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관심이 있어서 한참 찾아봤던 주제라
1. 이 화제의 주인공은 폐암.
2. 존스홉킨스대에서 항암 했더니 폐의 암은 소멸 대신 전신으로 퍼짐. 3개월 진단받음
3. 아는 수의사가 팬덴다졸 권함.
4. 몇달 후 완치
5. 펜덴다졸만 먹은게 아니라 여러 신약 항암 치료 병행했음
6. 그런대 알고보니 같은 실험군이 200명이었고 자신이 유일한 생존자. 차이는 의시에게 말 안하고 펜덴다졸 먹은거 뿐. 결국 퇴원함
7. 자료를 찾아보니 15년전 존스홉킨스 대에서 인도 대학과 사례 연구 중이었고 효과 있다는 결과
8. 그러나 갑자기 중단됨. 본 프로젝트가 제약회사의 펀딩으로 진행된 작업이었음. 존스롭킨스 의사들은 모른다고 함.
9. 블로그에 올리니 전세계적 난리
10. 펜덴다졸 효과는 네이처지에 최근 논문 실림
11. 사람에게 부작용 거의 없음. 제일 좋은 건 암세포 내성을 만들지 않음
12. 다만 사람 흡수율이 10%대로 너무 낮아 흡수율 높일 방법을 고민해야 함
13. 현재 의학계는 “간독성” 이 있을 수 있다고 먹지
말라고 함. 살겠다고 개 구충제까지 먹냐고 지적하는 의사들 유투브 있음
14. 그래서 언론 의학계는 개구충제라고 칭하고 환자측은 “펜덴다졸”이라는 명칭을 서로 쓰고 있음
15. 국내에서 자빌적인 임상 진행중. 유투브에 매주 올라오는 영상만 수십편 되는 듯
16. 의사 약사중애도 내가 먹으라 권하진 못한다. 하지만 몇달 남은 이에게 그게 무슨 소용이냐. 라는 입장
17. 원래 한알 0.04불 수준의 엄청 싼 약이나 현재 미국서 한일 수백불에 거래중.
재약회사가 라이센스를 구매해서 시장에서ㅜ씨를 말렸다는 소문도 있다고..
대충 제가 최근 알아본 내용이네요
이 사람도 암 4기였는데
쥐에 암세포 이식해서 실험중에. 쥐들이 기생충 감염된 걸 알고. 펜덴다졸을 먹였더니 쥐들에 이식한 암세포 사멸을 발견
어차피 나도 죽을거 이 약이나 먹어볼까? 했더니 완치
이런 과정입니다.
노안 ㅠ.ㅠ 노안도 정복의 길이 열렸으면 합니다. 오타 많은 것 이해해요 /토닥토닥/
-> 의학계에서 존심도 없냐고 이상한 언플했다는 것은 어디서 찾아볼 수 있나요?
글과 영상들 보고 느낀 겁니다. 정확히 존심도 없이 개 약을 먹냐. 라고 하는 기사는 없어요.
사과라뇨 ㅋㅋㅋ 의료계 계신가요? 감정이입 너무 하신 것 같은데요
항암 효과 있냐고 물었더니, 부작용 얘기를 하는거 봐서는 메신저를 공격하는 수법이로군요.
동일한 기전으로 증명된 약도 이미 있는데 증명안된 약 시도는 비추라고 하네요..
항암제는 워낙 만들기 힘든 약이라 예외일텐데요?
같은 성분인지 몰라도 기사는 17년도에도 있어요
다른 대안이 있는 사람들은 안전한 길을 가면 되는데,
어차피 대안없고 시한부 선고 받은 분들이야 뭐라도 해봐야 하는데 해라 마라 할 꺼리가 못될 듯.
17번 가격 폭등했다는 글도 아마존에서 검색만 해봐도 가격 폭등이 허위사실인게 바로 드러나죠.
유투브의 한 의사인지 약사가 이미 약을 구하는게 불가능하다면서 말하는 유투브입니다
수요공급 문제로 주문 후 3주 예상된다 하는거 같습니다.
이 내용에 관해서 혹시 조 아저씨가 블로그에 남겼다면 어디에 있는 지 찾아봐 줄수 있나요?
저는 영어를 잘 못해서...
https://www.mycancerstory.rocks
여기인거 같네요.
아마존에 약 검색해 보는 간단한 작업으로도 약 가격부터 엄청 뻥튀기 시켜서 보신게 과장이 많이 섞여 있는걸 알 수 있네요.
의약계가 효과를이미 알고있었다 라는 자극적인 워딩..
물론 어느정도 효과 있다는 건 알고 있었고 그게 지금 쓰이는 항암제보다 더 나은지(치료 효과, 부작용 측면) 아닌지가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게 아니라서 사용이 안 되었던거고..
이미 같은 기전의 약이 있다고 하지만, 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인 분들한테 그런 소리가 귀에 들어 올 리가 없겠지요.
여러분들은 믿고 거르시면 되겠네요
다만, 이게 돈벌려고 판벌린 거짓 뉴스인가?
글쎄요... 전 계속 지켜보는 쪽입니다.
아버지도, 저 부계 대부분의 친지들을 암으로 보내고
최근 장모님도 암으로 보내드리고 나니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전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믿고 거르겟다 하면 믿고 거르는거죠..
저는 유보적입니다.
환자들 입장에서는 3달 후에 죽는다는데 효과는 있지만 글쎄요..하는 쪽과 입장이 다를수 밖에 없고 그걸 덮어벌려고 하는 걸로 보일 수도 있죠.
