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라는 화두가 제시되면 다 부정적인 이야기밖에 안 나오더군요.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내놓아도 효과 없다, 그런 거 의미 없다 그러고, 집값이 비싸다, 소득이 안 받쳐준다. 살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다. 에라이 이 헬조선은 ... etc
각 논거만 살펴보면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는데요. 그 이전에 저출산 자체에 대해서 바람직한가 아닌가를 논하는 경우는 거의 못 본 거 같습니다. 일단 나쁘다고 전제한 후 누가 더 암울한 이야기를 풀어내나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
제 생각엔 저출산은 축복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역으로 많은 인구는 재앙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좀 더 이야기를 풀어보죠.
저출산이 지속되면 어떤 안 좋은 점이 있습니까?
1. 미래의 생산 인구가 줄어든다?
→ 생산인(人)구는 줄어들겠죠. 그런데 수십년 후의 미래가 '인구와 생산력이 비례'하는 사회일까요?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아니 이미 지금도 어느 정도 산업화 된 국가라면 사람 숫자와 생산력이 비례하지 않습니다. 21세기의 생산력은 기술과 자본(장기적으로는 단지 기술만)의 문제지 노동력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론적으로는 사회에 노인만 가득이더라도 로봇과 AI만으로도 필요한 재화를 생산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2. 생산 인구가 줄면 소비 인구도 줄어들고 시장도 쪼그라들 거다?
→ 마찬가지 입니다. 생산이 인구에 비례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소비도 인구에 비례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디지털 시대에는 재화의 가격이 제로에 수렴해 나가게 됩니다. 수십 년 내로 핵융합이나 나노 머신이 실용화된다면 디지털 재화 뿐 아니라 실물 재화의 가격도 제로에 수렴할 것입니다. 그러면 딱히 돈 버는(생산하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도 소비만은 여전히 왕성하게 이뤄지는 순수 소비 사회가 되겠죠.
뭐 어차피 그 시대엔 인간이 사회의 주역이 아니게 되겠지만요.
오히려 우리가 걱정해야 할 부분은 '너무 많은 인구'입니다.
수십년 후의 미래에 해결해야 할 가장 난해한 문제 중 하나는 지나치게 불어나 버린 인간들 한 명 한 명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일입니다. 전 근대의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생활, 많이 낳고 많이 죽던 시대는 살기에는 괴로울 지언정, '인간으로서 살아낼 의미'는 있는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로봇과 AI의 시대에는 인간들 한 명 한 명에게 생산적인 역할(직업)을 줄 방도가 없습니다. 인간에게 시킬만한 일이(인간의 노동력이 비교우위를 갖는 영역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시대라도 인간에게 의식주와 여가를 제공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계속해서 낮아질 테니까요. 허나 거의 대부분의 직업 없는 인간들은 (번식조차도 필요없게 된 시대에) 무엇을 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알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런 시대에는 인간의 숫자가 적으면 적을 수록 좋습니다. 5천만 보다는 3천만이 낫고 3천만 보다는 1천만이 낫습니다. 한국 정도의 국가에서 1년에 1만명만 태어나면 그 1만명의 아기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50만명 태어나는 것 보다 그나마 쉬울 겁니다.
현재의 저출산은 그런 미래에 대한 그나마 현명한 대비라고 할 수 있고, 그런 점에서 축복입니다.
p.s. 그런 시대의 해법 중 하나로 개인별 시뮬레이션 라이프를 제공하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성공과 실패, 괴로움과 즐거움, 그리고 의미성을 찾을 수 있는 시뮬레이션 월드를 주고 거기서 자신 만의 인생을 살아나가라고 하는 거죠. 세상의 주인공으로서요. 시뮬레이션 세계 밖의 리얼 월드는 로봇이 관리해주고 말입니다.
원글 작성시간이랑 댓글 시간을 보니 꼼꼼하게 읽으신것 같지는 않네요. 그런데 많은 공감이라..
저도 긴글이 부담스러워 읽지 않고 내렸습니다만..
지금 같은 구조로 줄어들면 노년층만 늘어날 것 같아요.
