빡치네요
저런거 외국서 신청하면 한세월이라
문자 인증 못하면 5천원짜리 순대도 못사더군요;;
왜 모든 시스템을 님 기준으로만 보나요
훌륭한 아마존 두시고 왜 우리나라 쇼핑몰을...
글쿤요. 저는 주로 가전제품도 아마존에서 구매하는지라...
어이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신분증은 온라인 검증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안됩니다.
저도 13000원씩 내다가 이제 2000원내고 씁니다
적어도 유럽에선.... 직접방문하거나 처리기간이 ㅎㄷ ㄷ하던데..
서류 한장 떼기 위해서 일주일전에 예약해야하고 신청하면 한두달은 기본적으로 걸리는 일이 많습니다.
한국같으면 1분이면 되는 일입니다. 해외처럼 인증없이 하게 하는 대신에 그 영역을 아주 제한적으로 두느냐 아니면 한국처럼 인증절차를 두고 개인공적서류를 쉅게 온라인상으로 바로 뗄수 있게 하느냐 선택문제같습니다.
외국나가서 서류한장 떼려면 한국사람들은 병걸립니다.너무 복잡하고 느려서...
그런데 우리나라는 굳이 본인이 아니더라도 유니크한 가입자 (인당 1아이디)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본인 인증이 남용되는거 같아요
예전에 제 명의폰이 없어 아이핀등록 할랬더니 폰인증뿐이라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국내 거주해도 본인 명의 핸드폰 없으면 제약이 얼마나 많은데요
신분증이면 됐는데 대포폰이 하도 남발되다 보니까 엄격하게 바뀐겁니다.
엄밀히 따지면 대포폰으로 사기치고 다니는 것들 때문에 이렇게 된겁니다.
우리나라보다 사법권력이 부패한 나라도 많으니 그냥 사세요 검찰개혁 왜합니까?
이중잣대 어마무시한 클리앙 같으니
전 신한카드 사용중이였는데 케이티알뜰폰가입 카드인증이 신한카드만 안되서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전화가입요청하니깐 그담날 전화와서 전화로 가입했습니다
/Vollago
화날만한 건 이해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나가면 ...
보안과 편리함은 반비례합니다.
그 사이에 균형을 잡는 건 쉽지 않은 일이구요.
ActiveX 하나 없애는 것도 그리 어려운데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되는 건 더 오래 걸릴 겁니다.
중간에 또 무슨 사고라도 터지면 원복되기도 하겠죠.
세게 어디에도 완벽한 시스템은 없습니다. ^^
해외거주중이고요..
아무것도 할수없어서 알뜰폰 개통했슴다ㅠㅠ
전 공인인증서랑 직장동료 한국폰으로 전화받아서 본인인증했어요ㅠㅠ
회원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글을 쓰신 거면
이야기를 나누세요, 싸우지 말고요.
1. 우체국이 점심시간이라 영업안하는거랑 본인인증 안되는거랑 도대체 먼 상관이에요? 그냥 본인이 짜증나니까 하다하다 우체국 점심시간인 것까지 갖고 난리를 치며 욕을 하니 공감을 못받으시는거죠
2. 신분증 하나면 본인확인이 다 되어야 한다고 하셨죠? 우리나라에서도 오프라인에선 신분증 하나로 확인 다 됩니다. 얼굴이랑 대조하면 그만인데요. 근데 온라인은요? 온라인에서 신분증 사진찍어서 올리면 본인확인 해주는곳 있나요? 그게 그렇게 잘되어있는 잘난 싱가폴은 다 그런식으로 하나요? “신분증 외 다른게 왜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하셨는데 온라인용으로 어떤 대안이 있나 제시를 하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던가요...
아마 본인인증이 폰으로만 되는게 답답하다고만 글 쓰셨으면 엄청난 호응을 얻었을 텐데 말이 앞뒤도 안맞고 분에 못이겨 이상한것까지 다 갖다가 욕만 하고 계시니 많은 분들이 공감을 못하시는거에요. 거기에 대고 ‘이중잣대 쩌는 클리앙’ 이니 뭐니 검찰개혁은 왜 끌고옵니까.
저 사람 왜 화내지? 그냥 이런 반응 할수밖에 없어요.
얼마나 거지 같은지 안겪어 봤으니까요.
저도 해외 생활 할때마다 은행이랑 얼마나 싸웠는지.;;
/Vollago
정말 겪어보1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래서 한국에 필수로 있어야하는 것들만 남겨두고 죄다 탈한국 해놨습니다.
뭐하나 사려면 휴대폰 인증...
아예 뭘 할 수가 없어요. 그냥 일반적인 커뮤니티 사이트 가입하려해도 기본 휴대폰 인증해야되고 특히 국내 카드사나 사이트 비번같은것도 잊어버리면 한국 들어가기 전까지 사용 못합니다.
한 번은 비번틀려서 공항에서 뱅기도 못탈 뻔했습니다. 국제전화 4만원내면서 통화했는데 비번초기화 하려면 무조건 한국전번이 필요하대요.
근데 홍콩에서 살때도 번호인증같은거 요구하긴 하는데 신분증 따로 보내거나 등록된 이메일로 인증 가능하긴 합니다만 한국은 ㄹㅇ 휴대폰본인인증 오직 그 방법 하나 뿐이라..
그냥 외국 나왔으면 한국인 아니란 생각으로 민원, 상담, 변경 등 아예 불가하다고 알고계신게 편합니다.
갈라파고스 벗어나려면 멀었어요.
그리고 폰인증은 바로 들고있는 폰으로 본인을 인증하는거라 그나마 도용의 우려가 적은 좋은방법이라 생각하는데
그외에 더좋은 방법이 뭔지... 대체 그놈의 선진국들은 뭘 얼마나 편하게 하나요?
해외한번 못나가본 대한민국 토박이는 잘 모르겠네요.
업무차 해외 파견을 하는 경우죠. 1년 이상 파견 근무 하게 되면.. 한국인인데 한국인이 아닌 정말 답답한 경우를 많이 겪게 됩니다. 전화 인증이 아닌 예외 규정이 있어야 되는데.. 꼭 전화만 요구 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에요. 사실 안당해보면 공감하기 어렵죠.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