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저런 상황에서도 저런 생각을 하실 수 있는지 존경스럽네요...
난 그래서 마누라한테 찬밥인걸거야...ㅜ..ㅜ
지민씨
IP 4.♡.5.2
10-31
2019-10-31 01:50:14
·
울컥하네여 ㅠ
IP 59.♡.50.111
10-31
2019-10-31 02:03:47
·
ㅠㅠ
RanomA
IP 211.♡.44.92
10-31
2019-10-31 02:05:05
·
애틋하고 슬픈 사연이면서, '간호사에게 소곤소곤 솔직한 사연을 얘기해서 양해를 구할 수 없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뭐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분의 마음이 급해서 앞질러간 거겠지만서두요.
IP 175.♡.37.135
10-31
2019-10-31 06:59:56
·
말기암환자는 말을 길게 하는 것도 엄청 힘든 일이라서요.
Jazz77
IP 223.♡.212.94
10-31
2019-10-31 07: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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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omA님// 이론상으론 그럴수도 있겠죠. 저도 아버지께서 소장에서 암이 시작 간으로 전이 되어 돌아가셨는데, 말기가 되면 정말 말한마디 하는 것 조차 힘들고, 정말 속에서 쥐어 짜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 글을 읽으면서, 간호사에게 사과를 깍아 달라고 말한것이 정말 사력을 다해 쥐어 짜낸 마지막 외침이란 생각이 먼저 듭니다.
순진한뉴비
IP 39.♡.5.181
10-31
2019-10-31 08: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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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환자들은 고통 때문에 의사소통도 쉽지 않습니다
이성적인 사고도 힘들어요
그 와중에 와이프 챙긴 정신이 엄청난거에요
gagdoc
IP 61.♡.45.140
10-31
2019-10-31 08:58:07
·
하.. 참..;;;;
iIiiiIllIIIiIIl
IP 115.♡.146.73
10-31
2019-10-31 09:04:41
·
RanomA님// 이건 정말 말기암환자를 가족으로 병간호 해보지 않으면 절대 알수가 없죠. ㅎㅎ
제정신 잡고계시기도 어렵고 말 한마디 하는것도 폐에 모든 숨을 다 쪼여야 가능해서;;
지금 그런 아버님을 모시고 병간호 중이라서 더 와닿네요.
저도 왜 간호사님한테 사정을 얘기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댓글을 보니 말기암 환자는 말한마디도 힘든거였군요. ㅠㅠ
이런글을 읽을 때마다 정말 세상 사람 다 건강했으면 ㅠㅠ
Jazz77
IP 121.♡.96.240
10-31
2019-10-31 11:11:59
·
948starfish님// 암이 깊게 진행되면요, 말하는 것도 숨차고 정말 몸안 내부가 하나씩 파괴되어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제가 26때 아버지께서 암진단 받으셨고 27이던 2003년 당신 생신날 태어나신 시간대에 돌아가셨지요. 아버지는 다행히
복수도 차지 않고 종양으로 인한 통증은 없을거라고 했지만, 숨이 가쁘고 말 한마디 하시는 것 조차 금방 지치시더라고요.
암은 직접 겪고있는 당사자, 그리고 무기력하게 바라만 봐야하는 가족들 모두에게 참 무섭고 슬픈 병입니다.
이게아닌가?
IP 119.♡.93.253
10-31
2019-10-31 10:01:31
·
앞 내용만 알고 뒷 내용을 모르면 악플 달리겠죠....궁금해 하지도 않고.염치없다....어쩐다...
답만 빨리 구해야 하는 세상이라서 그런건지...
나에게만 한없이 너그럽고, 타인에게는 한없이 철저해서 그런 것인지..
삭제 되었습니다.
우리알프
IP 223.♡.202.110
10-31
2019-10-31 10:55:20
·
마지막남은 온 힘을 다써서 호출하고 사과 깎아달라고 부탁 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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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래서 마누라한테 찬밥인걸거야...ㅜ..ㅜ
이성적인 사고도 힘들어요
그 와중에 와이프 챙긴 정신이 엄청난거에요
제정신 잡고계시기도 어렵고 말 한마디 하는것도 폐에 모든 숨을 다 쪼여야 가능해서;;
지금 그런 아버님을 모시고 병간호 중이라서 더 와닿네요.
감성 파괴인가...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도 생각나고... ㅜ.ㅜ
얼마전 아들이 입원해서, 저도 병원 입원 생활을 겪어봤지만...
참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이겨나가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 주시더군요.
모든 분들이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런글을 읽을 때마다 정말 세상 사람 다 건강했으면 ㅠㅠ
제가 26때 아버지께서 암진단 받으셨고 27이던 2003년 당신 생신날 태어나신 시간대에 돌아가셨지요. 아버지는 다행히
복수도 차지 않고 종양으로 인한 통증은 없을거라고 했지만, 숨이 가쁘고 말 한마디 하시는 것 조차 금방 지치시더라고요.
암은 직접 겪고있는 당사자, 그리고 무기력하게 바라만 봐야하는 가족들 모두에게 참 무섭고 슬픈 병입니다.
답만 빨리 구해야 하는 세상이라서 그런건지...
나에게만 한없이 너그럽고, 타인에게는 한없이 철저해서 그런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