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4" 부터 17" 까지, 파워북/맥북 어지간한 폼 팩터는 다 써봤는데, 작은 폼 팩터를 더욱 좋아하게 되더군요.
듀오 2300c부터, 파워북 2400c, 파워북 G4 12", 맥북 블랙, 그리고 지금의 맥북 프로 13"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맥북 12" 로즈골드 너무 좋아하는데, 사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맥북 프로 13" 쓰고 있습니다. 맥북 12" 사양만 조금 더 좋았더라면..
변태적으로 작은 놈들이라면 저는 Newton - Original, 110, 그리고 2000 - 을 썼습니다.
피스모 멋졌죠. 참, '까만색 정장을 차려입은 듯한 진중한 모습의 자태가 정말 매력적'은 맥주에서 쓰셨던 표현 아닌가 싶을 정도로 눈에 익습니다. 저는 PowerBook G3 시리즈 처음 나왔을 때, 모양 보고 멋지다고 생각하고, 들어보고 헉 소리 나서 G3보다 PowerBook 2400c를 더 주력으로 썼습니다. 어차피 데스크탑들 - Genesis MP800 & Genesis MP900 - 이 따로 있었거든요. 2400c/180을 써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2400/240c까지 구해와서 썼구요. 그러나 성능 때문에, PDQ 건드려보고, 롬바드 잠시 쓰고, 피스모로 넘어가긴 합니다. 피스모는 당시 랩탑의 최고봉이었죠. CPU는 물론, 버스 스피드, GPU에 DVD-ROM까지 (참, 내장 DVD는 롬바드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제가 워낙 보잘것 없는 초보/하수라서 틀릴 수도 있어요) 모든 게 다 빨랐고, 에어포트도 달려있었고 (무선 인터넷이라니!), Firewire도 달려있었고, 스와퍼블 드라이브 베이도 유지하고, 그러면서도 6lbs. 근처 무게를 그대로 유지했던 엄청난 아이 아니었던가요? Y2K를 시작하는 데 가장 적절한 랩탑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그 다음 해에 나온 PowerBook G4를 보고 얇고 각진 디자인 + Titanium + G4에 눈이 돌아가서 덜컥 사긴 합니다만, 피스모의 검정 + 멋진 곡선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뚜렷이 남아 있습니다.
IP 175.♡.26.245
11-02
2019-11-02 23:48:26
·
영이애비님// 핫라인...서버도 좀 오래 운영했었... 아시는분 있으려나...YBN's kindergarten 애플포럼 티셔츠도 아직 입는데 입을때마다 추억돋네요.
GURU
IP 27.♡.242.78
10-24
2019-10-24 16:42:17
·
Leopard 부터....
삭제 되었습니다.
RexiaN
IP 210.♡.153.201
10-24
2019-10-24 17:05:47
·
눈표범부터요! 오래되긴 했네요
별이아빠
IP 175.♡.35.56
10-24
2019-10-24 17:06:34
·
Color classic system 7부터 사용했내요.
IP 175.♡.26.165
10-24
2019-10-24 21:41:15
·
스노레퍼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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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호기심에 맥을 샀던 것인데 엑스포제 보고 뿅 갔었죠.
지금도 여전히 남아 있는 엑스포제 (요샌 제스쳐라고 하나요?) 기능만으로도 macOS를 사용할 동력이 됩니다.
깐돌2님께서 골빈해커님이세요?
애포도 눈팅 조금 하곤 했었는데.. 어느 날 보니 갑자기 없어졌더라구요. 아쉬워요.
팬서부터 제대로 안정적으로 쓸만해 졌죠.
추억의 흰둥이 두부 아이맥 ㅠ
타이거인가??
그넘 아직도 현역으로 당시 만든 해킨이랑 같이 돌리고 있습니다.
LC475 귀엽죠.
제가 갖고 있던 애플 기종은 ProDOS를 못읽어서 꽤 답답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Ultima 5가 안되어서 ㅠㅠ).
시디전공이라 9부터 쓴거같습니다.ㅠㅠ
ClienKit3 . iPXSMax
/Vollago
그리고 쓰레빠는 시디도 소장중입니다~
맥주 말씀하셔서 사진 올립니다.
반갑습니다! 지금 여기서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맥주에서도 보잘것 없는 초보/하수였습니다.
좋아하실 듯 해서 올려봤습니다. 제가 맥주에서는 눈팅을 좀 많이 한 편이라서..
위 Deborah-Weis님도 이 모델 쓰셨다죠?
저는 8.4" 부터 17" 까지, 파워북/맥북 어지간한 폼 팩터는 다 써봤는데, 작은 폼 팩터를 더욱 좋아하게 되더군요.
듀오 2300c부터, 파워북 2400c, 파워북 G4 12", 맥북 블랙, 그리고 지금의 맥북 프로 13"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맥북 12" 로즈골드 너무 좋아하는데, 사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맥북 프로 13" 쓰고 있습니다. 맥북 12" 사양만 조금 더 좋았더라면..
변태적으로 작은 놈들이라면 저는 Newton - Original, 110, 그리고 2000 - 을 썼습니다.
피스모 멋졌죠. 참, '까만색 정장을 차려입은 듯한 진중한 모습의 자태가 정말 매력적'은 맥주에서 쓰셨던 표현 아닌가 싶을 정도로 눈에 익습니다. 저는 PowerBook G3 시리즈 처음 나왔을 때, 모양 보고 멋지다고 생각하고, 들어보고 헉 소리 나서 G3보다 PowerBook 2400c를 더 주력으로 썼습니다. 어차피 데스크탑들 - Genesis MP800 & Genesis MP900 - 이 따로 있었거든요. 2400c/180을 써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2400/240c까지 구해와서 썼구요. 그러나 성능 때문에, PDQ 건드려보고, 롬바드 잠시 쓰고, 피스모로 넘어가긴 합니다. 피스모는 당시 랩탑의 최고봉이었죠. CPU는 물론, 버스 스피드, GPU에 DVD-ROM까지 (참, 내장 DVD는 롬바드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제가 워낙 보잘것 없는 초보/하수라서 틀릴 수도 있어요) 모든 게 다 빨랐고, 에어포트도 달려있었고 (무선 인터넷이라니!), Firewire도 달려있었고, 스와퍼블 드라이브 베이도 유지하고, 그러면서도 6lbs. 근처 무게를 그대로 유지했던 엄청난 아이 아니었던가요? Y2K를 시작하는 데 가장 적절한 랩탑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그 다음 해에 나온 PowerBook G4를 보고 얇고 각진 디자인 + Titanium + G4에 눈이 돌아가서 덜컥 사긴 합니다만, 피스모의 검정 + 멋진 곡선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뚜렷이 남아 있습니다.
아시는분 있으려나...YBN's kindergarten
애플포럼 티셔츠도 아직 입는데 입을때마다 추억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