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는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집니다.
1. 학생부 교과: 내신성적만으로 선발. 전체 수시정원의 60% 차지
2. 논술: 대학별 논술성적만으로 선발. 전체 수시정원의 5% 차지
3. 학생부 종합: 1차 학생부+자기소개서 / 2차 면접. 전체 수시정원의 35% 차지
수시 정원의 65%를 차지하는 1,2번 전형은 내신과 논술같은 시험성적만으로 선발됩니다.
즉 수시의 2/3은 정시처럼 시험쳐서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부모가 스펙 만들어주는 전형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수시의 1/3을 차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어떨까요?
학종의 경우 1차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로 3배수 정도 선발한 후 2차에서 면접으로 가려지는데
요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는 논문이나 외부수상, 해외봉사와 같은 외부활동을 일체 기록할 수 없습니다.
2013년부터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부모가 돈으로 스펙만드는건 이명박정권때 얘기입니다.
대신 내신성적, 학교행사, 동아리활동, 교사의 평가 등과 같은 학교내 활동만 기록할 수 있습니다.
즉, 이제는 학생부 내용을 채우는 데에 부모보다는 교사의 역할이 훨씬 중요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학종도 부모님이 돈으로 스펙을 만들어주는 전형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학종이 정성평가이기 때문에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는 있을 수 있으나,
적어도 부모가 돈으로 스펙을 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부모의 돈은 사교육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사교육비야 내신이든 학종이든 수능이든 부모의 재량껏 쓰는 것 아닙니까?
입시 어디든 사교육비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죠.
그리고 논술을 학생 혼자서 해결하나요? 당연히 돈이 들어가죠.
학종도 학생 혼자서 해결 못합니다. 학부모 중 한 명(주로 엄마)이 정보 모으고 스케줄 짜 주면서 계속 관리해야 합니다.
경쟁 없는 대학 들어가는데는 글쓰신 분 말씀이 맞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그런 대학 얘기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입시에서 사교육은 어디든 영향을 미치니 수시라고 특별히 더 부모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말하는 것은 어패가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은 사교육비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돈 포함 전체 사회적 비용은 정시가 훨씬 적게 듭니다.
수시(특히 학종)에서는 수행 평가 때문에 고등학교 때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선행이 중학교나 초등학교까지 내려가요.
즉 정시 때보다 선행에 들이는 비용이 늘어나고 고등학교 들어가도 그 비용이 유지됩니다.
정시만 있을 때는 재수 삼수를 할 망정 선행을 그렇게는 안했어요. 그리고 공부 외의 잡스러운 스펙 쌓는데 드는 노력이 없었고요.
머리 좋은 학생이 고등학교 때 뒤집는 경우나 가난하고 머리 좋은 애들이 EBS나 인강만 보고 좋은 대학 가는게 (즉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성적 올리는게) 지금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정시 문이 너무 좁아요.
정시만 있을 때는 좋은 대학 가려면 일단 머리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머리 안 좋은 학생들이 스펙 쌓느라 돈과 노력 들이고 말고 할 필요가 없었어요.
지금은 좋은 대학 가려면 학생 수준 상관없이 일단 집에 돈이 있고 부모 중 한 명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정시가 가장 공평하다는 이야기에 동의하구요
본문 어디에 정시가 가장 공평하지 않다고 나와있나요?
그리고 본문의 내용을 잘 읽어보시면 사교육비는 논외로 말하는 겁니다.
어차피 사교육비야 부모 재량껏 하는것이지 수시라고 적게 들고 정시라고 많이 드는게 아니지않습니까?
그리고 인강은 2001년대부터 있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의 수시는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전형이라는 것이고,
지금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겁니다.
본문은 사교육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의 수시는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전형이라는 것이고,
지금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겁니다
제가 ebs, 메가스터디, 강남구청, 누드스터디(? 그건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세대인데
그 철없을때도 느꼈어요.
선생없어서 공부못한다고 핑계는 못대겠다고요.
근데 애들이 수시한다고 학원다니더라고요
그건 ebs랑 메가스터에서 안가르쳐주던데...그리고 그런 학원은 또 어디서 알았는지 몰라여.
걔네 엄마가 엄청 찾아댓겠져???????
논술과 면접에 얼만큼의 사교육 돈이 들어가는지.
학생부 컨설팅, 자기소개서 컨설팅에 얼마나 돈이 들어가는지
아시면 깜짝 놀라실텐데요.
지금 입시는 수능 + 알파입니다.