비율이 엉망인채로 인구가 주는것은 지금만도 못하다고 생각하네요. 노인은 매우 많아지고 어린 아이는 매우 적어지는 그런 형상이요 ㅎㅎ
그생산된 재화를 소비할 인구가 줄어들면
판로가 막힙니다
님의 구상은 우리나라가 수출로 시장을 계속해서 만들어 간다면 모를까
원론적으론 불가능 합니다
생산 비용이 낮아져도 생산물가치는 0에 절대 수렴하지않습니다.
인력외에 투입되는 기술 및 자본가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완전무인공장의 생산비용이 로봇 8대 노동자 2정도 비율로 인력을 사용하는 공장의 생산비용보다 훨씬 큽니다. 테슬라가 완전무인을 포기한 이유도 이것때문이고요
노령화가 심화되면 그냥 다 죽는 겁니다..
사람 수는 계속 줄기만 하고,
부동산도 망하고,
소비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생산력도 마찬가지고,
사회가 그냥 정체되어 고인 후 썩어 들어가는 거죠.
인구가 준다고 젊은 세대에 무슨 혜택이 더 돌아가기 보다는,
노령 인구들 의료비에 국고와 재산을 탕진하다가 그냥 사그라 들 겁니다.
부동산 싹다망해서 1천만원에 집살수있었으면..
그렇게 쉬운 세상이면 뭐가 걱정이겠습니까.
실제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안고 죽으면 죽었지 그렇게 폭락한 가격에 팔지도 않을 뿐더러,(농업 등에서 이미 증명되었죠)
온 나라 곳곳에 관리 안 된 빈 집이 가득할 것이며(도쿄 외곽 빈 집 문제의 수십, 수백 배는 되겠죠)
대출로 집을 샀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구가 파산하고 경제는 박살 날 겁니다.
한 마디로 전쟁 정도의 충격 이상르로 나라 망할 정도의 상황이 될 것 같은데요.
가격이 줄어드는 상황에 팔리지도 않을 뿐더러결국 손해보는 사람은 나오겠죠(그매자도 대출이라는 가정하에)
사람은 그렇게 합리적이지 않아요.
비슷하게 주식이나 코인 가격 떨어질 때 조금 손해 보고 손절하는 사람이 많던가요, 망하는 사람이 많던가요.
사업 실패 한 번으로, 취업의 실패로 장기 실직자가 되거나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게 사람이니까요.
실제로는 조금만 손해 보고 양보하면서 재정비하면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데 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못하죠.
'죄수의 딜레마' 가 여기에 해당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미래는 젊은 사람이 생산해서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시대가 아니게 될 겁니다.
젊은 사람의 생산(노동)이라는 개념의 의미가 없어지는 시대죠.
사람들이 현실과 오감으로 구별이 불가능한 유토피아적 가상세계에 스스로를 자발적으로 업로드하게 될 거고, 점점 현실보다 가상세계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다가 결국에는 현실의 몸은 아예 버리고 자신의 의식을 서버에 완전히 업로드하여 인간의 네트워크화가 실현되겠죠.
현실에는 소수의 자율 로봇들만이 남아 이 가상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서버컴퓨터를 유지보수 할 거고 바야흐로 생물학적인 종으로서의 인간은 멸종을 맞이할 겁니다.
이쯤되면 저출산이니 환경오염이니 하는 얘기는 반쯤 잊어버린 먼 과거의 꿈 같은 소리에 불과하게 되겠죠
그 사이에 경제에 충격이 있을텐데..
(예를 들자면 와인에 알맞은 포도재배가 힘들어진 프랑스 농부들은 망함)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거시적으로, 종 전체의 관점으로 보니 아주 희망찹니다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으로 숲이 울창해지고, 해수 증발량이 많아지니 강우량이 늘어나는 결과가 됩니다.
또 저위도에서 사람이 살기 어려워지는 지역이 늘어나는 것 보다 고위도 거주환경 개선 폭이 더 클 수도 있고요.
맞습니다. 근데 왜 사람들은 지구온난화, 인구감소를 중요 의제로 삼고 대책을 마련하려 할까요?
그렇게 궁리하고 이런 저런 조치를 취하는 자체가 '할 일'이기 때문이어서 일지도요.
