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를 강제할 사항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체제가 없다는 이유 때문에 샀다며 당당하게 글쓸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근데 클리앙에서 유독 아래 제품군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이해하는 분위기라 씁쓸합니다.
1. 일본 캐릭터 상품
2. 플스(게임)
3. 소니(전자제품)
이건 이래서 괜찮고 저건 저래서 괜찮고 이런거 없습니다.
일상이 한국 불매인 섬나라 원숭이들이 싫지 않습니까?
최근 불매 관련해서 옥신각신 말이 많아 푸념 좀 해봅니다.
--- 첨언
댓글을 다 읽어보니 글을 쓴 의도와는 다른 반응 때문에 본문을 곰곰히 다시 읽었습니다.
본문 내용 중
"
이건 이래서 괜찮고 저건 저래서 괜찮고 이런거 없습니다.
일상이 한국 불매인 섬나라 원숭이들이 싫지 않습니까?
"
이 부분 때문에 불매를 강요하는 걸로 보여진 것 같습니다.
이 글의 요지는 본문 첫째 줄입니다. 대체제가 없어서 사는건 이해합니다. 불매를 강요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어쩔수 없이 사서 씁니다.' 또는 '대체제가 없는 상품이 싸게 올라왔는데 어쩔수 없이 사야겠죠?' 이런 글을 올리는 행위는 자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해의 여지를 제공한 점 사과드립니다.
글세 말입니다.
웃음도 때로는 비아냥이 되기도 한데
기분 나쁜 웃음으로 느껴지네요...
본인의 캐릭명으로 상대를 조롱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 불매운동이 자발적으로 일어나서 효과적인건데
그 자발성을 해치고 계시니까요
불매운동을 조장한다고요?
내용을 바꿨네요....
유니클로 까는글 올라와도 이런 댓글 남기시나요??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댓글로 보입니다.
보통 개소리하고자빠졌네님이 빈댓글 남길때는 닉 그대로 표현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제하진 않지만 자제는 해라 이런 소리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위에는 자발성을 해치는 글이 맞는 것 같은데 말이죠. 그냥 남이야 ‘사든지 말든지’ 이게 자발성이자 타인에 대한 존중입니다.
이 분은 그냥 다른 분들 공격하는 게 컨셉이죠.
av 보다는 텐가를 불매해야..ㅠㅠ
거기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혹은 싫어할 말만 하고,
반응은 다 무시하는게 더한 편식 아닐까요?
스스로의 위치는 뭐죠? 0% 아니면 100%인가요?
그렇게 되는게 있나요?
다른 사람보고 웃을 시간이면 본인 성찰하는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Clienkit #Nojapan #일베그룹싫어요(댓글서명)
불매를 하면 하고 안하면 안하는거지
꼭 남한테 강요해서 피해를 줘야 되나 싶습니다
"경제적 피해가 아니라 정신적피해입니다"
분열이죠.
정작 자기가 쓰고싶은건 조~용
적폐청산 외치면서 일베폭식 지원하는 삼성폰 샀다고 자랑이 주르륵
어처구니가 없긴 하죠
슈마메2 사려다가 발매 이틀후에 불매운동 일어서 평생 안사려고 합니다.
ClienKit3 . iPXSMax
/Vollago
그렇게 따지면 국정농단의 주범
삼성같은 기업 제품 글도.. 자제하자 해야하는데
그러긴 쉽지 않아요
그거 보고 느끼는게 있으면 알아서 하는거고
순시리네 악질적인 행위나 쓰레기같은 행보 공유하면
마찬가지로 알아서 하겠죠
이렇게 말하기 그렇더라구요. 싸우자는 의미로 느껴질까봐..
조금이라도, 한명이라도 더 일본 불매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찾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너 이거는 불매하는데 왜 이거는 불매 안하냐? 그러면 걍 싸우자는소리죠..
뭐 적절한 대안이 있으면 추천할만한데 애매합니다..
이번 불매가 불매인듯 아닌듯 오래 가는 이유는 은근하게 저변으로 주욱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확 불붙었다가 금방 꺼지지 않고 일상처럼 이어져 가는거죠.
이렇게 일상처럼 이어져 가려면 한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내가 사려던 일본 제품을 안사더라도 대체할만한 물건이 있어야 합니다. 유니클로를 안사는 대신 다른 브랜드의 옷을 살 수 있어야 하고, 일본 맥주를 안마시는 대신 독일이나 네덜란드 맥주를 마실 수 있어야 하고, 일본차를 안사는 대신 국산이나 독일차를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불편을 참고 무조건 안사는 불매는 그 불편이 지속적인 고통이 된다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없습니다.
