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하여금 피로도를 누적시키지 않는다는 면에서 정말 최고인거 같습니다..
어그로나 세력의 나쁜점이 뭐냐면 커뮤니티의 피로도를 극대화 시키는데 있어요..
설령 그들의 여론전에 속지 않는다고 해도 피로도가 증가하면 커뮤니티 유저들의 급격한 이탈이 진행됩니다.
빈댓글이 주르륵 달리면 한가지의 정보만 가리키기 때문에 직관적이고
정말 영양가 없는 난전을 방지하여 쾌적한 커뮤니티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시한번 빈댓글의 창시자 크리안 님에게 감사를...
덤으로 알바들은 돈을 못받죠 ㅎㅎㅎ
듣기로는 글 쓴거랑 댓글반응
캡쳐하고 주소 보내야 하는데 빈댓글 주르륵
달리면 돈 못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보니 전략을 바꿔서
아이디 하나 희생시켜
어그로 끌고 그 글이랑 그글 욕하는 댓글 캡쳐한 다음 다른 일베2중대나 평탄화된 사이트에 클리앙 욕하면서 작업장 아이디들 거기 달라 붙어서 분탕 작업하는 방법으로 바뀐거같아요
오늘만 봐도 엠팍 더쿠 뽐뿌 할거없이
클리앙 욕하는글 엄청나게 올라왔더라구요.
근데 웃긴건 댕청하게해서
누가 작업한건지 뽀록났어요 ㅎㅎ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841094CLIEN
라는 카피가 문득 생각나네요 ^^
빈댓글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3개 이상이면 폭탄입니다 ㅎㅎ
30개면 원폭
오늘 조국 장관후보에 폭팔했더군요 ㅎ
정확한 판단을 하지 않고 사용해서 반발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말씀 하신 내용에는 동의 합니다.
빈댓글은 90%정도는 신뢰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문제는 다른 대안이랄 방법론이 사실상 없다는게 문제지요..
만들기만하고 몇 년 묵힌 첫 등장 아이디에 낮에 낚시 댓글에 좋아요 누르는
티키타카팀이 들키니까 이제는 교대조 닉까지 동원하더군요. 쉽지 않습니다.
도대체 계정이 얼마나 있는거야;; 싶지요..
입진보 기자나 각계 오피니언들이 클리앙 눈팅하는 것까지 계산에 넣고 하는 짓이라 봅니다.
아예 기사 게재 시간에 맞춰 사전에 검색도 아니고 누군가 정리해서 던져준 문서가 있어야
쓸수 있는 내용도 제법 있던데 딱 댓글부대 전성기 시절 패턴이죠.
국정원 댓글부대, 댓글부대 하청업체 수사 때 커뮤니티 대표 어그로 작업 닉도 좀 깠어야 했는데
왜 그렇게 쉽게 넘어갔는지 아쉽죠.
커뮤니티 피로도라는 표현을 클리앙 댓글로 제가 달기 시작했었는데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쓸 정도로 심각하거든요. 무너진 커뮤니티도 많구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1. 본인의 피로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혹시 빈댓글 받는 회원의 피로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박제되고 낙인 찍힌 회원은 피로도 같은 건 느낄 수 없는 존재가 되버리는 것일까요?
2. 그런데 가장 중요한 특장점 하나를 빠뜨리신 것 같습니다. 빈댓글은 반박이 안되는 주장을 맞닥뜨렸을 때, 손쉽게 상대를 가치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고 빠져나올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전문 용어로 아마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이지요?
3. 혹시나 2번 항목에 대해서 반박이 가능하시면 빈댓글의 특장점 다 인정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허지만, 만약 반박이 안되신다면, 다른 회원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는 행위에 대한 자기합리화 이상 그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역시나 반박은 못하시고 빈댓글로 대응하시는군요.
까만콤님께서는 스스로 2번 항목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더더욱 반박이 어려우실 것이고 결국 또 빈댓글을 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 같지 않습니까?
반박을 할 수 없어 빈댓글을 단다는 주장을 또 반박할 길이 없어 빈댓글을 달 수 밖에 없는, 끝없는 무한 루프 같지 않습니까?
물론, 크게 부담은 안가지셔도 됩니다. 😀
뫼비우스의 띠에 들어오신 걸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