어차피 수능 최저한도 맞추려면 수능도 해야되요.
제가 학종을 안좋아라 하는 것은, 사교육비, 공정성을 떠나서,
학생들이 초인이 되어야 되요. 즉 학생들이 학창 시절에 입시 하나를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걸 해야 되요.
이게 단순 경험 차원에서 인정할만한 정도의 양이 아니에요.
본문의 내용은 사교육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용이 복잡해서 이해 못하실까봐 수능최저에 대한 이야기는 일부러 뺐는데,
그렇게 따지면 학생부 교과와 논술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가 걸려있어서
학생부 컨설팅 못지않게 수능대비 사교육비도 많이 들겁니다.
학종에 대한 기호는 님의 선택이구요...
저는 학종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와 학종에 대한 오해는 벗고 이야기하자는 겁니다.
오해고 뭐고, 제가 몇년전까지 입시 학원 팀장이었고,
각종 컨설팅 업체 연결 관련해서 학부모 상담을 했는데, 이쪽 내용을 모르겠습니까.
대체 어떻게 본문의 논리가 나오는지 몰라도,
사교육비는
압도적으로 수시 > 정시입니다.
사교육비는 어차피 부모의 재량입니다. 전체 사교육비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학종은 예전처럼 부모가 스펙만들어주는 전형이 아니라는 얘길 하는겁니다.
입시학원 팀장이셨으면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더 잘 아실분일것 같은데요?
밍구님 논리라면 부모님 재량으로 돈 때려 넣으면 좋은대학 갈 확율 올라가는거 아닌가요? 정시 같은 경우 자식 공부머리 없으면 돈 때려 박아도 안되는데... 학종 수시는 그게 아니죠.
학종에서 평가하는 것이 학생부인데 학생부에는 내신성적과 학교내활동만 기재할 수 있고, 외부활동은 일체 기재할 수 없어서 사교육 때려박아도 안되는 구조입니다. 학교내 활동은 학교행사, 수업중 활동, 동아리 활동, 수업교사의 평가, 담임교사의 평가같은 것입니다. 사교육보다는 교사들의 영향력이 훨씬 큰 것이죠. 그리고 내신도 님말대로 안되는 머리는 학원다녀봐야 성적 안 오릅니다. 그래서 부모가 만들어주는게 아니라는겁니다.
현직 입시관련자들이나 고3 학부모들에게 물어보시면 저 말이 사실인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제가 고3 고2 학부모인데 본문에 적으신 내용에 절대 동의 못하겠습니다.
현직 입시관련자들과 고3 학부모님들 지역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하다못해, 학교(대학)마다 차이가 있는 입시 전형 유료 설명회 및 컨설팅으로만 땡겨먹을 수 있는 돈이 얼만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본문은 사교육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의 수시는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전형이라는 것이고,
지금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겁니다
님의 동의와 상관없이 저 말은 사실입니다.
고3 학부모이신데 저런 사실을 모르신다는 것은 이해가 잘 안되네요.
학생의 고3 담임에게 여쭤보시거나
대교협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대입보도자료를 보시면 제가 이야기하는 것이 이해가 되실것 같네요
입시학원 팀장이 아니라고 해도 요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을 만드는 전형이 아닙니다.
클리앙에 수시에 대한 글이 뜨면 항상 수시는 돈이 많이 들어서 나는 정시가야지...
뭐 이런 식의 댓글이 올라오는데 요즘 수시는 그런게 아니거든요.
사교육비야 본인 재량껏 쓰는 것이니 수시든 정시든 가릴 것은 없겠지요
적어도 부모가 돈으로 스펙을 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최소한 비판하더라도 사실에 기초해서 비판해야한다는 취지입니다.
아무래도 일반고보다는 자사고나 특목고에서 학종을 잘 써주겠죠.
그런데 그게 어떻게 부모의 돈지랄이 될 수 있나요?
부모가 자사고 교사들에게 돈을 많이 주면 학생부를 더 잘 써주나요?
자공고 말고, 자사고와 특목고 태반이 사립입니다. 이제 막 고3부터 무상교육 시작했다지만, 내년부터 어찌될지 모르고 전국 적용도 아닙니다.
사립 수업료 > 공립 수업료에요. 거기에 자사고, 특목고는 고입때 전형료 내야합니다.
사립은 교복도, 수업료도, 급식비도 공립보다 비싸고 자사고 특목고는 수업을 위해 필요한 교재비에도 돈이 더 많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돈지랄 맞죠.
