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도 언어도 그냥 싹 다 굉장히 직선적인지라.....그래서 nein (no) 라고 했을 때, 우리식으로 "그래도~" 하고 또 물어보면 대놓고 찡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ㅎㅎ 정서의 차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볶은양파
IP 110.♡.55.220
11-05
2019-11-05 00:11:36
·
일은 일 답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ㅎㅎ
귀신
IP 1.♡.201.79
11-05
2019-11-05 00:11:53
·
국가 네임밸루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Johan_Ahn
IP 195.♡.253.4
11-05
2019-11-05 00:12:27
·
독일 7년차 이지만, 앞 뒤 꽉꽉 막힌건 아니에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틀린 말은 거의 없네요...
IP 220.♡.61.80
11-05
2019-11-05 00:14:42
·
@Johan_Ahn님 꽉 막힌건 아니지만 die Regel ist die Regel이죠.....ㅎ
Johan_Ahn
IP 195.♡.253.4
11-05
2019-11-05 00:20:06
·
@님 ㅎㅎㅎ Natürlich 죠~~
은영.A
IP 124.♡.191.32
11-05
2019-11-05 00:12:48
·
한국정도 수준의 노동자들이 생산성이 떨어진다면 그건 노동자 자질 탓이 아니라 경영자 잘못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젠정말
IP 221.♡.126.160
11-05
2019-11-05 00:18:58
·
한국은 그냥 자영업이 많아서 노동시간대비 효율이 안 나오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벤츠와 현대차를 같은 가격 주고 사진 안잖아요. 노동자 잘못도 경영자 잘못도 아니죠. 아직 경쟁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뿐입니다.
은영.A
IP 124.♡.191.32
11-05
2019-11-05 00:35:53
·
이젠정말님 // 근무시간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비정상적인 위계질서와 지시, 불필요한 회식과 야근문화는 경영탓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Dr. Hoo...
IP 211.♡.70.109
11-05
2019-11-05 07:17:14
·
@이젠정말님 경영자 잘못이 크죠. 회사에 길게 있을 수록 일을 많이 했다고 평가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조직이 얼마나 많은데요. 게다가 굳이 저녁에 몇시간씩이나 써서 회식하고, 요새는 많이 나아졌지만, 죽어라 술 마시는 분위기.. 일만 해도 진이 다 빠지는데, 쉴 시간에 회식자리에서 에너지 소모나 하고 있고, 대체 워크샵이 팀웍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구요..ㅋ 회식, 워크샵이야 회사에 따라서는 경영자만의 문제는 아닐 수도 있긴 하지만, 노동자가 회사를 위해 쓰는 시간의 양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건 분명합니다.
클스웨버
IP 175.♡.38.35
11-05
2019-11-05 07:34:52
·
@콘헤드님 사무직에대해서는 일부 맞는 말씀이지만 생산현장의 강성 노조쪽 일하는 모습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 아직 우리나라 노사모두 일하는 방식은 서구보다는 일본에 가까와요
쇼팽좋아
IP 223.♡.21.33
11-05
2019-11-05 07:38:10
·
@클스웨버님 회사의 직급도 체계도 결제방식도 다 일본 방식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Das_
IP 182.♡.245.214
11-05
2019-11-05 00:14:21
·
한국에서 저리 만들라면 일단 근로자 해고가 자유로워야겠죠
아이브리즈
IP 222.♡.243.49
11-05
2019-11-05 00:17:39
·
@Das_님
제가 아는 바가 많지 않아 법제화된 주간노동시간, 업무문화와 관련된 게 왜 노동유연성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Johan_Ahn
IP 195.♡.253.4
11-05
2019-11-05 00:21:16
·
@Das_님 흐음, 독일은 근로자 해고가 자유롭지 않은데 그거랑 한국이 근로자 해고가 자유로워지는 거랑 연관이 있을까요???^^;;
저 만화는 노동생산성이 높은 이유로 이러저러하다 설명하지만 사실 저런 요소는 그다지 노동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보이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만 노동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근로시간을 줄인다던지 하는게 효과적이죠. 물론 그림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노동생산성에 대해서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만든 것 같네요.
