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어느 회원분의 글을 보니, 19년 초에 jtbc에 대대적인 인적개편이 있었고
중앙일보의 논지와 의도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인적환경이 조성됐다.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이 그렇다면 손석희는 자신의 기존 가치관에 반하는 내용의 뉴스전달을 거부하고
유입된 세력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토록 본인이 강조하던 정의, 윤리 등의 사회적 가치는 저 멀리 던져버린채 저런 오물덩어리 같은 기사들을 내보내고
앵커브리핑에서는 어줍잖은 시적 표현을 동원하여 그럴듯한 자신의 엘리트 이미지 구축에 열심인
저런 모습은 정말 실망스러운 거죠.
손석희의 위치에서 당장 앵커를 그만둔다고 해도 보통 사람들처럼 당장 생계가 위태롭다거나
생활에 치명적 타격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간의 업적(?)의 연장선에서 다수의 사람들에게 더 올곧고 정의감 넘치는 언론인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손석희가 자신이 평소에 강조하고 이상적 모습으로 표현하는 참언론인이라면, 그리고 위의 상황이 맞는 거라면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죠. 저런 검찰부역자의 모습을 보이지 말고...
손석희는 지금 정의로운 검사의 탈이 벗겨진 야생 하이에나 윤석열과 함께
뒤통수 때리기의 달인에 등극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난 9월6일 검찰에서 16시간 조사를 받더니, 그냥 눌러앉아있네요?
현실과 타협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추하게 은퇴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심경고백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