대다수 특목고는 일반고와 같은 수업료를 냅니다.
무상교육이 시작되면 같이 무상이 되겠네요. 그러니 특목고는 제외하는게 맞구요...
굳이 따지자면 자사고가 일반고의 수업비 3배를 내니 돈이 더 많이 들긴 합니다.
교복이나 급식비, 교재비도 조금 더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게 돈지랄이라고까지 평가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돈을 들일수록 학종에서 합격확률이 높아져야 돈지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모든 자사고 학생들이 똑같이 3배씩 내는데 모두 학종에서 성공하나요?
실제로는 돈을 3배씩 내고도 학종에서 떨어지는 자사고 애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단순히 수업료를 3배로 낸다고 해서 돈지랄이라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입시자료를 보면 특목고 > 일반고입니다. 실제로 그래요. 명문 학교조차 사립인 경우가 많지요.
사립은 아래도 말씀드렸듯 공립보다 돈이 많이 듭니다.
설렁 돈지랄이 아니라 한들, 재력이 상관없단 말에 공감하기 어렵네요.
다만 돈지랄까지는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교육복지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25년에는 특목고와 자사고가 폐지될 수도 있다고 하니
최소한 교육에서만큼은 돈문제가 사라지길 기대해봅니다.
학생의 돈은 결국 대부분 학부모의 돈이니 부모의 재력이고 곧 학생이 부담을 말한다는 것은 그의 부모가 부담스러움을 이야기했다고밖엔 말을 못한다고 본 것이고요.
밍구님 말씀처럼 돈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시도 좋은 시스템이니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고쳐 쓰면 된다고 생각해요.
돈지랄이라는 말에는 좀 과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의 수시는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전형이라는 것이고,
지금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겁니다
많이들 사교육비 이야기하시는 걸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말씀하신 대로 제목 바꾸고,
본문 마지막에 사교육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클리앙에 수시에 대한 글이 뜨면 항상 수시는 돈이 많이 들어서 나는 정시가야지...
뭐 이런 식의 댓글이 올라오는 것에 대한 반론차 글을 올렸습니다.
조민씨의 일이나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인해 일반 국민들은 수시의 스펙은 무조건 부모 돈으로 만들어야하는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그런 측면에서 돈으로 스펙쌓는 전형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사교육 이야기를 하고자 했으면 수시에 국한해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정시에도 사교육비 엄청 들어가고, 수시의 학생부 교과나 논술에도 수능이 필요한데 수시에만 국한해서 이야기 했을까요? 학종에 대해 비판하더라도 사실에 근거해서 비판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학종이 특별한 사교육이 많이 드는 전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생부 교과전형이 돈이 적게 드는 전형이라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학생부 교과에 합격하려면 내신과 수능 모두 잘해야하는데 그러면 내신대비 사교육에 수능대비 사교육까지 드는데 이걸 적다고 할수는 없겠죠. 그리고 학종을 준비한다고 해서 모두 컨설팅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 재량껏 받는거고 학교 선생님께 상담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 수시를 이야기할 때 사교육이야기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명박 시절 돈으로 스펙을 양산하는 시대를 지냈고, 그때의 이미지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 본문의 글을 적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거든요. 취지는 그러했는데 제목이나 내용이나...사교육 이야기로 들릴 것을 예상못한 저의 불찰이네요.
정말로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전형이라 개선이 필요한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교육비에 관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수시는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전형이라는 것이고,
지금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겁니다
돈도별로안들고 지방애들도 많이뽑고 돈없는애들도 뽑아주고 짱짱맨이네요
수시 최고!
논술학원 적성 인강 교재비용 등이 다 돈이죠. 일반 고등학교에서 그런거 해주나요? 안합니다. 다 사교육이고 이것이 고소득층의 학력세습의 사다리가 되었죠. 돈이 있어야 대학교 쉽게 가고 쉽게 다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의 수시는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전형이라는 것이고,
지금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겁니다
/Vollago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본문은 사교육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학종이 공정한 제도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의 수시는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전형이라는 것이고,
지금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겁니다.
학종의 공정성에 대해 쓴 글이 아닙니다. 학종의 스펙을 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오해를 풀고자 쓴 글입니다.
조금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 같네요...
