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밝혀둘것은,
이건 전적으로 저의 사견이며 상상에 불과합니다.
그점 감안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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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 공정보도를 자존심처럼 여기며, 언론인으로써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손석희씨 였습니다만,
사실 그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낼만한 의심스런 사건이 요 근래 몇건 있었습니다.
먼저 손석희씨는 지난 2017년 4월 16일 밤 10시께 경기도 과천시 한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냈는데, 당시 손석희 사장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낸후, 그냥 자리를 떠나려 하다가 차주와 가벼운 실랑이 끝에 배상을 약속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 당시 손석희 음주뺑소니 뭐 이런식으로 일부 언론이 자극적인 기사화를 했는데, 정작 더 큰 뇌관은 다른곳에 있었죠. 당시 사고당한 차량의 차주가, 사고당시 손석희 차량에 30대 여성으로 보이는 동승자가 있었다고 진술한것이었습니다.
이 30대 여성이 누구인가를 두고 갑자기 일부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가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즈음, 2018년 여름 날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어느날,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손석희씨를 찾아가 이 문제를 두고 설왕설래 하던끝에 시비가 있었습니다.
김씨는 당시 취재중에 손석희 사장이 자신을 폭행했다 라고 주장하며 문제를 키웠고, 손사장은 기자가 당시 문제를 거론하며 JTBC에서의 취업을 얻어내려고 하다 시비가 발생했을뿐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진실공방 논란이 있었죠.
만약에 이 모든게 손석희를 얽어매어 조종하기 위한 하나의 트랩이었고, 손석희의 동승자 문제는 애당초 처음부터 설계의 일부였으며, 손석희를 찾아간 기자는 손석희를 조종하려는 자의 사주를 받고 그 문제를 가지고 손석희를 협박했고, 그 부분이 손석희에게 약점이 될수 있어서 지금 손석희가 끌려다니는 건 아닐까...
많은 분들이 한번쯤 해보셨을 만한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글 손석희가 보면 상당히 기분나쁠듯
이 문장은 삭제했습니다. 제가 몰랐네요
배우자가 있으신데요???
마누라 있어요
그리고 JTBC의 테블릿 운빨 말고는 기자들의 보도 수준이 높다고 하긴 어려웠어요.
조국 전 장관은 자신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인질이 되는 상황에서도
그만두기는 했을지언정, 변절하지는 않았습니다.
누구나 조국이 되라는 건 아니지만, 자신을 지킬 수 없었더라면 그만뒀음 될 일입니다.
자리를 지키고 싶다면, 자리에 걸맞는 책임도 떠안아야죠.
손석희씨가 들어가면서 잠시 바뀐거였습니다.
아마도 특정 기점까지만이였나보죠
원래 하던데로 돌아간겁니다.
그게 손석희던 뭐던.
그런 상황이면 여러 사유를 들어 그만두면 될 것이지 앞장설 필요는 없을겁니다.
윤석열도 마찬가지구요.
배후에 뭐가 있을까, 이런일이 왜 일어날까 싶어서 쓰는글이죠.
그 즈음 돌변...
협박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서 저러고 있다고요??
그건 아직 손석희를 믿고 싶은 마음에 대신 쉴드 쳐주는 얘기로 보입니다..
그러기 싫으면 그 자리에서 나가야 하는 거고요.
뭐 이마저도 제 생각입니다만.
다른건 몰라도, 지난 구설수들이 손석희 자신에게 매우매우 큰 사건이었으리라 싶네요.
그리고 깔땐 시원하게 잘 까더니, 자기가 까이니 대응이 어설퍼보였다랄까요?
그게 우리가 잘못알던 손석희의 진짜 모습이거나, 아니면 정말 취약한 부분이었기 때문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뇌피셜로 끝나네요 결국 ㅎㅎ;
댓글반응을 보니 오히려 이런생각 하는사람이 소수였던것 같아서 조금 당황하는 중입니다. ㅎㅎ
설사 그렇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어요... 결국 고개를 숙이고, 바닥에 엎드렸다는 건데...
몇십년 간의 본인의 커리어에 스스로 흠집을 내고, 본인의 신뢰도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있는건 본인이에요...
그 자리에서 사직도 못하고 물러나지도 못하게 막고 있을까요? 누군가가?
혹시 만약 그렇다고 해도 내 알바 아니에요...
손석희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이런게 아니었으니까요..