플스 대신 엑박 사면 됩니다. 이건 불편할게 없죠. 근데 이미 플스를 산 사람에게 5만원짜리 게임만 사면 되는데 40만원짜리 게임기를 바꾸라고 하는건 불편을 강요하는겁니다. 자발적으로 바꾸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이걸 강요하면 불매는 계속해서 이어질 수 없다고 봅니다.
뭐, 그렇다고 우리가 불매에 목숨거는 것도 아니잖아요. ^^
실질적으로 일본에 득되지 않는 방법으로, 소유하고있는 일본 제품 소모하는거까지 제약한다면 오히려 불매운동에 반감을 가지는 상황이 발생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플스 사는 사람은 플스대신 엑박사면 되는거 아닌가요? 플스사기전에 게임을 몇백만원어치 다 질러놔서 어쩔수 없이 플스 사야하는건가요? 그냥 사고 싶어서 사놓고서 대체제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샀네요 이딴글 올리지 마란소리지요 정올리고 싶음 이시국이지만 난 사고싶어서 샀어요라고 올리시던가요
괜히 이상한 말씀 꺼내서 셀레본님의 의미가 이상하게 가게끔 하시네요 ㅡ.ㅡ
솔직히 불매운동이 지속되려면 맞는 말이 잖아요
이분이 플스사라고 옹호하는 것도 아닌데
격하게 반응하시네요
특히나 소니제품은 생업이 걸린사람도 있는데 그걸 불매하라고 하시면...
불특정 다수에게 훈수두지 말고...
이게 비아냥입니다.
그리고 저기에 있는 물품들 중에 기존 10개 사던거 1개로 줄였다면 그건 불매인가요? 아닌가요??
개개인의 다름을 존중하고 참여 역시 자유로울 때 성공가능성이 커진다 생각합니다.
자기 성에 안찬다고 타인을 지적하고 비난하는 태도는 반감과 실패가능성을 높일 뿐입니다.
되도록 안쓰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게 또 맞다틀리다 할 문제도 아닌거고, 이런 글을 쓰는데 반발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글이 맞다틀린다도 아닌 것 같습니다.
불매도 다양한 것처럼 이 글도 하나의 의견으로 봅니다.
?
자랑하고 싶어서 인증글 남기는거랑 맥락이 다르지 않나요??
누가 선물받은거라 어쩔수 없이 입는거라면서 유니클로 옷 로고 딱딱 박아서 리뷰 써 놓은거 보면
기분좋게 보시겠어요??
미리 예약해 놓은거라 어쩔수 없이 간다면서 일본 음식 맛있게 먹었다
여기 좋다더라 리뷰 남긴 글 보면 잘다녀 왔네 라고 봐 지시나요??
/Vollago
밑도 끝도 없이 '말도 안되는 글'이라니,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사과하시길.
개인 보험 딱 두개빼고 탈삼성 완료했습니다.
해약하기엔 너무 많은 시간동안 부어서.....
삼성, 이씨일가와 그를 따르는 새x들 경영권에서 사라지면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본, 너넨그냥 나가이........
그냥 각자 개개인이 할수 있는만큼 하면 충분하죠
물론 구입하신 분들도 자랑글?같은건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오지랖에 가까운 간섭은 오히려 거부감을 갖게 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유도를 하는거지 왜 이런글을 써서 분란을 일으키는지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네요..
비교대상을 잘못고르신거 같은데요?
뭐 말씀주신대로 푸념글이라고 해도..
묵인된다, 대체적으로 이해한다 등의 뉘앙스가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겁니다..
굳이 넌씨눈도 아니고 자랑글 같은거 쓰는거보면 저도 불편합니다.
일본 게임 하는 사람은 부분적으로 불매운동 하는 사람이고
유니클로 사는 사람은 불매운동 안하는 사람이다라는 가정은 어떻게 나온건가요??
유니클로 사는 사람이 일본게임 안하면 부분적으로 불매운동 하는 걸텐데
게임으로 부분적 불매 하는거랑 유니클로로 부분적 불매 하는거랑 차이 두시는 이유는 뭐에요??
비교 대상이 잘못된게 아니라 님이 잘못된 가정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요?