밥 그릇 싸움이라 생각해서 지켜보고 있지만, 차라리 수능이 나을것 같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인서울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37.7% △수능위주 전형(정시) 28.3%, △학생부교과전형 12.5% △논술위주 11.1 라는데 교과가 높다고 하니 참 이네요
그리고 작년 고3 부모로도 이해도 동의도 못하겠네요
돈 안들이고 하하하...
님의 말대로 상위권 대학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각 전형별 인원비율은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수시는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전형이고,
지금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 논지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본문은 사교육에 드는 부모의 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대는 학종으로만 78.2%를 뽑죠
그리고 지방의 고등학교에서 학종에 한줄을 넣기 위해 어디 견학, 참여 등등 길바닥에 까는 돈 부터 시작해서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물론 교내대회는 돈 안들겠죠
의미가 별로 없어서 그냥 줄수 늘리는 용도이지만
그나마 의미를 조금이라도 가질려면 비용이 듭니다 이런저런 돈 없으면 시작도 못 합니다
현재까지는 자소서만 해도 돈들였을 때와 그냥 쓴것과 결과는 대부분 부모는 알고 있습니다 어떻다는것을 현실이죠
학종에 한줄 넣기 위해 왜 돈이 드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외부활동은 기재를 못하는게 되어있는데 그럼 내부활동을 하는데 학교에서 많은 돈을 요구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자소서에 돈을 쓰는 것은 각자의 재량이지 시스템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수시는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전형이고,
지금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만드는 전형은 아니라는 논지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본문은 사교육에 드는 부모의 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학종 옹호자가 아니라 수시가 마치 부모가 돈으로 스펙을 만들어야하는 제도인양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본문의 제목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으신 것 같고 제 불찰입니다만...
본문의 내용은 사교육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목 바꿨습니다.
학교시험치는데 따로 돈을 더 내면 선생님이 더 좋은 성적을 주나요?
학교활동하는데 따로 돈을 더 들이면 선생님이 더 좋은 기록을 써주나요?
그리고 정보를 얻기위해 돈을 쓸수는 있겠지만 그건 각자 재량껏 하면 되는 것이겠죠.
저는 입시정보를 얻기 위해 한번도 돈을 써본 적은 없습니다. 다 발품을 팔았죠.
네. 돈을 더 내면 좋은 성적 얻을 확률이 있죠...
그리고 발품을 판다고 하는데,,, 발품을 팔아도 돈이 듭니다... 누가 꽁짜로 상담해줍니까? 하다못해 성적 대입해서 대학 커트라인보는것도 돈듭니다.
참.....
사교육비를 말하자면 수시든 정시든 어디든 돈이 들어갑니다. 본문은 사교육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부활동은 돈을 많이 들일수록 더 좋은 기록을 쓸 수 있지만 교내활동은 결국 개인 역량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돈을 많이 들일수록 교내활동을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회장, 부회장한다고 먹을 것 뿌린다고 선생님이 학생부 기록 더 좋게 써주나요?
먹을 것 안 뿌려도 회장, 부회장 할 수 있습니다.
본문 제목과 내용을 좀 고쳤습니다. 사교육과는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가치관의 차이라기 보다는 수시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에 근거한 비판은 자중했으면 해서 올린 글입니다. 요즘도 수시는 돈으로 스펙쌓는 전형이라고 아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비판을 하더라도 사실에 근거해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수시는 돈으로 스펙쌓는 전형이라고 말하는 거랑
중도층이 언론 제목만 보고 조국장관 비판하는거랑 별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땡. 사교육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수시가 더 돈이 됩니다 그만 우기세요.
그리고 옆에서 보면 수시 때 애들이 더 죽어 갑니다.
지금의 학종은 부모가 돈으로 스펙을 만드는 전형이 맞습니다. 고등학교 내신을 확보하기 위해서 그만큼 미리 선행을 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행평가 등도 챙기고 할 여력이라고 생깁니다.
제발 모르면 좀...
본문 제목과 내용을 좀 고쳤습니다. 사교육과는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입시는 학교시험만 잘 준비하면 되도록 세팅되어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학교 시험만 잘 보면 된다고 써놓진 않았습니다. 그건 학생부 교과전형에만 해당되겠죠.
아이가 없으시면 내막을 모르시는 거고 아이가 있으시다면 아이가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되는군요
제가 말하는건 예전처럼 부모가 돈으로 스펙을 만들어주는 수준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학생의 머리나 노력이 안 받쳐주는데 부모가 돈 쓴다고 애가 성적을 잘 받게 되나요?