@왕꿈틀꿈틀님 저건 사실 문화에 따른 노동생산성을 작성했다는데에 저도 공감합니다. 생산성은 대부분의 경우 업무 시스템, 의사 결정 시스템에 의해 정해진다고 봅니다. 다만, 문화가 업무 시스템과 의사 결정 시스템에 영향을 주게된다는 점도 생각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회사 문화에 어울리지 못하는 업무/의사결정 시스템은 결국 자리잡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 요점이란건 뭔가 잘못 도출한 것 같아요. 독일이 노동생산성이 아주 높은 것도 아니고요. 지난 10년 정도 통계를 보면 아일랜드나 룩셈브루크 같은 나라들이 노동생산성 1,2위를 번갈아가면서 차지합니다. 독일보다 아주 높은 숫자로요. 단순하게 보면 노동강도, 근로시간 이런거보다는 그냥 세금 정책이 노동생산성과 더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bab1818
IP 116.♡.98.224
11-05
2019-11-05 00:21:49
·
본사가 독일인데... 임원들 독일본사 갔다오면 본사 흉내낼려고 쌩쇼를 합니다. 근데 아무리 흉내 낼려고해도 안바뀌죠 ㅂㅅ같은 노동법은 국내용이고 ㅂㅅ같은 사규를 만들어놔놓고 독일본사 얘기만 해대면 누가 그걸 받아들이겠습니까 ㅋㅋㅋ 웃겨요증말
@님 독일인들도 야금야금 월도짓 합니다ㅋㅋ.. 여기도 독일 직장인 분들 업무시간에 글 올리는 분들 계.... 물론 그 빈도가 한국 직장인들보단 훨씬 적죠. 그 와중에도 업무 집중도 높여서 성과 내면 되는 것 뿐이고 그 기대치가 높은거죠. 중간 관리자가 업무 진행 상황과 배분을 자주 체크하다 보니 누가 효율 좋게 일하는지도 잘 드러나는 편이고요. 사실 사적인 인터넷 검색 같은건 퇴사 사유를 만들어야 할 때 좀 치명적이긴 하죠. 업무 성과 안좋은 사람 해고 시키고 싶을 때 인터넷 접속내역 다 뒤져서 사적으로 쇼핑했다거나 뉴스 검색 한거 리스트 만들어서 자발적으로 나가는게 좋지 않겠냐고 회유하는 사례들 종종 듣습니다.
나의X에게
IP 122.♡.182.166
11-05
2019-11-05 00:34:35
·
생산성은 그냥 같은 시간에 높은 가격 제품을 생산하면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우리보다 일을 더 집중적으로 많이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직원이면 반나절내 끝날 일을 일주일씩 천천히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일본 직장인들도 문서 하나를 하루 종일 오타 하나 하나 천천히 보고 또 보고해서 천천히 작성한다고 하더군요
오라질
IP 110.♡.140.126
11-05
2019-11-05 01:02:59
·
@실버스톤님 제가 다녀본 일본 회사들은 그렇지 않았어요. 업무시간에 업무만 하고 물도 안마십니다. 데드라인 칼같이 지켜야 하고 어기면 반성해야합니다(공부회라고 부름). 야근하면 눈치줘서 능력떨어지는 사람은 점심시간도 아껴서 일하고 한국보다 훨씬 바쁩니다. 대기업, 소기업 가리지 않고 사람 말리는 느낌이 있어요.
팬티기술자
IP 58.♡.247.62
11-05
2019-11-05 00:34:54
·
우리나라도 야리끼리(할당제근무) 하면 엄청나게 효율이 높아질겁니다.
아마 독일 뺨칠껄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업무 빨리빨리 처리하면 사람 뭐하러 새로 뽑아 쟤 더 시키지 뭐 이런식이고...
쟤 정시에 집에가네??일이 널널한가보지 그럼 일 더 줘야지 이런식이죠...
우리나라도 업무효율 올릴려면 경영자들 생각자체를 뜯어고쳐야됩니다.
사람 갈아서 결과내는것도 없애야될 문화구요...
왈왈멍멍
IP 31.♡.187.148
11-05
2019-11-05 06:01:15
·
제가볼땐 어느나라보다 잘할 것 같습니다.
IP 222.♡.53.182
11-05
2019-11-05 00:35:58
·
그저 늦게까지 집에 안가고 있으면 유능한줄 아는 경영진이 있기때문에 월급루팡질이 늘수밖에 없죠.
