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한글의 날’ 결의안이 최종 통과됐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는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에서 매년 10월 9일을 공식적으로 한글의 날로 기념할 수 있게돼 주류사회에서도 한글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지난 6월 발의됐던 ‘한글의 날’을 지정하는 기념 결의안ACR109가 만장일치로 최종 통과됐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아닌 해외에서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올해부터 매년 10월 9일을 ‘한글의 날’로 공식적으로 기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한글의 날’ 기념 결의안은 샤론 쿽실바 65지구 주하원의원과 최석호 68지구 주하원의원 그리고 미겔 산티아고 53지구 주하원의원이 공동 발의해 추진됐습니다.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입니다.
샤론 쿽 실바 의원은 한글은 ‘훈민정음 혜레본’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우수한 문자라며 캘리포니아 주에서 이를 기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박동우 샤론 쿽 실바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 보좌관입니다.
또한 최근 한류 문화의 바람이 전세계적으로 일면서 한글의 대한 우수성이 더 널리 퍼져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인상 LA총영사관 부총영사도 한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한글의 날 결의안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채택된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A 사람들 보라고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