이 약을 쓰지 말라는건 사람이 아닌 대상에게 쓰던 약이기 때문이겠죠 의사들의 반응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보구요
임상실험 거치고 여러 사람에게도 치료효과가 증명되면은 값 싸고 확실한 치료약으로 발전되지 않을까요
일부 구충제들이 정말 전세계 공장 하나뿐이고 단가가 한개당 수 원이거든요
환자들이 절박하게 구충제 찾아 먹는것도 이해 갑니다만 그럴거면 최소한 그후에 병원은 가지 말아야죠.
위에 나열한 사실들도 잘봐줘야 순진한 음모론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정말 구충제의 항암효과가 그럴듯하다면 제일 큰 의료시장이면서 제일 비싼 의료시장을 지닌
미국의 유투버들이 가만히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저 약이 효과가 있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간암을 제외한 모든 암에 효과가 있는 식의 이런 글들은
청국장 먹고 암이 낫는다고 말하는 안아키들하고 차이가 없습니다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숨겨왔던 것 처럼요.
펜벤다졸은 인체 흡수율이 낮아서 체중이 작은 동물용으로 주로 쓰이는거죠.
사람용으로 쓰이는 알벤다졸 메벤다졸이 흡수율이 더 높고 용량도 큰데 동물용을 쓰는 이유는
약이라면 아무래도 간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 항암치료 하는 사람이면 간수치가 더 나빠서 악영향을 줄수도 있기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펜벤다졸은 5킬로그램짜리 동물이 한알 먹는거면 사람은 적어도 8알 이상 먹어도 되는 양인거죠.
근데 그걸 한알씩 3일에 걸쳐서 먹고, 흡수율도 낮고 몸속 잔류량도 3일먹으면 4일이면 다 빠져나가니까 일주일중 3일 먹고 4일 쉬고 이런식으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투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요법을 쓰시는 분들은 펜벤다졸만 드시는게 아니고 커큐민 비타민 등 다른 항암작용을 하는 약들을 함께먹기도 하고
메벤다졸이나 알벤다졸을 같이먹어서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시키려고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용중에 중간중간 과장과 근거없는 내용들이 섞여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벤다졸은 매우 안전한 약이라는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정리하자면
1. 펜벤다졸 계열의 약물(펜벤다졸은 아닌 알벤다졸, 메벤다졸)들이 항암기전이 있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있고 소규모 임상 데이터들이 이미 있는 상태이나 그 정도는 기존 항암제보다 월등하다고 보기 힘들다.
2. 새로운 항암제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효능 면에서 기존의 약물들보다 우수하여야 한다. 이미 수없이 많은 항암제들이 개발되어왔고 또 지금도 개발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이미 암을 진단받은 사람의 70%는 완치되는 시대에 와있다. 이런 상황에서 펜벤다졸에게 항암 효과가 있다고 여겨져서 새로운 항암제로 쓰이려면 차근차근 임상시험 데이터들이 모여져서 다른 라이벌 약들과 비교해서 효과와 안정성 면에서 낫거나 열등하지 않다고 여겨져야 한다.
3. 펜벤다졸은 아직 잘 보고된 임상 데이터(= 사람에게 써봐서 안전한지, 효과가 있는지 본 자료)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몇몇 증례 보고에서는 펜벤다졸이 간독성과 골수억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충분히 안전한지 또 효과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미 다른 항암 옵션이 남아있는 사람이 이 약을 먹을 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나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공신력있는 임상시험이 진행되서, 뭔가 밝혀지면 좋겠어요.이번에는 진짜 효과있는거일지...희망에서 끝날지...
+윗분댓보니 소규모 임상결과가 있군요...왠지 희망고문으로 끝날꺼 같은 ㅠ.ㅠ
그 어마어마한 부작용에 시달리시고..
먹을 것도 제대로 못드시다..
자기들이 쓰는 약이 꽤나 좋은 약이라는 말만 반복하다
항암 경과가 안좋아지니 다른 방법을 찾으라는 메세지 하나 없이..
뜬금없이 항암 더 이상 못받으신다
호스피스 알아보라 말하고..
다른 병원에 뒤늦게 확인한 결과..
다른 신약이 있는데 좀만 빨리 왔으면 시도해볼 수 있었다는 말을
뒤늦게서야 들을 수 있었던 입장에서..
뭐요? 존심도 없이 개구충제를 먹냐구요?
나을 길이 미약하게나마 있었다면 개 똥도 먹을 수 있었을겁니다..
더 나은 방법 제시는 못해줄망정.... ㅎㅎ
실제발언이 아닌 글쓴이분의 느낀점(창작)이라고 합니다.
(자극적인 정리의 문제점.txt네요...)
10일가량 자체 본인 임상실험 한 사람의 영상이 유튭에 있네요.
당뇨가 10일 투약해서 치료되는 병도 아니고, 설사 몸은 치료가 되었다고 해도 그 자체를 확인할 방법이 있는 병도 아닌데 말입니다.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혈당이 감소했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는 단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s://clinicaltrials.gov/ct2/show/NCT02644291
https://clinicaltrials.gov/ct2/show/NCT03628079
젊거나 똑똑하면 보통은 안 그렇죠만은... 누구나 같지 않습니다.
예전에 상사분이 퀵서비스를 매번 킥 서비스라고 해서 거슬렸었는데요
영문과고 영어발음도 좋은 분이라 왜일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