출산율이 2를 넘지 않는 이상 인구는 어떻게든 감소하는데 우리나라는 0.9도 못찍을 판입니다
어느 정도 선에 다다르면 문제는 해소 되겠지만, 그 전까지는 지옥도가 펼쳐지는거죠. 꼭 DNA를 남기고 싶다면 돈 많이 벌어놔야 겠죠....
군사력이라는 측면에서라도 최소한 현 인구수는 유지하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나라의 경제력이 세계 10위를 넘어서 5위권까지 치고 올라가 봐야 그걸 지켜낼 국민 군사력이 없으면 그냥 주변 다른 나라에세 먹히고 말겠죠.
거기에다가 그 경제력이라는 것도 소비해주는 내수 시장이라는 게 있어야 유지되는 거고 규모의 경제라는 것도 있어서 물가가 유지되려면 어느정도의 소비량이 필요합니다. 그게 안되면 가격은 필연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숫자적인 1인당 소득은 올라갈지언정 물가도 같이 올라서 실질적 소득은 제자리거나 오히려 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현재 인구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2.0수준의 출산율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들기만하면 수요가 있을꺼라는
대공황 전 경제주의인가...ㅋㅋㅋㅋㅋ
그 전에 인구 감소가 더 빨라져서 한국사회가 붕괴하느냐
어느게 더 빨리오느냐가 문제.
예전에 학교 다닐때 항아리 형태의 그래프가 제일 좋다고 배웠었는데, 몇 십년이 지나면 그 그래프가 그대로 역 피라미드 형태가 되는 꼴입니다.
피라미드형태 -> 항아리 형태 -> 역 피라미드 형태 -> 모래시계 형태 -> 피라미드 형태 순으로 계속 순환할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의료가 덜 발달해서 노년층의 인구가 급격히 주는 그래프가 나왔지만, 이제는 의료 발달로 인해 노년층의 인구가 덜 줍니다. 대신 노년층의 생산성은 예전보다는 좋을 듯 합니다. 일방적으로 부양을 받아야 하는 노년층이 아니라, 어느정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노년층이 많을 것이고, 대부분의 생산은 어차피 기계가 할 거라서 생산력은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노동자가 많은게 노동자 한테 전혀 도움 안되죠.
고용주가 좋은거지.
진짜 노동인구가 늘기를 바란다면 혜택을 줘야죠. 혜택은 쥐꼬리 만큼주고 많이낳아 바치라는 얘기....
한편으로 영화 매트릭스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큰 흐름으로 봐선 그렇게 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이게 빨리오냐 늦게오냐 차이정도로
5. 사회 분위기도 바뀌고 현실은 많이 힘든 거 같은데... 아직도 우리는 시집을 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말에 반대 합니다.
다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은 대부분 결혼 생활이란 것을 하고 있지 않나요? 전체적으로는 시집오는 분위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2020년대 중순되면 일본과 출산율 2배 차이날거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그러니까요 당장 10년후 우리 모습 일본이 있는데 이런 주장이라니 .... 이번 일본 연금 수령 시기도 변경 된거 같던데...
그리고 국가는 미국이 지키구요? ㅋ
전쟁없는 유토피아네요
100% 동의 합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발전해 오면서 현재시대의 문명도 과거에는 인류의 멸망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인류는 잘 대응해서 발전해왔습니다.
인구감소가 망할것 처럼 말하는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인구에만 초점을 두었지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여 상호보완 되는지는 전혀 예측을 못하고
아니 할 생각조차도 안 하더군요.
최소 두세대 60년은 걸리겠죠
그 사이 인구문제를 연착륙시킬 수 어렵다는게 문제죠
국민 노령 연금도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이고요
극단적으로 노인들에게 재정투입을 줄이고 사망률을 높여야 가능한 사안이겠지만...불가능하죠
고려장이죠 ㄷㄷ
그래서 불가능하다고...
의학과 식생활의 발전으로 요즘 노인은 예전 노인과 다릅니다.
고려장이 필요한게 아니라 정년날짜 연장 및 피크임금제 등으로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봇에다 세금을 걷는다?? 마치 조선시대에 개에게까지 군역을 시키던게 생각나네요.
로봇세는 로봇이 세금을 내는건가요? 로봇의 주인이 내는건가요
그게 10년이 될지 100년이 될지는 모르지만 현세대가 겪는건 명확하죠.