저의 뇌피셜이 사실이라 하면 -
실은 저는 손석희가 더욱 비겁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만..
위에서도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손석희를 쉴드치려고 이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이 갑작스런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가설을 세워보는것이죠.
누굴 쉽게 미워하고 버리는것만도 능사가 아니거니와, 어떤일이 일어나면 그 일의 원인을 생각해보는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야 이후의 일을 예상해볼수 있어요.
손석희가 변하자 마자 "나쁜새끼다." 또는 "페미묻을 때 부터 알아봤다." 이런 즉물적인 반응으로 침이나 뱉고 돌아서면 뱃속이야 아주 편하겠지만, 사실 너무나 갑작스런 변화거든요.
꽤 많은분들이 생각보다 현상 이면의 원인에 관심이 없단게 저는 오히려 참 이상하네요.
돌았죠 그래서 불륜설도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저는 불륜일수도 있지만, 단순한 불륜이 아닌 더 심각한것일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어요.
만약 누군가를 은밀히 만나서 무슨 떳떳지 못한 거래를 주고 받았다거나 이런걸수도 있죠.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왜 다들 제가 손석희 편을 든다는식의 댓글만 다시는지 좀 이해가 안가는군요.
Jtbc 보도 방향이 중도 부류에 있는 사람들의 관점과 유사해요. 그래서 뭐 변절했다 사람이 바꼈다 이렇게 볼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보시는 분도 계시군요. 흠...
제가 보기엔 많이 변한듯 한데 견해차는 있을수 있겠죠...
흔히 말하는 선거를 좌지우지하는 무당층의 시선이 딱저러하니 할말이 없네요.
그래서 작전을 잘 짜야죠. 현실은 직시하고.
그렇게 표현하니 재밌군요.
자기 이름을 브랜드 삼을만큼 개인소신을 보도에 투영하기 어려운 언론현실이라는 얘기겠지요.
그건 그렇고, 한때는 한국의 월터 크롱카이트 소리까지 들었던 손석희인데 참 처절한 몰락입니다...
뭐 이런식이었다면 재미로라도 그냥 넘어갈 법 한데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원인이 이게 아닐까요? 이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추정해봅니다
이렇게 쓰는건 좀 아니죠. 이런 글은 음모이론, 루머, 가짜뉴스랑 다 비슷한 카테고리로 묶여도 사실 할말 없을거 같습니다
철저히 사견이고 추정이니 감안하고 읽어달라고...
팩트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손석희 약점설에 대해서 생각해본 사람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동안에 모공에도 많이 올라왔구요.
근데 "아니, 약점이라도 잡혔나?" 하고 쓰는거랑 "약점이 잡힌게 아닐까 추정합니다." 이 두 문장의 뉘앙스는 다르다는게 제 얘기입니다.
앞에 사견임을 밝혔다고 그 뒤 주장에 면죄부가 생기는건 아닙니다.
"이건 전적으로 저의 사견이며 추정에 불과합니다."
[법률•법학]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그 반대 증거가 제시될 때까지는 진실한 것으로 인정하여 법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일.
님이 말씀하신 추정의 사전적인 의미중 하나입니다.
본인의 글과 댓글들을 다시 읽어보세요.
∙ 더 심각한것일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어요.
∙ 무슨 떳떳지 못한 거래를 주고 받았다거나 이런걸수도 있죠.
∙ 사회적 논란을 야기할만한 인물일 가능성은 있죠.
∙ 또는 만난 인물이 뭔가 손사장님의 약점을 쥐고있는 인물이거나.
추정을 상상으로 고치면 되겠습니까?
제가
예전에 브리핑 들을 때 아 좋은 비유다 했는데
지금은 곱게 들리지 않다는 것이 놀라운 일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 이상한 스텐스다는 별건의 뉴스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일관된 방향성의 태도는 뜻밖이다 라고 생각은 듭니다.
오랬동안 뉴스룸을 꼭 저녁에 jtbc 사이트에서 영상 시청했고 늦게 자게 되서 출근때 팟케스트 들었던 몇 년이었습니다.
지금은 전혀 듣지 않는 보통의 나쁜 종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름 삶의 일부분이었는데, 서운하네요. 손석희. 한 때 대권주자까지 가능성을 느꼈던 유명인이 이렇게 까지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참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뭐랄까.. 뜬구름을 잡은 것이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