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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브리핑 내용 발췌 :
조국은 후보자부터 장관이 되어 사퇴하는 그 순간까지도 단 한번도 살아 있는 권력이었던 적이 없어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조국이어서 보도하지 못한게 있었을 것 같아요? 단 하나라도?
조국이어서 무한대로 보도했어요.
조국이어서 청와대가 언론사나 방송사에 사장한테 전화해서 막아낸 기사가 단 하나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이명박때처럼 PD수첩 사람들 막 개처럼 끌려가지고 그런적 있었을 것 같아요? 현직에서 쫓겨나고.. 짤리고... 좌천되고.. 단 한사람이라도 있냐고? 시사프로가 다 폐지되고,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고, MBC 상징인 손석희 회사에서 나가야 하고.. 그런게 있었냐고?
뭐가 살아 있는 권력이야?
직위가 저절로 살아 있는 권력이 되는게 아니에요.
그런게 단 한번이라도 있어야 자기들(언론들)이 서 있는 그 비장한 포지션이 말이 되는 거지. 어디서 혼자서 쉐도우 복싱하면서 혼자서 투사를 하고 있냐구. 난 진짜 가소로웠어.
권력이 살아 있는 권력 이런식으로 불리는 이유는 권력이 가진 합법적/비합법적 자원을 다 동원해서 실제로 상대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거든. 실제로 보복을 할 수 있기 때문이거든. 이명박, 박근혜 때 다 봤잖아. 눈도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아주 가볍게, 자기가 가진 기관들 동원해서...
그런거 당한 기자가 (이 정권에서) 단 한명이라도 있냐고? 전화 한통이라도 사장이 “그거 하지마라야” 하는 전화를 받은 기자가 있냐고? 뭘 살아 있는 권력하고 싸워? 그냥 장관이라는 직책 하나하고 싸운 거야. 그것도 그냥 찍소리도 못하는.
조국은 상대를 압박할 권력 행사를 단 한번도 한적이 없어. 그 수십만건 기사에서 단 하나의 소송이라도 한적이 있냐고? 없잖아. 무슨 위협을 느꼈어 자기들이? 무슨 권력과 맞서? 너무나 쉽게 기사를 썼어요. 왜? 상대는 샌드백이니까. 살아있는 권력? x까는 소리에요.
진짜 기자들이 일어났어야 하는 일은 윤석열 총장이 한겨례 하어영 기자를 고소했을때지. 물론 나는 윤석열 총장이 접대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처음부터 이야기 했고, 여전히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건 그것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나는 생각해. 그런데 그건 그거고. 또 윤석열 총장은 개인적으로 모욕감을 느꼈겠지. 그것도 난 이해해. 검찰이 이것이 수사를 위축시킬까봐 현직 검찰 총장으로는 최초로 언론사도 아냐 기자 개인에게 고소를 한다고 설명을 했어. 일리 있는 부분이 없는건 아냐. 하지만 그건 검찰 입장이야. 검찰 입장을 밝히면 다 입다물고 있어야 되나? 아니잖아. 그러면 검찰의 입장은 입장인 것이고, 기자 사이의 입장이란 것이 있잖아. 얼마나 위축될거야? 그렇지 않아?
그러면 그때는 다 같이 연대해 줘야해. 하어영이 싫건 좋건간에, 현직 검찰 총장이 고소하면 안되지라고 기자협회가 성명 내줘야돼. 편들어 줘야돼. 누가 그랬어? 안하잖아. 왜? 진짜 살아 있는 권력이거든. 무섭거든. 찍소리도 못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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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명박근혜 시절 권력에 맞섰던 진보 기자들이 이번 조국 사태에서는 조국 반대편에 섰다
2. 그들은 살아 있는 권력과 맞서는 것이 자기가 정의로운 것이다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
3. 수십만건의 악의적인 기사에 대해 조국은 단 한건의 소송도 하지 않았다
4. 윤석열은 본인에게 악의적이었던 단 한건의 기사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소송을 했다
5. 기자협회는 언론을 위협하는 이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성명도 내지 않고 찍소리도 못하고 있다.
6. 왜냐하면 실제 살아 있는 권력은 검찰이거든...
대응을 하지 않는 조국한테는 미친듯 짖어대고,
윤석열의 기자 고발에는 찍소리도 못하고
기자들 비겁하네요
텍스트로 읽으니 더 이해하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암만 먹고사는게 힘들어도 이정도면 퇴근하고 나서 자괴감은 안드냐 기자님들아
지들이 정말 조국을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했을리가 없죠. 윤석열한테 하는것처럼 아닥하고 있었겠지.
이불 속 투사...
/Vollago
이렇게 욕처먹어도 반론하나 못할걸요?
진짜 용기가 없는자들이 가오는 세우고 싶어서,
약자나 저항하지 않는자에게 가혹하게 굽니다.
학창시절, 꼭 겁많고 싸움도 존나 못하는 새끼들이 일진 무리 옆에 끼고싶어서 왕따 더 괴롭히는거랑 똑같죠.
다 밟아버려야 됩니다.
정신승리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