무슨 글을 보고오셔서 비교를 하고자 하시는지 알수가 없네요. 머릿속에 있는 본인만의 기억을 들고와서 예를 들어봐주시죠..
님이 비교대상을 잘못고른거 같다고 해서 제대로 잡아드린건데요
저위에 댓글 님이 남기신 댓글 아닌가요?
아니면 저 댓글 작성자 분한테 남기신건가요??
저만의 기억이면 님 저 댓글 남기신거 기억 안나세요??
고구마 먹는듯한 대화는 이만하겠습니다.
그러함님 말씀을 이해못하신듯.
소니 불매는 오지랖이다, 간섭이다라고 하면서
유니클로 불매는 뭐라 안하시냐..
이런 뜻이죠
자신의 의지나 생각대로 불매하는겁니다.
아예 안하는거 보다는 1개라도 하는게 좋은겁니다.
왜 전부 불매하지 않으면 적이라고 생각하고 공격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불매 안하는거야 어쩔수 없는데 아사히 맥주 맛인네요 같은 글들이 계속 올라오니까 말이 나오는거에요
어디 다른 글 보시다 오셨어요?
본문에 어디 인증을 하기 때문에 문제라는 내용이 있습니까?
저도 굳이 샀으면 그냥 아무말 없이 쓰는게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글에는 그런 내용이 없어요.
불매한다고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를 아예 안 할 필요는 없으니 그것까지 뭐라 할건 아니죠.
본문 첫줄에 그렇게 써있는데요
제가 잘 못 봤네요.
저도 굳이 인증글 까지 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글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그런 사람 글은 그냥 냅두세요.
읽지도 마시고 말이죠.
구매한 사람도 굳이 글 올려서 자랑 하는게 좋지 않다고 보지만
그게 보기 싫다고 안 좋은 소리해서 서로 트러블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서도 말 했지만 불매는 자신의 의지나 생각대로 하는겁니다.
그걸 바로잡을 권리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나는 선! 너는 악! 이렇게 치고 박고 싸울건가요?
차라리 좋은 이야기를 해서 불매를 하도록 만드시는게 나을겁니다.
기대치가 높은 분들은. 눈에 안찰수도 있으나.
기다림이 필요한거죠
불매운동을 강요는 할 필요 없습니다.
모공에서 불화수소,일본 맥주는 그렇게 까시는 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본 캐릭터,게임같은거 사는거 글 올리며 자랑(?)하는거 여러번 봤는데 정말 웃겨요.
대체제 없으면 사야죠. 근데 그걸 올리고 자랑할 필요 있나요?
일본 불매 분위기 일어났을 때 모공에 제일 먼저 올라오던게
게임은 불매 안 돼요~
카메라는 불매 안 돼요~
소니는 불매 안 돼요~
그거 보고 진짜 클리앙의 입으로만 애국심에 학을 뗬네요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인증글이나 기타 정보 공유글을 자주 올리며 이게 대세이고 옳다는걸 널리 알리며 아직 미온적인 사람들한테 참여를 독려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억지로 일본제품 관련 글 쓰지마, 일본 제품 사지마, 뭐가 그리 당당하냐 라고 해봤자 반발심만 커지고 효과는 0이라고 봅니다.
캐논 카메라 쓰고 있긴 하지만
이후 제품은 좀 더 고민해서 최대한 국산이나 다른 나라 제품으로 구매하겠습니다.
할수있는 부분에서 하면 되는건데
단지 좀더 이야기하는건 문제되는 기업에 한정되고 있는건데
일베클로 라던가
선택적 정의
대체제가 없거나 개인의 사정에 의하여 일제를 구입하였을 때 굳이 커뮤니티에 글을 올릴 필요는 없다.
요 부분 공감 갑니다.
2. 플스(게임)
3. 소니(전자제품)
이부분은 정말 어려운게..
애초에 클리에라는 기기가 일본 기기이고
전자제품의 얼리어답터가 모인 클리앙이라는 사이트에서
일본 문화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높을수밖에 없습니다.
유니클로 불매가 성공하는 이유는 대체제가 정말 많기 때문이고
대놓고 전범들을 옹호했기 때문에 좀더 드라마틱하게 불매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언급해주신 캐릭터 상품, 플스 ,소니 or 닌텐도 그리고 만화의 경우
전범기업들도 아닐뿐더러
비슷한걸로 대체할 수 있는 대체제가 없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삶이 참 그런게.. 다른것들은 대부분 대체제라는게 있는데
재미라는 부분은 비슷한걸로 대체가 안되는거거든요..
