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맨날 말 안 들어서 스트레스 받는데
오늘은 아부지 공구를 물고가서 뺏으니까
제 엄지손가락을 콱 물어서 송곳에 찔린 것처럼 깊이 패여서 피가 콸콸 났습니다
순간적으로 빡쳐서 때렸더니 더 짖으면서 물려고 하더군요
그후로 흥분이 가라앉고 지가 잘못한 건 아는 지
눈치만 보면서 근처도 못 오고 있긴 합니다만
진짜 이쌔끼를 죽여버려야 하나 싶네요
주인을 무는 개라니
아부지도 몇 번 물렸는데..
귀여운 사진 보면서 참습니다
요새 맨날 말 안 들어서 스트레스 받는데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며 감사하게
눈치 보는거 보면 자기도 잘못한건 아는겁니다. ㅠㅠ
평소엔 완전 순한데 꼭 물고간 거 뺏으려고 하면..
옛날에 인터넷에서 주인한테 복수하려고 주인자는 사이에
면상에 똥을 쌌다는 전설의...
그나저나 스미스님 병원 가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프긴 한데 응급실 가봐야 해줄 것도 없을 거예요
문다고해서 때리거나 훈련소를 보내버리는건 좋은 해결책이라고 보기 힘들어요. 그 상황에서는 행동이 약화되더라도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발생할 겁니다ㅠ
꼭 가끔씩 자기가 물고 도망간 거 뺏으려고 하면 이럴 ㄷ대가 있어요 강형욱도 억지로 뺏으면 안된다고는 했는데..
이것도 강형욱씨 얘기였는데 강아지들은 땅에 떨어진 물건들 중에서 가져가도 되는거랑 아닌거 구분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손으로 잡아당겨서 뺏으려고 하지 마시고 물고 있는거 그냥 놓게 할 수 있는 교육을 하시면 좋습니다. (저희 댕댕이는 입에 뭐 물고 있을때 ‘퉤!’ 하면 내려놓도록 교육했어요)
저는 키우던 개가 사람한테 입질하면 더 쎄게 물어서 사람한테 입질할 꿈도 못꾸게 만들어줬습니다
개가 물면 같이 물어주면 뒵니다
아프도록 물어주면 됩니다.~
조그만 개는 큰개를 물지 않는 본능이 있읍니다~
마르티를 키우면서 직접 경헙한 것입니다.
저는 목덜미를 물었읍니다~
누가 진정한 주인인지 몸으로 알게해 주셔야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 거라 봅니다.
푸들이래서 똑똑하니까 금방 알아들어요.
대신 얕보이면..
개든 검찰이든 주인을 물면 맞아야죠.
제 친구는 한 번 물려서 친구도 댕댕이 다리를 세게 물어버려서 똑같이 상처를 냈더니 그 뒤로는 절대 이빨도 안 보이더라고는 하는데 그 건 아주 특이한 경우고요...;
깨갱 소리날 정도로
세나개 찾아보시고 교욱하면 될 것 같아요.
푸들은 똑똑해서 금방 배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