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 군대 이슈가 좀 어이 없고 커뮤니티가 폐쇄적이라 그렇지
제 개인적으로 만나본 여호와 증인 분들은
일단 근면 성실하고 배울 점이 많은 분들이더라구요.
x독들처럼 사회적으로 악행을 저지르고 교회에서 죄를 사해 달라고 비는 사람들의 비율도 적구요.
저희 삼촌께서 예전엔 좀 날라리처럼 사셨는데 여호와 증인
다니신 후 사람이 바뀌셔서 정말 부지런하고 주변에 베풀고
사시더라구요.
저도 어릴때 삼촌, 고모 따라서 여호와 증인 집회 꽤 많이 다녀 구약, 신약 성경 내용에 대해 천주교 모태 신자인 와이프 보다 빠삭합니다. ㅎㅎ
소위 네임드 이단 중에선 가장 조용하긴 하죠
다른 네임드 이단들 면모가 높이 최악이라서 차악이 선으로 보이는
실제로 집총거부를 하고 그래서 감옥을 가서 거기서 봉사하면서 생활한다던데..
그거 말고는 만날 일도 거의 없고 잘 드러나질 않더군요.
저 어렸을때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혈과 군복무는 직접 피부로 느끼는게 아니다보니...
반면 개신교는...
알고보니 글로벌규모더군요 ㄷㄷ
그거말곤 없어요 -_-
무교입장에선 개신교의 일련의 행태랑 차이가 없어보이긴 하겠지만
성경 자체를 굉장히 보수적으로 극단적으로 해석하긴 합니다.
거기서 수혈거부나 집총거부 등이 나오는 것이기도 하고요.
이런 교리나 규율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 조직원에 대한 규제도 심한 편이고요.
이러한 규율을 지키는 자기 교리 내 신자들은 비교적 잘 지내는 편이지만 이에 비판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터부시나 금기시된다고 보면 됩니다.(이건 요즘 개신교도 마찬가지인 모습들이 보이긴 하지만)
그리고 초창기에 세력 좀 모은다고 극렬하게 전도하던 게 이미지가 좀 안좋게 시작됐죠
대학때 제일 성실하고 착하다고 인정받은 친구가 교인이었죠.
/Vollago
예전, 집에 때때로 방문해서 진상부린거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요
부모님 안 계시고, 애들만 있는 집이면
애들 붙들고 30분 이상 설교/기도들 하셨죠
천성이 타고난 좋은사람에 일절 권유한적도 없고 . 개인적으론 기존 개신교보다 훨좋은 이미지요 .
다른지역은 모르겠지만 요즘도 때때로 뭉쳐다니면서 초인종 누르더라고요..
2층 주택이었는데 마당 같은 발코니에 서서 10~20분 동안 우두커니 서있는 게 정말 짜증나고 역겨웠습니다.
그 때는 길거리 전도도 많이 하더니 요즘은 타 어그로들에게 밀려난 느낌이랄까요.
기독교는 일년 내내 피빨아 먹는 모기죠...
대다수 국민들이 받는 피로감은 기독교인들 한테 받는게 제일 많죠
학교에서 알게 된 분들이었는데 그냥도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권유도 없고 반대되는 질문을 해도 좋게좋게 대답해주시더라구요.
다른 것들은 정말 '종교의 존재 이유'마저 저버리는 터라..
군대 문제만 빼고는 굳이 불편한 마음을 가지지 않는 분들입니다.
일반 개신교와 같을 수가 없는것이 교리에서 기존 개신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에 대한 논지가 다릅니다.
우선 이단으로 규정된 가장 큰 이유가 삼위일체의 부정 입니다.
현재 개신교에선 삼위일체의 부정은 빼박이죠.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후 부활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현 개신교에서 보면 그냥 이단 그 자체가 맞아요.
다만 그들 스스로 보이는 이미지 자체가 그리스도가 말하는 섬김, 청빈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생명을 존중하며 살생을 금하는 집총거부 등의 모습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는건 사실 입니다.
그만큼 일부... 아니 개신교 전체의 이미지가 나쁘다는 사실이죠.
일반인이 보기엔 돈 좋아하고 권력에 편승해 나라망치는 개신교보단 좋게 보이죠.
집총 거부야 본인이 법의 심판을 받으며 감내하는것이다보니
그것 하나만으로 걸러집니다.
결혼후에 여증에 빠진 케이스라 빼박이었죠.
차라리 마누라가 바람을 핀거였으면 이해할수 있지만, 종교는 세뇌라서 대화 자체가 통하질 않았다고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