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만들어 달라고 해서 어제 하루 잡고
사진의 카드 지갑을 만들었는데요
어제 바느질 끝내고 오늘 모서리 정리 하고 광내고 하면 완성이거든요
아직 만든거 사진 안보여주고
오늘 완성 되니 이번주 중에 줄테니 잘써라
라고 했더니
안쓸거래요;;;
안쓸거면서 왜 만들어 달라 했냐 했더니
자기도 뭔가 직접 만든 선물 받아보고 싶었다네요;;
이거 선물 아닌데;; 수족관 입장권이랑 물물교환인데;;
뭔가 오해를...;;(세상에 공짜가 어딨냐??)
암튼 제가 저런건 가죽 때타고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써주는게
만들어준 사람에 대한 예의 라고 했는데
생각해보겠다고만 하네요
무슨 똥, ~넬 ~찌 뭐 이런거 아니라서
제가 만든거 부끄러워서 그런걸까요;;
암튼 카드 지갑 십자수행;;;
이거 결혼인데요?
오늘 올라온 이 글이...
연락 끊으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2)
너무 제멋대로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냥 이 정도 관계가 딱 좋아요.. 그 이상 가까워지면 피곤해서
난 남자꺼 밖에 안만든다고 ㅋ
저도 가방하고 세트로 지갑을 만들어서 아내님 드렸는데...
실이 굵어서 싫다고 해서 가는실로 다 다시 바느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