탁탁
IP 49.♡.171.101
11-05
2019-11-05 00:38:41
·
고부가가치산업에 종사하면 노동생산성이높아집니다./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붉은팬더
IP 121.♡.252.73
11-05
2019-11-05 00:49:06
·
저희같은 경우도 시간당 생산성은 높은편이에요. 심지어 일이 없으면 조기퇴근.. 대신 간혹 널널한 날을 제외하면 하루종일 되게 바쁘고 힘들지요. 사람을 업무시간내 업무배분할때 할수있는 한계까지 사용하지만 야간은 없는.. 진짜 일없는데 잡아두고 시간남는다고 쓸데없는 일 더주고 하는 문화는 없어져야되는데..그놈의 꼰대마인드 ㅠㅠ
2리터
IP 211.♡.68.175
11-05
2019-11-05 01:23:48
·
노동생산성은 프랑스가 만만찮죠. 쉬는 시간도 많고 잡담도 엄청 많은데 노동생산성은 독일보다 조금 더 높은거로 알고 있습니다. 얘들은 이렇게 일하는데 대체 일은 어떻게 하는거야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독일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은 많지만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정못받는 이유로 세계적인 스타트업들은 또 없죠. 제품 디자인은 산업 구조상 그럭저럭 인재가 모이지만 그 외 디자인은 못해서 인근 국가에 많이 맡기죠.
IP 211.♡.151.121
11-05
2019-11-05 06:02:23
·
근래 독일쪽 기업들과 여러차례 협업해봤는데 솔직히 같이 일하기엔 열불터져서 못해먹겠더라구요. 측정데이터 달라고 하면 뭐 몇주가 걸리기 다반사... 덕분에 독일 기업도 업무효율적인 면에선 케바케가 적용되는 나라라는 것을 확실하게 배웠죠.
왈왈멍멍
IP 31.♡.187.148
11-05
2019-11-05 06:10:22
·
그 자체가 유럽에선 빠른 편입니다..ㅠ
2리터
IP 211.♡.68.175
11-05
2019-11-05 07:41:31
·
@왈왈멍멍님 독일이 유럽에선 느린편입니다. 느린 프랑스애들도 독일애들 느리다고 욕하는 처지입니다
왈왈멍멍
IP 147.♡.201.98
11-06
2019-11-06 01:09:36
·
@2리터님 비자 행정업무만 해도 엄청나지요. 라틴계열 프스이포루 만 보더라도, 학생이 매년해야하는 비자연장이 느리지요. 독일은 한번에 이년씩 나오구요. 신소재 개발되면, 유럽에 팔기위해서, 검증받아야하는제 슈트트가르트 독일에 검증위탁을 하는 이유가 느리다느리다해도 그게 제일 빠르기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2리터
IP 118.♡.128.3
11-06
2019-11-06 05:20:05
·
@왈왈멍멍님 프랑스는 학생비자의 경우 대학 다닐시 대학기간 만큼 나옵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장기간 일하면서 독일 기업 공공기관과 같이 일할 기회가 많았는데 매우 느려서 답답할 지경이었습니다. 프랑스의 느리게 일하는 모습에 적응을 했음에도 말이죠. 프랑스도 느리기로 유명한데 그들조차도 느리다고 욕하는 독일이나 말할것도 없죠.
골드코인
IP 117.♡.17.204
11-05
2019-11-05 06:10:15
·
월급 많이 받고, 의사 결정도 못하고. 책임은 더더욱 기피하는 보신 문화가 문젭니다. 직원들이 만든 자료에 숟가락만 얹으면 다행이고, 좋은건 낼름 취하고 책임만 전가하는 못된 문화가 문제고, 그 이면에는 혈연 학연 카르텔이 자리 잡고 있죠. 조직내의 임원들만 모르는척하는 진실 .....
윗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투입시간 대비 산출물이 비싸면 노동생산성이 높아집니다. 노동생산성이 높은 나라들은 대부분 금융이나 고부가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미국에서 외노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IT 같은 분야가 아니고 제조업이나 distribution 회사들과 주로 일합니다. 제가 접하는 고객사 담당들의 업무 능력들은 한국에서 10년간 일해본 제 경험 상 결코 앞선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근무 시간 빡세게 일하긴 하지만 개개인 능략과 생산성에서는 한국 근로자들이 평균적으로 앞선다고 봅니다. 한국 기업의 생산성을 갉아먹는 주범은 회의와 회의자료 문화죠. 임원들이 현상 파악이 안되니 성향에 따라 정성/정량 자료를 만들어서 떠먹어야줘야 되고, 본인들의 면피를 위해서 만드는 것도 있구요. 한국의 대기업들은 대부분 독과점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이렇게 회의를 통해서 자원과 시간을 낭비해도 별 타격을 안받습니다. 그래서 경쟁이 필요하고 52시간제 같은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합니다.
