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인은 골인인데 '니들은...' 으로의 골인입니다. 모쏠이다가 소개팅 첫날에 고백하고, 첫날부터 사귀고, 한달째에 청혼해서 Okay받고, 엇그제 여친네 부모님 뵈려고 내년초 비행기표 샀네요. 이제부터 돈모아야 할 것 같은데 일 빡세게 늘리고 죽어날 일만 남았습니다.
결코 니들은 패스(path)가 아니다라는걸 강조드리며 연애를 모공에 밝히는 분들에게 달아드리는 한큐에 아들 세쌍둥이 축복대신 결혼하게 됬으니 특별히 아들 한명 딸 한명의 축복을 드립니다!
\(ㅇㅁㅇ)/ 결혼좋아!
(... 읭? 여기가 아닌가.)
연애 뭐하러 하나요, 결혼 먼저 하면 되는 걸 ^^
저는 분명히 말렸습니다!!
은혼식이 멀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여자랑 만나고 D30년까지 -4년 하고도 며칠이 남았더라...
후회라면 다른 사람 만나보지 못했다는거 외에는 그닥 없네요. 여러 고비들도 있었지만...
드루와.. 드루와...
오늘 말린 사람들에게 나중에 술 사주고 싶을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