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jpatholtm.org/upload/pdf/kjp-43-4-306.pdf
하루종일 이것저것하다 이제 저 논문 이슈를 봤는데 나무위키에서 막 뭔가 엄청난 장광설을 내뱉으며 흥분한 티가 그대로 묻어나는 문체로 적혀있길래 뭐 워쩐겨? 했더만 저거슨.......
1. 5-6페이지는 레퍼런스입니다. 구글 스깔라에서 쌍따옴표 아이콘 누르면 유명 양식으로 좌라락 나옵니다. 아니면 Mandeley나 Endnote같은 양식정리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쓰기도 쉽고 엔드노트같은 건 대학 도서관에서 주기적으로 교육도 합니다. 저는 엔드노트 쓰기 좀 복잡시러서 걍 Mandeley 써서 무식하게 자동갱신도 안되는 컨씨컨브이 하긴 하지만 어쨋든.
2. 1페이지의 요약문과 figure 등을 합치면 1페이지 좀 넘습니다.
3. 그러면 실질적으로 3페이지네요. 대충 인트로루다가 질산이 뭐 어쩌구...근데 이 연구 지금까지 레포트가 없어서 내가 좀 해봄 어쩌구...로 반장 먹고, 실험 방법으로 반장 먹고, 결과 소개와 discussion으로 한장 반 먹고, 결론과 감사의 글(대충 이 연구는 뭐시기 과제나 재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는 내용) 해서 반장 먹으면 끝!
4. 저는 솔직히 여기에 인증하신 분들보다는 학문적 성취가 적은 사람이고 생물쪽 분야도 아닌 사람이지만, 이 정도의 논문이라면 데이터만 주어진다면 2일이면 쓸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하루는 초안 쓰고 교수님한테 송부드리고 친구들이랑 치킨뜯고, 다음날 교수님 ok 사인 받고 오타 수정 좀 하고 저널에 투고하는 거죠.
5. 어차피 지금의 논란이야 '논란일 때만 논란인' 것으로 끝나겠죠. 허나...개인적으로 이 논문으로 인해 생긴 부당함보다, 조국 따님이 앞으로 사회 각층으로부터 받게 될 그 시선의 부당함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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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루리웹에서는 고등학생 수준이라는 의견들을 받아들이는 모양인데...
타 사이트에서는 이런 의견을 올리면 마녀사냥당하더군요.
타 커뮤에서 그들은 당사자로서 고등학생급 논문 받아들이면 쪽팔릴 입장인 병리학회쪽 애들과 의과대 교수랍시고 나와서 1년짜리 논문이다 거리는 애들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저렇게 내용 수분에 이의제기하면 논문 써봤냐 거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조국 논란과 관련해서는 딸의 논문 수준를 대학원 수준이라고 결론내릴 것이 아니라 고등학생 수준의 논문이라는 주장도 받아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제 생각엔 갈라치기로 열일하던 아이디들이 다 다시 나오네요.
정말 신기하네요.
구글 스칼라 프로필한번 까보실수있으세요? 라고 물어보면
아마 버로우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