TLDR
IP 210.♡.41.89
11-05
2019-11-05 07:31:26
·
근데 왜 SAP 애들 일하는 꼬라지는 이 모양인가.
시연아버지
IP 211.♡.92.85
11-05
2019-11-05 08:04:55
·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강력한 노동법과 거기에 곁들인 다양한 보호법들 입니다. 독일 기업이요?? 한국에만 들어오면 장난 아닙니다
꽉 막힌건 아니지만 die Regel ist die Regel이죠.....ㅎ
그리고 벤츠와 현대차를 같은 가격 주고 사진 안잖아요. 노동자 잘못도 경영자 잘못도 아니죠. 아직 경쟁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뿐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노사모두 일하는 방식은 서구보다는 일본에 가까와요
제가 아는 바가 많지 않아
법제화된 주간노동시간, 업무문화와 관련된 게 왜 노동유연성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독일은 해고가 무척 어렵습니다만?
너무 잡담으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요.
그 사이에서 정치질이 생겨나곤 하죠.
그냥 뭉게고 앉아서 엉덩이로 고과 받아야죠 ㅠㅜ
노동시간을 줄이니 업무시간의 강도가 올라갔다..는 인과관계일 수 있죠
업무문화가 원인일지 결과일지 ㅎㅎ
생산성은 대부분의 경우 업무 시스템, 의사 결정 시스템에 의해 정해진다고 봅니다. 다만, 문화가 업무 시스템과 의사 결정 시스템에 영향을 주게된다는 점도 생각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회사 문화에 어울리지 못하는 업무/의사결정 시스템은 결국 자리잡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자본투자에 따른 자동화가 생산성에 제일 영향 큰것 아닌가요.
최신 공구 들고하는 작업이랑 옛날식 삽 망치 톱은 아주 극명한 차이가 날 테니까요.
그래도 큰 흐름에서는 아직 저러한 분위기이라더군요.
젊으나 늙으나 둘다 극과 극의 마인드라
전 그래서 빌딩의 건전지가 되기로 했습니다
에너자이x...
독일이 노동생산성이 아주 높은 것도 아니고요.
지난 10년 정도 통계를 보면 아일랜드나 룩셈브루크 같은 나라들이 노동생산성 1,2위를 번갈아가면서 차지합니다.
독일보다 아주 높은 숫자로요.
단순하게 보면 노동강도, 근로시간 이런거보다는 그냥 세금 정책이 노동생산성과 더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독일 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 압박감의 분위기가 상당합니다. 견학가본 자포스 같이 자유로워 보이는 곳도 의외로 치열함이 느껴지는... ㄷㄷㄷ
독일인들도 야금야금 월도짓 합니다ㅋㅋ.. 여기도 독일 직장인 분들 업무시간에 글 올리는 분들 계.... 물론 그 빈도가 한국 직장인들보단 훨씬 적죠.
그 와중에도 업무 집중도 높여서 성과 내면 되는 것 뿐이고 그 기대치가 높은거죠. 중간 관리자가 업무 진행 상황과 배분을 자주 체크하다 보니 누가 효율 좋게 일하는지도 잘 드러나는 편이고요.
사실 사적인 인터넷 검색 같은건 퇴사 사유를 만들어야 할 때 좀 치명적이긴 하죠. 업무 성과 안좋은 사람 해고 시키고 싶을 때 인터넷 접속내역 다 뒤져서 사적으로 쇼핑했다거나 뉴스 검색 한거 리스트 만들어서 자발적으로 나가는게 좋지 않겠냐고 회유하는 사례들 종종 듣습니다.
일본 직장인들도 문서 하나를 하루 종일 오타 하나 하나 천천히 보고 또 보고해서 천천히 작성한다고 하더군요
업무시간에 업무만 하고 물도 안마십니다.
데드라인 칼같이 지켜야 하고 어기면 반성해야합니다(공부회라고 부름).
