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다니길래, 먹을려고 집었는데, 뒤집어 날짜를 확인하니 유통기한이 7월까지더군요.
그래서 눈 딱감고 먹어봤습니다. 면류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먹어서 위험하다기보다는 맛이 변해서 먹기 힘듭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컵라면의 경우는 봉지라면과 좀 다른 이유에서 먹으면 안될 거 같습니다.
일단 용기의 소재가 안좋다고 하죠... 뜨거운 물 붓고 삼십초안에 먹을 자신 있으면 먹으라던
옛날 조크가 생각나던데... 딱 그런 이유더군요.
폴리에틸렌용기의 내부에 종이를 코팅해서 면을 담았는데... 유통기한을 한참 넘기니까
유독한 물질에 면에 스며들었는지, 면에서 폴리에틸렌의 풍미가 느껴지더군요.
종이에 가까운 용기로 된 것은 어떤지 그것도 뒤져서 찾아내 인체실험?을 해봤습니다.
폴리에틸렌정도는 아니지만, 역시나 용기의 향이 은은히 배어있더군요.
결론: 유통기한 지난 건 먹지 말자. 특히 컵라면....
플라스틱용기라면은 한젓가락 빠는 순간 바로 톡쏘는 폴리에틸렌의 향미가 느껴집디다..
순수 종이로만 하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