그리고 학생 본인이 진로에 대한 생각도 없는데 부모가 돈 쓴다고 학생부가 학생 진로에 맞게 잘 짜여지나요? 현행 수시에서 부모의 재력은 어디까지나 학생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자 했을 때 도와주는 수준이상은 넘기 어렵습니다. 예전처럼 부모가 스펙을 만들어주는 시대는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에 대한 걱정은 감사하나 아직 많이 어려서 이런 부분은 잘 모를 듯 합니다.
님은 아이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돈만으로 아이의 스펙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님의 아이야 말로 많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몇몇분은 현명해서라기보다는 학원관계자라서 한 목소리를 내겠죠. 자신의 이익이 걸려있으니까요. 그럴 때는 학원관계자가 아닌 제가 더 정직한 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수시에 대해서는 발품은 충분히 팔았습니다.
주변에서 최근에 애들을 대학 보내 본 부모님들 이야기를 좀 들어보세요.
그리고 혼자 고민하고 상상하며 우직하게 나가지말고 실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한 번 보세요.
그리고 제목과 본문을 바꾼 것은 댓글다신분 중 childish라는 분이 그렇게 하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그 요청을 받아들인겁니다. 찾아보면 나옵니다.
그런데 독학으로 삼수한 것이 무슨 문제라도 되는지요? 집에 돈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밝혔습니다만...
올해 2학년(02년 세대)까지의 방과후 학교 비용(이후 세대는 방과후 학교 입력이 안됩니다.), 학종 원서 접수 비용(교과는 좀 적긴 합니다만) 등 '사'교육비가 아닌 부분에서도 학종을 위해선 돈이 꽤 필요합니다. 저는 학종 관리를 혼자 했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에서 돈이 필요했어요. 몇몇 일반고끼리 연합해 하는 클러스터라도 한다면 그거에 추가로 돈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교육비 자체는 무료지만 어떤 수업은 교재를 사라거나 심지어 특정 OS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선택이라곤 하지만 최종 산출물 만들려면 연속성이나 시간문제로 사실상 필수었어요. 선택적이긴 하지만 공교육비와 보조 교재 비용이죠. 이런 거 없이 세부능력 특기사항만으로 좋은 대학 갔다? 학종엔 더 스펙 좋은 친구들이 넘칩니다. 클러스터는 심지어 세특에 들어가요.
그리고 국가 공인 자격증, 미술대회 준비에 필요한 미술도구 등 학과, 희망 분야에 따라 교내대회에 돈 들어가는 경우 생기죠. 이게 꼭 필요하진 않지만 필요한 친구들은 돈을 들였을거에요. 선택이지만 학종에서 사교육 외에도 학생부에 기록하기 위한 비용이 은근히 들어갑니다.
논술은 사교육 없이 논하기 어려운 현실을 이미 알고 계신 것 같구요.
말씀하신대로 교과는 셋 중 사교육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분야이고 돈도 적게 들 수 있긴 하지만 대신 지방에 몰려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방 국립대 등 경쟁력 쟁쟁한 학교들이 있고, 거기에 지역인재 등의 별도 TO도 있어서 좀 사정이 낫긴 할겁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방 국립대와 몇몇 유명 대학을 제외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일 확률은 낮습니다. 취업도 잘 안 되고, 학교 인프라 등도 그런 학교들은 부실하니까요. 그게 과연 의미있는 비교인가 모르겠네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이네요. 그런 세부적인 돈들이 들어가는 것까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주 많은 양의 돈은 아닌것 같지만 학생의 입장에선 부담이 될수도 있겠네요. 잘 이해하겠습니다.
본문의 취지가 부모의 재력으로 스펙 쌓는 시대가 아니다라는 건 이해했습니다.
저는 요즘 뉴스 나오는 학생들처럼 소논문 컨설팅이나 입시 컨설팅 한 번 돈 주고 받아본 적 없습니다. 아, 자소서 특강 딱 한 번 들었었네요. 부모님께서 동분서주할 사정이 안 되셔서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한창 입시 중이에요. 인서울 1차는 다 떨어져서 못했지만 그 외 권 대학에 원서 넣었고 결과 나오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글쓴 님 조건에 어느정도는 부합하는 경우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도 돈 많이 든다고 밖엔 말 못하겠습니다.
