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넘게 매달린 사업을 결국 포기하고
결국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탈함과 허무함이 너무 강하게 밀려오네요
가족들이 있다보니 내 모든걸 다 던져서 할 수도 없는 일이라
결국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살아보겠다는제 꿈은 접었습니다.
물론 모든게 열심히 하지 않았던 제 탓이기 때문에 누굴 원망할수도 없고
모든걸 다 다시 되돌리기 위해 열심히 일 할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친구한테 배틀넷 보호자 서비스; 걸어서
강제로 하루 한 시간씩 하스스톤 하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그런거 없으면 한도끝도없이 하면서 끄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것도 오늘 결국 계정 삭제를 해버렸네요.
가족들 인질로 잡아놓은 주제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일을 그르쳤는데
그런 낙을 즐길 자격이 없는 것 같았어요.
남은 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서 부업으로 엑스트라 머니라도 최대한 벌어야
가장으로서 그동안 못한것들 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못하게 해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계속 안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아이고 이제 클리앙도 줄여야지 ㅠㅠ
다음주 월요일에 출근인데
마음이 무겁네요
어떤 결정이든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두번째 선택은 후회하지 않도록 잘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안해보고 후회하며 사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해보고 접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장의 무게, 남편의 무게
다들 그렇게 살고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을 찾아 살면 그것 또한 나쁘지 않은 삶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좀 더 알게되었구요.
영화에서 말하길 "좋아하는거 말고 잘하는걸 해" 라고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걸 하고싶었지만
쉽지 않았네요 ㅋ
“회사는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
생각 나네요. 개인사업은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무일푼으로 시작하기에는 너무 힘이 드네요.
힘내세요!!
일주일에 하루이틀정도는 쉬어도 된다 싶으면
그때 워3 리포지드 하러 가야겠습니다 ㅋ
힘내세요
사장님일때 몸 마음고생 했던 마음 잊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래요.
그 아주 흔치않은 경험이 독이 되었네요 ㅠㅠ
저는 끝이 아니라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네요.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새로운 시작 축하 드립니다.
힘 내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에 꽃길만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쉽지 않죠..
힘 내세요. 앞으로 더 좋은 기회 있으실 겁니다!!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이라면 잘 되실꺼에요.
힘내세요~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고 생각하세요.
실패 사례를 잘 정리해서 다음 기회때 반면교사하면 됩니다.
이게 끝이라고 생각지마세요, 그러기엔 삶은 깁니다.
화이팅하세요
응원합니다~~ 기운내세요~!
저도 이번데 도전을 위해 퇴사를 하는데 온몸 불살라 보겠습니다.
잘 풀리시길~
저도 비슷한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제 한계를 알기에 묵묵히 열심히 월급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어쨋건 이전 일터로 돌아가신다 하니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 하시겠네요.
남은 시간들 가족들을 위해서 더 화이팅하세요~^^
가족들이 있잖아요.
이전 회사 사장님은 작성자님 생각보다 님을 더 좋아하실 껍니다
제가 아는분 중 한분도 예전에 사업하다가 결국 다시 이전회사로 복귀했는데
사장님이 그분이 사장 경험도 있어서 보는 눈도 넓고 일을 사장 마인드로 한다고 아주 좋아하셨다고 했었죠
그만큼 일이 많아지긴 하지만요 :)
최근엔 지인도 그렇게 복귀하던데... 정말 아쉬워 하더군요
월급쟁이 하면서 뭔가 도전하는 것도 쉬운게 아니고...
어쨌든 고생 많으셨고, 기회는 또 오리라 생각 됩니다.
힘내세요.
클량 줄여야지 --> 이건 시뻘껀 거짓말인듯 ㅋㅋㅋ ^^
그 모든 결정을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아빠 화이팅!
빨리 시도 해보고 빨리 접는 것도 능력입니다.
님이 말씀 하셨듯, 겪어봐야 알 수 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한계와 임계점은 어딘지 파악이 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부자가 되기는 틀린 것 같지만
저는 직장생활이 더 잘 맞는것 같아서
지난 시간이 후회되지 않습니다.
돈 조금 까먹은것도 인생수업료라고 생각하면 크게 손해난것도 아니네요.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