결국 불매도 자기가 할 수 있는 방식대로 하는 것이지
남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당 기업들이 대놓고 전범 옹호 같은거 하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요..
방향성은 잡되,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일단 서드파티 부터 차이가 너무 크고요... 플스에 있는 게임을 엑박에서도 모두 할 수 있으면 모르겠습니다만..
주어진 현실을 눈가림 하는게 아니라면 차이가 없다는건 말이 안됩니다..게임의 경우 대체제를 외면 하는게 아니라
대체가 될 정도로 재미있으면 될 일인데 그렇지 못해서 말이죠.. 만화도 마찬가지 입니다..본문 댓글 처럼
이 시국에 자랑하고 다니는거 아니면 뭐..
국내 게임콘솔구매자는 독점작 하려고 사는 거라 PS 아니면 스위치라서, 이외엔 PC로 하죠
게임은 취향이고 어렸을때부터 일본게임 한 유저들은 미국 게임 취향에 안맞아서 못하는데 그걸 대체제라고 할수 없죠
클리앙이 생긴 이래로 클리에 동호회로 유지된 기간이 오래되었나요?
아니면 그냥 얼리아답터 IT커뮤니티로 사용된게 오래되었나요? 후자가 훨씬 오래인데요?
이름만 남았지 아무 의미도 없는 클리에가 왜 튀어나오는지 이해가 전혀 안 되네요.
국산 게임기나 만화가 더 재밌거나 하면
그걸로 대체하면 됩니다. 요는 대체가
안된다는거죠
당연히 15년 동안 클리에 추억 갖고계시는 분도 있고,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으신분도 몇몇 계시겠죠.
근데 15년전 회원분들이 클리에나 소니제품 좋아한다고 일본문화에 관심과 애정이 있던것도 아니고, 15년전 회원분들로인해 아직도 클리앙 전체에 일본문화나 기기에 관심과 애정이 남아있다는건 아무리 봐도 아닌것같아요. 15년전 그후 들어오신 회원분들 중에 클리에 아는분이 몇이나 될까요. 15년 그 때 지나고 들어오신분들이 더 많아요. 그리고 지금 역할은 IT커뮤니티지, 일본문화 동호회도 아니고요. 15년 전 클리에 제품이 일본거라고 일본문화를 좋아한다고 판단하는것도 무리고요. 너무 클리앙 자체를 클리에, 소니 일본에 초점을 맞추고 거시적으로 보시는것 같네요.
일본문화에 호감갖고 전범기업 구분하면서 선택적 불매하고 국산 게임기나 만화보다 일본게 재밌고 일본 문화가 좋으면 보고 즐기고 하면되죠 누가 강요를 어떻게합니까? 안해요 당연히 강요 못하죠 어떻게 강요합니까. 글쓴이가 지금 얼리어답터 사이트로서 일본제품 제품 리뷰하거나 얘기하는걸 가지고 뭐라하는게 아니잖아요.
요는 이 시국에 기껏 국민들 불매운동하고있는데, 이건 어쩌니 저쩌니 해서 난 샀다 어쩔 수 없이 샀는데 너무너무 좋다. 이것저것 핑계대매 이런 글을 올릴 필요가 없다는거죠.
뭐 그것도 얘기하면 안된다라고 하신다면 할말 없네요
매장에 있는 사람들 매국노니 일본인이니 조롱하고 비판하는데
스위치나 플스, 일본 애니 글 올라오는 걸 마냥 좋게 볼 수 있을까요?
문화가 침략당하고 그렇게 서서히 잠식당하는 건데
불매하자는 그 패션도 문화고, 지금 이야기 나오는 게임도 문화잖아요..
이런 논란이, 이런 이야기가 꾸준하게 나오는 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죠..
게임은 대체 안된다면서 왜 맥주나 옷은 모두에게 대체가 된다는 식의 분위기가 형성될까요?
누군가 스위치 게임, 플스 게임 좋아하는 것처럼 일본 맥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유니클로 옷 사려는 사람도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유니클로가 국내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을 갖는 건 너무 분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기업의 규모면에서.. 글로벌 단위로 팔아먹으니 같은 카테고리 제품을 만들어도
가격대비 원단은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왜 옷의 패턴이나 디테일, 디자인도 훨씬 나은 걸까요?