제가 공립인 국제고 원서 넣어봤는데 원서료 내야합니다. 특목고는 입시부터 공사립 구분없이 돈 들어요. 팜플렛도 보고 친구도 거기 있고 그래서 대강 아는데 수학여행 비용 등 일반적인 친구 사귀는 학교생활조차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사립인 저희 일반고도 결코 저렴하지 않았어요. 애초 정시는 검정고시 치고 EBS + 인강만 해도 칠 수 있습니다. 학생부 교과라 해도, 스펙을 쌓지 않아도 학교 생활 원활히 하는데 돈이 적지 않게 들어갑니다. 동아리에서 어디 외부활동이라도 한다 치면 돈 드는 활동은 비용 걷는데, 이런 돈 한 두 푼하는 것부터 몇십만원의 결코 가볍지 않은 돈까지 들어가는 게 현실입니다.
어느 학교는 이런게 적을 수 있겠죠. 근데 근처에 그런 학교 없으면 이사가면서까지 전학가나요?
비평준화람 모를까 평준화는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운나쁘면 저처럼 돈 많이드는 사립 일반고 가는 거에요.
현실은 학교 생활이 필요한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 모두 돈이 적게 든단 보장이 없습니다. 정시는 학교 생활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아요.
님 글에 댓글 달았었습니다. 소프트웨어쪽 대학도 몇개 추천했었구요ㅋㅋ
이렇게 다시 보니 반갑네요~ 그런데 인서울 1차가 다 떨어지셨다니 더 안타까운 상황이시군요..
학교생활에 돈이 드는 것에 대한 부담은 잘 이해했습니다. 제가 미처 몰랐던 부분이구요...
기본적인 비용도 부담이 되는데 사교육 비용까지 논하긴 힘들죠.
저도 돈이 없어서 집에서 독학으로 삼수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시험을 잘 치려고 하니 인강이라도 몇개는 들어야하더라구요.
그때 저희 고3 담임선생님께서 했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부모 고생은 한 순간이지만 자식 잘되는건 평생이라고...
그 말 때문에 돈 부담은 좀 됐지만 결국 빚을 내서 인강듣고 고시원도 몇개월 다니고 했습니다.
지금 돈 쓴만큼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해서 결과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돈에 대한 부담은 학창시절에는 한순간의 고민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부모님께 남는것은 님이 잘되고 행복한 인생을 사는 걸껍니다.
남은 입시결과를 잘 받길 바랍니다.
그리고 돈에 대한 부담은 죄송스럽더라도 부모님께 다 맡기고 공부에 매진하세요.
나중에 잘되면 몇십배로 갚아드릴 수 있으니까요. 힘내십시오.
저도 돈이 없어서 집에서 독학으로 삼수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시험을 잘 치려고 하니 인강이라도 몇개는 들어야하더라구요.
에 대해 다소 납득이 되지않아 댓글 남깁니다~
지금 40대라고 밝히셨는데 대입 준비할때 인강 들으셨다고요? 당시에는 인강 자체가 거의 없던 시절인데... 특차가 남아있던 시절에 인강의 필요성을 느껴 인강들어가며 공부를 했다는 말씀이 밍구님보다 몇년 늦게 대입을 준비한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밍구님께서 밝히신 조건을 감안하여 살펴보면.. 님께서 지금 40대의 최소값인 40세+3수라 가정했을때 최소 99~01학번입니다.
근데 사설 인강의 효시급인 메가스터디가 설립된게 2000년 7월 이고.. 본격적으로 방영 시작한건 2001년 봄입니다. 밍구님께서 대학에 입학한 후죠... 40세 보다 더 많으시다면 더더욱 인강을 볼수 없는 조건일거고요
그도 그럴것이 메가 이전에는 ebs정도인데 그 당시 ebs는 ebs tv단일채널에서 방영했던 tv프로그램이지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보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강사 빼면 강의력이 별로이고요. 유두선 대체로 들어온 이만기 선생님 욕 많이 먹었습니다. 강의력 부족하다고...
그리고 나중에 ebs가 인터넷 환경으로 전환한 이후(00년 전후로 기억합니다)에는 당시 인터넷 환경이 원활치 않아 생긴 잦은 버퍼링땜에 강의 시청여건이 좋지 않아 그때도 인강시청은 주류적이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ebs 인터넷 방송이 주류로 성장한건 대대적 개편이 있었던 2004년 이후+그 이후의 수능연계 강화 정책 때문이고요.
외람되오나 글의 설득력을 위해서 혹시 몇년도에 어느 사이트 인강 어떤 강사를 시청하셨는지도 윗댓글에 추가로 언급해 주시면 댓글 및 본문을 보는 다른 많은이들이 공감하는데 도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