그래서 아디다스 운동화 가격이 더 싸졌나요? ㅋ
첫 문장을 제외하면 공감 합니다.
이미 현재 기술로도 인구 당 생산량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대형 트랙터로 엄청난 넓이의 땅을 경작한다거나 대형 어선으로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거나 소수의 인력 만으로도 대량 생산 제조하는 시설이 있죠. 문제 발생 지점은 여기서 생산되는 식량이나 물품이 고르게 소비되거나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느 나라에서는 쌀을 바다에 버리는 반면 혹은 내전 국가 등에서는 아직도 기아로 죽어가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즉, 사회 경제 시스템에 따라 인간의 끝 없는 욕망으로 부터 출발하는 양극화 문제 등. 기술의 발전이 곧 모든이의 행복으로 연결 되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경제, 사회학자들이 해법을 찾기 위해 고민 중인 것 같구요.
AI가 발전하고 인간 노동의 정의가 새롭게 돼야 하는데, 그 속도를 따라가야 하는. 욕망이 뒤섞이는 정치라는 거대한 인간 시스템의 문제 앞에 테크노피아. 유토피아는 멀게만 느껴지네요.
1차 산업은 현재 외국인이 물밀듯이 들어와있고 농업과 같이 자동화나 AI화가 더딘 분야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곧 있으면 한국에서 지주나 공장장 노릇할 겁니다.
해외유출자본이 더 파이가 커지고 나라를 좀 먹는 문제로 급부상할지도요...
단순히 참고 넘길 정도면 다행인데, 그사이에 국가 전체가 막장테크 탈 우려도 차고 넘치는지라.... 전 부정적이네요....
로봇과 AI 가 만든 부가가치는 자연스럽게 재분배될 거라고 보시나요?
절대 아닙니다. 그 부가가치는 모두 자본을 가진 기득권이 가져갈 겁니다. 즉 빈부차는 더욱 극심해 질거죠.
SF영화에서 나오는 디스토피아의 근원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 부를 가진 극소수가 아무리 많은 소비를 하더라도 시장은 활성화 되지 않습니다.
세계대전이라도 일어나야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의 기술 발전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대학교 1학년 교양수업 발표 수준도 안되는 글 같네요
그리고 전체 인구도 줄어들기 때문에 소비인구도 줄어듭니다. 소비시장의 크기는 무기라는 걸 중국, 미국을 보면 알 수 있잖아요?
내수시장규모
일본만해도 노령화로 구매력도 떨어지고, 신기술에 대한 니즈도 떨어집니다.
지금의 기반시설을 1/2의 인구로 감당할 수도 없구요. 경쟁력이 줄고 자본력이 떨어지면
중국같은 대자본에 잠식될 수도 있구요. 개인과 나라가 돈떨어지면 정말 대책이 없는겁니다.
결국 고담시 같은 상황이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하는 인구의 단편으로만 보는 오류중 하나죠.
미래의 생산 인구 때문에 현재의 인구가 일을 창조하고 더 열심히 일을 하거나 더 열심히 소비하게 됩니다.
가령 새로 태어나는 인구 때문에 병원이 있는거고, 조리원이 있고, 아이가 커가며 슈퍼마켓, 현재는 대형으로 단일화 되고 있는 문방구, 학교가 있고, 학원이 있고, 직장이 생깁니다.
이게 몇개의 일자리일까요????????????????
나라라는 측면에서 1명의 아이가 태어나는 것과 안태어나는건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그리고 AI쪽은 전체 세상에 대한 AI화가 목표가 아니고 인간과의 관계도 중요한 과제중 하나입니다.
당장 다가오는 미래가 뻔한데 AI 등이 인간을 대체하는 장미빛 먼 미래만 보고 낙관하는 거죠. 그런 시대가 언제 올지, 얼마나 혜택을 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마냥 남일 보듯 축복이라고 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 조차도 생산과 소비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점점 멀어진다는 점입니다.
당장 군인력부터 모자라서 빌빌거리는 수준인데 많은 인구를 걱정하는건 거지가 돈이 너무 많아도 좋지않다고 걱정하는거죠.
국가의 경쟁력은 개인의 세계에서의 기본 위치이기도 합니다.
어딜가도 중국 인도사람들의 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까
그들의 문화가 잘 퍼지는 겁니다.
