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를 할까요?
제머리로는 도저히 납득히 불가합니다
물론 제약회사나 의료계 입장에서는 반대할만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럴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 말이에요
가끔 자기는 일반인이라는데 말기암 환자라도
복용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하는분들이
가끔 있는데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말이에요
말기암 환자면 어차피? 죽는다는건데
해볼수 있는건 다 해봐야죠
당연히 돈을 노리는 사기 말고요
구충제가 비싼거 아니잖아요
도대체 왜 그분들은 반대를 할까요...
부작용이 없을지도, 있다고 해도
죽음의 위기 앞에 놓인 사람에게
그 말이 어떤 의미가 있나요?
안해본다고요? 정말 이해 못하겠네요
국가에서 팔고있는 구충제하고 어떻게 동일선상으로 비교하나요
뭐라도 해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개 구충제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기인지 아닌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걸러내려는 노력을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구충제는 아니잖아요 그런게...
검증되었다면 암 초기부터 쓰면 되겠죠?
검증이 아직 되든 말든 시간없는 분들이 언제 그거
임상결과 기다리고 앉아 있슴니까..
너무도 당연히 해봐야 하는거 아닌지
의료는 개개인의 문제보다도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말씀하신 논리로는 마약을 굳이 제한할 필요도 없죠.
마약 못하면 죽을 거 같다는 사람한테 마약 처방 해주면 되겠고, 남들이 왈가불가 할 일 아니라는 논리가 되죠.
국가에서 팔고 안팔고 문제라면, 파는 걸로 다 허용하면 될 일이구요.
애초에 임상을 거치지 않은거면 나중에 어떤 문제가 붉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입니다.
심정은 이해하죠. 저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만
객관적으로 밖에서 보는 입장에서의 걱정은 있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자신이 말기 암 환자가 아니거든요. 즉, 내 일이 아닌거죠.
검증이 안된 약이고 아직 임상 결과가 나온것도 아닌데
먹는걸 무조건 찬성해야되나요...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르는데..
아직도 예전에 수련 받을때
개똥쑥이니 무슨 산야초니 먹고 간이 아예 망가져서 왔던 암환자들 생각이 나네요.
이약을 쓰고자 하는게 무슨 사기 여부를 따질 여부가 있을까요
오히려 진짜 사기는 알려지지도 않은 이상한약으로 수천수억의 돈을 쓰게 만드는거죠
아래와 같은 쉽지 않은 치료과정이지만 분명 그래도 더 확율적으로 높은 방안이 존재하는데 너무 위험한 모험을 하려고 하니 우려를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1. 펜벤다졸의 기전이 새로운 것이라기 보다는 기존에도 존재하는 항암제의 기전이고 이에 대한 효과가 없는건 아니다.
(가능성이 매우 낮게 혹시라도 다른 기전이 있지 않다면 다른 이야기일 수 있다)
2. 1의 경우 그 부작용이나 다른 효과나 효율적인 항암제로 비교적 우선 순위의 항암제가 아닌데, 펜벤다졸을 사용함으로써 이미 많은 경험이 축적되어지고 효과가 입증된 다른 항암제를 사용할 기회조차 빼앗아 버리는 일이 될 수 있다.
의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충분히 치료의 가능성이 있었거나, 최소한 좀 더 오래 살 수 있었는데 독단적인 자가치료로 몸을 망가져서 오는 사람 수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현대 의학이 많은 법률과 제약사항 그리고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무시하려고 하니 문제가 발생하는거죠.
저의 할아버지 또한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마지막에 어느 누군가 수은이 좋다는 이야기에 수은까지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이러한 부분들이 환자에게 그 가족들에게 바람직한 일이었나... 생각하면 검증되지 않은 떠돌아 다니는 치료법에 대한 최소한의 주의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학이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면, 대체의학이라도 이용해야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의학에 대한 신념을 가진 의학계 분들이라면, 대체의학에라도 의존하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가겠지만, 그런 믿음이 없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의학이 손 놓은 상황에서 가만히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것은 말이 안되죠.
의학이 생존확률 10%를 말하는 순간에, 의사에게 10%확률로 내 생명을 걸 것인가, 아니면 내 의지대로 치료하고 도박을 해 볼것인가,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런 고민은 비난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말기 암환자분들이 제가 이해하지 못할정도로 절박하신건 알겠지만 체계라는건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수 없어요.
도대체 말기 암 환자들이 무너뜨릴 무슨 체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 많은 체계에도 불구하고 이미 무너질대로 무너진 사람들인데.
암환자가 지푸라기라고.. 침맞고 있으면 환자의 의견존중하나요...
구충제가 답이라는 확실한 결과가 우선이라는 반응이 문제있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암 전문의 최대 학술단체인 대한암학회 정현철(연세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 이사장은 "펜벤다졸은 세포의 마이크로튜블(세포 분열과 활동을 관장하는 기관)을 억제하여 기생충의 성장을 중지시키는 원리인데, 같은 원리의 항암제 탁솔이 1990년대에 개발되어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며 "임상시험과 방대한 데이터를 거친 항암제가 있는데 굳이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개 구충제를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링크는 ㅈㅅ이라 생략합니다.
의사와 보건 당국은 충분히 경고하는게 역할이지만, 그 이후에는 환자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701
추가 연구로 가치를 부여할 방법은 있겠죠.
"개량한 형태의 광학 이성질체, 신규염, 결정다형, 제형, 복합제제, 새로운 제조방법, 대사체, 신규용도 등의 후속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하여 특허에 의한 시장독점적 범위 및 기간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경영 전략을 취하게 된다. "
효과 있는게 확실하다면 (특허 만료후 복제약 출시후 값이 뚝떨어질) 기존 구충제 그대로가 아니라 분자에 뭐하나 더달고 항암제로 팔 수 있단거겠죠.
효과가 있다면, 그 성분이 되는 화합물을 기초로 항암제로 만들 가치는 충분하겠죠. 제약사에서 검증할려고 든다면 그런 목적이 있겠죠.
그 구충제의 효과에 대해 관련 검증에 들어갈 동기나 가치는 있단뜻입니다.
아무거라도 시도해 볼 말기와 달리, 효과와 위험성이 검증된 방법으로도 치료를 시도할 수 있는 초기조차 쓰는게 문제죠. 그래서 검증이 필요하단거고요.
검증된 방법으로는 가능성이 있을 초기에 제대로 된 연구도 안된 방법을 시도하다가 치료의 '골든 아워'를 놓칠 수 있단게 문제겠죠.
민간요법 쓰겠다며 뛰쳐나갔다가 뒤늦게 병원으로 돌아오는 사례가 많다죠. 악화될대로 악화된 상태로...
저도 불과 작년까진 암? 그거 요새 다 완치아냐? ㅎㅎ 이었어요.
가족이 암투병 중이니 세상이 많이 다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