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지만 50대의 왕누님 지인분이신데
안부 연락이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요즘 접는 자전거를 사려고 한다고 했더니
어? 우리 딸이 사놓고 처음에만 좀 타다가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접는 자전거 있는데 한번 보여줄까?
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보여달라고 했죠.
지인 분은 딸 말로는 유명한 브랜드고 비싼거라고 그랬다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 자전거의 사진이 왔는데....
(원본은 지인분 집안 사진이 있는 관계로 퍼온 사진)
다혼 보드 워크 D7
접는 자전거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중 하나인 다혼
그리고 그 다혼의 스테디 셀러인 보드워크
1~20만원짜리 자전거만 타는 사람이라면 분명 비싸게 느낄
5~60만원대 제품
지인분의 정보는 잘못된게 없습니다.
근데....
제가 저 컬러를 소화할 만큼 상남자가 아니라는게 함정이군요ㄷㄷㄷㄷ
그나저나 대체 그 지인분 머릿속에서 저는 어떤식으로 포지셔닝 되어있길래
다 큰 아재한테 핑크핑크한 자전거를 권하시는건지 ㅠㅠ
물론 마지막에 색깔이 좀 그렇지? 라고 하시긴 했지만서도... ㅋㅋㅋㅋ
저건 20인치라서
사실 20도 좀 작은거 같아요
이번에 사는건 정말 동네용이나 가방에 넣고 여행용으로 쓰려고요
16인치 스트라이더로 지하철 4개역 거리 1년 반동안 출퇴근한 사람이라 ㅋ
그리고, 남자는 핑크 아닙니까?
에구구..제가 말 실수를...
우시고메 리미를 잘 몰라서요;;
테이핑 신공!
/Vollago
지모티는 매물이 너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