북유럽 산유국들 배부른 모습 보고인구가 적어도 잘 살수 있어 이런 느낌을 원하시는거면
우리나란 개뿔 갖고 있는게 없어서 인구줄어들면 좋을거 없습니다.
물론 저도 인구가 너무 많으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원론적으로 '인구' 만 볼 건 아니거든요.
다른분들도 지적하지만 '노령사회 '라는건 생각보다 위험한 사회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문제는 인구밀도도 밀도지만 '그 세대' 가 부동산을 완전히 씹창내놓은게 제일 큰 문제죠.
대한민국 과 한민족 이란 정체성에 큰 뜻을 가지지 않는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자손대에 이런 가치가 허물어 질 수 있다는 것도 생각 해봐야죠.
간단하게 국민연금 수령할 연령이 될때 경제 활동을 하는(백수나 취준생이 있으니 ...언젠간 하게될 정도로 하고) 자식이 없으면 수령 못하게 하면 어떨까요?
그럼 다 낳을껄요? 그리고 글쓴이 처럼 생각 하시는분은 쿨하게 포기 하겠죠.
애를 낳은 부모들도 왜 우리 자식들이 젊을때 애 안낳고 즐기던 니들의 미래까지 책임 져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 수 있지 않을까요? (내 자식의 부담이 증가되니 당장 저부터도 싫은데요?)
젊은 인구가 준다는건 자주국방이나 사회가 건강하게 돌아가게 하기위해선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 합니다.
당장 생각을 해보세요. 태극기 부대가 인구의 70%가 되면....
광화문이 아주 경로당이 되겠어요.
이런 밑도끝도없는 뇌피셜로 논리를 구성하려고 하니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 안되는거죠.
인구 자체가 국력입니다.
이런 글에 공감 30개도 너무 웃김ㅋㅋㅋㅋㅋ
이런 주장에 실증적인 증거만 대도 경제학 노벨상 5개는 타고도 남을 겁니다.
아예 경제학 교과서를 다시 쓰게 될 지경이 될텐뎈ㅋㅋㅋㅋㅋ
어렸을 때 미래 세계를 상상해 보라하면 무인 로봇 공장에서 물건 생산하고 사람은 여가 즐기며 놀고 먹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기 대신 일해 줄 로봇이 없는 사람은 뭘로 먹고 살지 궁금하네요.
결국 AI/로봇의 보살핌을 받는 보호종이 되는게 아니라면, 자본이 있어야 가능한 얘기 같은데...
인구가 많을 수록 위정자,권력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렇지만 국민 구성원 입장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대 사회는 노동력이 더이상 경쟁력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삶의 질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가의 문제입니다.
지구의 60억 인구는 너무 많습니다. 인구가 많을 수록 환경문제 부터 생존의 문제까지 작을 때 보다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고 봅니다.
인구는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지만 적어지는 것이 오히려 미래의 환경보존을 위해 좋다고 봅니다.
싱글남의 자기 위안같은 글이네요.
또한 인간은 성인군자가 아닌점도 문제입니다. 플라톤의 철인 같은 사람이 많다면야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오히려 제 생각에는 빈부격차는 지금보다 훨씬 심해지고, 제 2의 산업 혁명과 같은 것이 도래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 두가지만 놓고 보더라도 저출산에 따른 전 인구층의 노령화는 대안 없는 재앙입니다.
당장 20년 후 부터 헬게이트가 시작될 판국인데요.
==>실제적으로 노인들에게 돌아가는 부분은 세금으로 들어갈텐데...ai 가 세금을 내는것도 아니고, 필요한 재화를 생산한들 그 생산된 재화의 분배가 제대로 이뤄질까요?
세금을 받는 노년층이 많아지고 세금을 내야하는 청년층이 줄게되면 결국 붕괴가 오지 않을까요?
무슨 2020 원더키드 같은 소리를 하시는군요.
미래를 보지말고 현재를 보세요.
저출산은 당장 앞으로 다가올 재앙의 카운더일 뿐입니다.