이랜드나 LF, 삼성물산, 신성통상의 스펙 짱짱한 우리나라 패턴사들, 디자이너들은 실력이 없나요?
우리나라에서 유니클로가 왜 그렇게 많이 팔렸던 건지 다들 잘 아시잖아요..
탑텐이니 스파오니 경쟁 브랜드라는 놈들이 깜이 안되니까..고객 호구로 보니까..
세일이랍시고 실속없이 생색만 내고, 똑같이 3만원짜리 바진데 무릎 나오는 것부터 다르고,
셔츠는 아직 입기도 전에 세탁 한번 했는데 쭈글쭈글 후줄근 난리가 났고,똑같이 한철입고 버린다는 심정으로 사더라도 유니클로가 훨씬 나으니까 다들
너도나도 하다못해 양말 한짝이라도 유니클로 사입었던 거잖아요.
콜라보 제품 나오면 가서 줄서서 사고, 감사제 한다고 하면 사고,
여름엔 에어리즘 사고, 겨울엔 히트텍 사고..
그런데 왜 유니클로는 대체가 가능하다고 할까요?
유니클로 매장에 있는 사람은 왜 싹 다 매국노일까요?
포켓몬이나 젤다. 대단해요. 재밌죠. 근데 없어도 돼요.
워낙 컨텐츠가 막강하니, 대체는 안되죠. 근데 안해도 사는 데 지장 없어요.
저는 선택적 불매라는 말이 안 맞는다고 생각해요.
불매는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그런데 일본 맥주를 마시거나,
유니클로 옷 한벌 샀다고 모공에 글 올릴 만한 분위기인가요?
유독 그냥저냥 넘어가는게, 유독 관대한 게 느껴질 정도로
솔직히 클리앙에서 불매에 대해 너무 분위기가 다르잖아요.
이러니 선택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죠. 페미랑 다를 게 뭡니까 대체.
꼴보기 싫은 유니클로가 고맙게도 개소리해줘서,
불매로써 우리나라에 좋은 방향으로 가게된 것 같아 좋아요.
모두는 아니어도, 최소한 일부라도 어떤 기업은 이럴 때 노를 저어 발전할테니까요.
유니클로는 좋은 트리거죠. 근데 얘는 나쁘고 쟤는 덜 나쁘니 봐주자는 식으로 가면 안되는 거잖아요..
카테고리 다른 상품을 불매하는데 화력집중 한놈만 팬다 식으로 갈 일도 아니고요.
친한도 아니고, 결국은 똑같이 일본기업인데..
저는 소니도 꼴보기 싫고 닌텐도도 꼴보기 싫어요.
저는 일본 브랜드 그냥 다 후두려 패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어요..
올해 7월 이전의 일본 불매가 0이나 1이었다면
점진적으로 8-->9-->10으로 올라 가면 됩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고 성공할수도 실패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10을 강요하면 이렇게 됩니다.
다만 대체제 없어서 샀노라 자랑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님의 말에는 공감합니다.
구매했다는 글은 안올리면 된는 것 아닐까 합니다.
구매 글을 보고 다른 사람이 구매 할 수도 있고요. 그럼 나도 모르게 광고 한게 되는 거죠.
전 굳이 구매 했다고 글을 써야 하나 싶고, 굳이 일본 캐릭터에 대해 글응 그렇게 써야 싶어요.
불매를 강요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대체제가 구매했다면 구먜 글은 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물건을 광고하는 것이 되어버릴지 모르니까요.
순수한(?) 의도로 의견제시-권장-의무-색출-징벌이 동작하는 과정은 순식간이기도 하죠. 물론 그리 되기는 어려울 거라 보지만 그 토대 자체가 싫어요. 조심스럽고요.
이런 불매운동으로 인해 일본기업이 매출 타격 입겠고 그 결과로 액티비즘이 갖는 스프레드 기능은 띄겠지만, 불매운동이 과연 완전무결한 성역에서의 행위고 필수불가결의 정의적 행동과도 같나요?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이걸 두고 어떤 기준 하에 안 한답시고 뭐라하는 건 오만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Vollago
유니클로는 안되는데 소니는 되는 게 웃기다는 생각은 듭니다. 소니에서 무슨 생필품 파나요? 차라리 불매 난이도는 소니가 더 쉬울 것 같은데 사람들은 무슨 대체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볼 때마다 가소롭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