야근하면 눈치줘서 능력떨어지는 사람은 점심시간도 아껴서 일하고 한국보다 훨씬 바쁩니다.
대기업, 소기업 가리지 않고 사람 말리는 느낌이 있어요.
아마 독일 뺨칠껄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업무 빨리빨리 처리하면 사람 뭐하러 새로 뽑아 쟤 더 시키지 뭐 이런식이고...
쟤 정시에 집에가네??일이 널널한가보지 그럼 일 더 줘야지 이런식이죠...
우리나라도 업무효율 올릴려면 경영자들 생각자체를 뜯어고쳐야됩니다.
사람 갈아서 결과내는것도 없애야될 문화구요...
쉬는 시간도 많고 잡담도 엄청 많은데 노동생산성은 독일보다 조금 더 높은거로 알고 있습니다.
얘들은 이렇게 일하는데 대체 일은 어떻게 하는거야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그동네 문화이니까요. 이거 의외로 우리나라가 배울만한 점입니다.
(현대가 강성노조임에도 잘나가는게 이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근데 그것도 나름 로맨틱할거 같음 ㅎㅎ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연차나 학벌 인맥에 막혀 진급 안돼고, 능력이 없어도 연차차고 인맥 잘타서 높은 자리 월급만 축내는 분들이 많은 것도 한 몫 할듯합니다
휴가가 길어서 재충전이 잘 된다는 겁니다.
유급휴가 긴 건 차치하더라도 연말에는 2주 정도 공장 셧다운을 하더라고요. (자동차 부품공장입니다 ㄷㄷㄷ)
심지어 대학원생들도 근무시간에 인터넷 한번 안하고 일만하다가 5시에 퇴근해버립니다.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이 효율성 좋고
일본보다 빠르고 체계가 잡혀있죠.
가끔씩 농담도 주고받긴 하지만, 그 빈도수가 한국대비 현저히 낮습니다.
회의는 정말 핵심적인 내용만 주고받고 마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문화가 너무 좋긴 합니다.
이상 독일 현직입니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정못받는 이유로
세계적인 스타트업들은 또 없죠.
제품 디자인은 산업 구조상 그럭저럭 인재가 모이지만
그 외 디자인은 못해서 인근 국가에 많이 맡기죠.
독일이 유럽에선 느린편입니다.
느린 프랑스애들도 독일애들 느리다고 욕하는 처지입니다
독일은 한번에 이년씩 나오구요.
신소재 개발되면, 유럽에 팔기위해서, 검증받아야하는제 슈트트가르트 독일에 검증위탁을 하는 이유가 느리다느리다해도 그게 제일 빠르기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학생비자의 경우 대학 다닐시 대학기간 만큼 나옵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장기간 일하면서 독일 기업 공공기관과 같이 일할 기회가 많았는데 매우 느려서 답답할 지경이었습니다. 프랑스의 느리게 일하는 모습에 적응을 했음에도 말이죠. 프랑스도 느리기로 유명한데 그들조차도 느리다고 욕하는 독일이나 말할것도 없죠.
점심시간 2시간쓰고, 바쁘다고 시간없다고 투덜거리면 좀 어이가 없네요.
부가가치 산업이 높은게 많으면 저런 차이로 노동생산성이 높다 낮다고 볼 수 없죠
한국 기업의 생산성을 갉아먹는 주범은 회의와 회의자료 문화죠. 임원들이 현상 파악이 안되니 성향에 따라 정성/정량 자료를 만들어서 떠먹어야줘야 되고, 본인들의 면피를 위해서 만드는 것도 있구요.
한국의 대기업들은 대부분 독과점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이렇게 회의를 통해서 자원과 시간을 낭비해도 별 타격을 안받습니다. 그래서 경쟁이 필요하고 52시간제 같은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카타르가 제일 노동생산성이 높은걸까요?
GDP 높은 마카오, 브루나이... 노동생산성과는 연관없어보이는 나라들인데...
일을 적은시간에 많이해서 생산성이 높은게 아니라...
일은 적게했는데 생산된 생산품의 가치 평가가
높기 때문입니다...
아이유가 1일 데이트권을 100만원에 팔고
내가 막노동으로 1일 10만원에 팔면
이이유의 1일 노동 생산성이...10배 높은거..
이런거라....
사회적으로 지불되는 서비스의 가치가
높이평가되면 바로 수직상승해버리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