절대 축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I 행융합은 그저 행복회로입니다
건강하게 생활 할수있는 시절이 지나고 지금의 우리세대가 병상에서 누워서 지낼때 우리는 과연 중장년층의 지원을 잘 받게될까요? 진짜 여러가지 기술로 혜택을 누리면서 살수있을까요? 그들의 삶에서 그저 먹여살려야하는 기생저항으로 성장이나 유지에 방해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여러가지 신기술로 어느날 거지가 늙어서는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어 축복이라면
그냥 안정적인 중산층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부유해진다는 것이 가능성있는 축복입니다
애초에 소비만 하는 계층이 왜 필요할까요?
남들다 yes 라고할때 혼자 no 하면 뭔가 득도한 철학자나 새로운 이론을 적립한 지식인이나 된것같은건지~
AI 등장이후 로봇공학이 발달되면서 항상 생각해왔던 내용들이네요.
저출산? 문제 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까지의 경제학 에서는 인구=노동력 , 노동력 감소는 경제력 감소 라는 칼 마르크스으 경제학이 아직 기성세대 그리고 경제학을 배우는 사람들에게 강하게 박혀있어서 반감이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에서 사람을 기계로 치환해서 생각한다면 유토피아가 꿈은 아닐수도...
과도기라고 볼 수 있는 당장 10~20년 내에 벌어질 일들은 우리를 너무 괴롭게 할겁니다.
실물 재화의 생산비용 하락, 인간의 노동으로부터의 해방, 노화 역전, 핵융합 등등 잘 준비만 한다면 미래는 긍정적입니다만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문제에요.
당장 기본소득제 논의만 하려고해도 빨갱이들이라고 들고 일어설 사람들이 많을텐데..
하지만 기본소득제 사회는 피할 수 없는 미래죠.
단지 현재의 택시업계처럼 차일피일 미루고 있을 뿐.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가 사회가 초토화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게 제일 문제겠죠...
이웃나라들은 인구가 줄면 퍽이나 이뻐할듯..
중국도 소비인구때문에 버티는 것으로 보임.
전 한 3000만명 정도가 적정인구라고 봅니다만...
하지만 딱히 공감은 되지 않네요...
글쓴이가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면 해답이 있습니다. 로봇이요?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그저 공상과학 수준입니다.
적어도 현상유지할 출산율은 되어야지요.
출산율이 높은게 좋으냐 낮은게 좋으냐는 또 다른 얘깃거리고요.
미혼자들 고령화 되면 사회적 책임이 대두될꺼에요.
결혼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녀를 낳고 있습니다.
결혼은 커녕 연애도 꿈꿀 수 없는 이들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게되면 사회가 어떻게 변할 지 궁금하기 하네요.
10년이내 경험하겠지만 말이죠.
내 옆의 빈집, 20년째 변하지 않는 사회인프라, 줄어드는 임금, 늘어나는 세금, 썩어가는 지하철, 망해가는 학교, 소멸되는 연금, 배차시간이 길어지는 버스, 도와줄 사람 없는 나, 간병받지 못하는 최후, 모든 서비스는 기계나 키오스크와 함께. 이 모든걸 60 70세가 넘어가는 늙은 몸으로 감내해야 할 세상이 바로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 야마토어쩌고의 일본조차 외국인을 받느라 정신없는데 다민족화는 단지 우리 고통의 문제일 뿐, 인구감소로 인한 폐해는 민주주의가 감당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이상은 정치세력은 집권을 위해 어떻게든 인구를 늘리려 노력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애 나란다고 낳을까요? 애 낳기엔 세상은 너무나 즐거운 일과 대안이 많습니다. 그런거 못 누리는 사람들을 불러올수밖에 없어요.
전국토 면적에 인구 나눈 개인이 영위할 국토 수준이 oecd국가중 압도적으로 작습니다 인구밀도 1위입니다 oecd에서
저출산 나쁘다는 사람들 주장대로 만약 지금 인구가 1억 찍는다면 대만 홍콩처럼 살아야됨니다
한국이 미국 러시아 인도같은 국토크기면 모르겠는데 지금 인구수 5천만 수준도 단군이래 유래없는 수준이에요
추가로 인구가 국력이라면 왜 우리보다 인구가 세배 수준인 방글라데시가 국가 gdp든 뭐든 한국에 세배 수준이 안되는걸까요?
엄밀히는 인구가 많이서 좋은게 아니라 경제력이 빠방한 인구가 많아야 좋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