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암 수술을 받으시고 회복중에 상태가 악화되어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입원한지는 3주가 넘었네요.
오늘 새벽 1시쯤 병원에서 보호자 호출 전화가 와서 급히 달려왔습니다. 임종하시는줄 알고 정신이 나간채로 달려왔네요.
당직의사 말을 들어보니 자정무렵에 심정지가 왔었고, 심폐소생을 하여 맥박은 뛰고 기계호흡중인데 2,3분 호흡이 정지되었기 때문에 뇌손상이 있을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의료진의 빠른 대처에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다만, 심정지의 원인을 당장 알 수는 없지만 한번 심정지가 오면 다시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새벽에 보호자석 의자에 앉아 곰곰이 생각해보니 심정지 있기 6시간 전쯤에 CT촬영을 하였습니다. 혈관 주사라인이 잘 안잡혀 조영제를 팔에 두대 놓았으나 팔만 부풀어 오르고 혈관 주입이 안되어 결국 목옆에 동맥주사라인으로 주입했고요. 안그래도 요즘 CT촬영을 자주 하셔서 걱정이 많았으나 이번에도 안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조영제를 여러대 맞는건 마음에 많이 걸렸습니다. 괜히 매번 보호자 동의서를 받는 것이 아닐테니까요.
조영제 쇼크사도 종종 뉴스에 나오던데 저렇게 조영제 주사 세대나 맞은 게 심정지와 연관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혹시나 심정지 원인 찾는 데에 도움이 될까 하여 당직의사에게 조영제 세대를 맞았다는 사실을 전해주려했으나 바쁘신지 만나지를 못했어요.
넋두리입니다만.. 국내 최고 병원이라 해서 왔는데 자꾸 화나는 일들이 생깁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지, 일반병실에 있을때에도 의사나 간호사나 너무 대충 환자를 보는 것 같았고, 중환자실에 와서도 아무리 의료진이 상주한다지만 도저히 마음이 놓이지 않는 상황들을 보게 되더군요.. 아버지 입원 수발하면서 의사분들 특히 외과의사분들 많이 존경하게 되었는데, 요 며칠 사이에 불만이 많이 쌓이네요. 정신적으로 힘든 탓이 큰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제 남은 생명 10년을 깎아서라도 아버지 1년만 더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다들 부모님 건강 잘 챙겨드리시기를 빕니다..
/Vollago
중환자실이이서 모니터링으로 바로 심정지를 알아채고 짧은 시간 내 처치가 된거고...일반실에서는 환자상태 서너시간에 한번씩만 체크합니다
아버님의 건강을 기원해 봅니다 ㅠㅠ
쾌유를 기원해드립니다.
쾌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기억 못하지만 같이 병원에 있던 엄마가 혼비백산 하셨었죠. 코드블루 뜨고 의사들 달려오고 엄마한테 가족들한테 연락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었다는...
응급실에서 정신 차린 저는 전혀 기억 못했고요.
그 뒤로 조영제 부작용 있다는거 마음 속에 기억하고 삽니다.
/Vollago
더군다나 어젯밤 외과계 중환자실에서 CPR방송을 냈던 것 같으니 더욱이 그러하겠고요...
사연을 보는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일단 제 지식선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아마 심정지 후 CT 촬영을 했던 이유는 글쓴이 분께서 말씀해주셨던 경과를 미루어보았을 때 문합부위 문제 재발 및 출혈 여부를 확인하고자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과계 환자는 출혈에 의한 Hypovolemic shock (출혈성 쇽)이 종종 있을테니까요.
2. 조영제에 의한 숔은 별개의 문제이므로 지금 상황에서 심장에 더욱 문제를 주지는 않을겁니다.
담관암이고 그에 대한 수술을 했다면, 아마 외과에서는 가장 큰 수술을 했을터인데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내혈성출혈 쇼크문제로 인한 심정지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쾌차하셔서 일반병실로 가야 의사가 할일이 많아집니다.
지금 의사가 할 일이 많은 건 좋지 않습니다.
바쁘지 않게 보여도 아마도 의사들은 계속 인수인계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저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실 때, 살아계실 때 해드릴 것이 있을 겁니다. 저는 따뜻한 말 몇마디 못하고 보내드린 게 계속 아픕니다.
(수정함)
맘고생 많으십니다.
본문에 조영제에 의한 쇼크가 왔다는 이야기도 없고 그냥 우려가 된다고 써있는데...
그리고 전공의들이 조영제 과민 반응에 왜 신경을 안 써요... 그거 신경쓰는게 전공의 일인데요.
대체 스테로이드 전처치에 대한 레퍼런스가 있어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무슨 의사들이 대충대충 일한다는양 글을 쓰십니까? 스테로이드는 아나필락시스를 겪었던 환자들에게서 전처치로 '고려'해볼 수 있는 거지 그 효과에 대한 입증된 것도 없고 결론 나온것도 없습니다. 도리어 전신 면역억제제를 전처치하면 효과가 있더라란 보고는 있네요. 차라리 면역억제제(스테로이드라고 콕 집어 얘기하지 않고)를 투여해야한다고 말하셨다면 일견 이해는 할 수 있었겠습니다.
allergic-like reactions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 전처치가 도움이 되고
physiologic reaction에선 효과가 없습니다.
우선 본문의 아버님께선 담도수술전에 contrast CT를 찍으셨을꺼고 그때 문제가 있었다는 말씀이 없는걸로 봐서는 기존에 조영제 알러지가 있진 않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 환자는 조영제 알러지의 과거력이 없는것으로 추정됨
2. 스테로이드 전처치로는 12시간, 2시간전에32mg methylpredisolone 투여가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가 상처 회복을 저해하는 점으로 봤을때 큰수술 이후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기엔 위험도가 있을 치료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20mg 용량을 넘어 면역억제가 되는 용량이기도 하구요
1. 써야할 이유가 없고, 2. 쓰면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높은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환자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본인이 무슨 글을 쓰는진 알고 쓰시는 거지요?
본인이 'CT찍기전에 스테로이드도 좀 주고' 라고 적어놓고선 갑자기 웬 상태가 안좋은 환자에게 주는게 나쁜거냐고 묻지요?
아니 그보다 글쓴분의 아버님께서 상태가 악화된 원인이 뭔줄 알고 일시적으로 주는게 나쁜거냐고 묻는건지 도무지 납득도 이해도 안되네요. 스테로이드가 무슨약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요? 죽을 사람 살려내는 마법의 약인가요?
제발 개인의 힘든 일에 대한 글에 덧글을 쓸때는 부디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관계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조영제에 의한 부작용에 대해서 선생님한테 배우고 싶다고 요청한적도 없습니다.
중환자실에 누워 안 좋은 상태라면 사소한 알러지도 그런 환자한테는 치명타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나쁘지 않다면 쓰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문제없는 상황이라면 쓸 필요없지요.
힘든 일에 제가 너무 섣불리 댓글 단건 잘못한건데 스테로이드 쓰는건 전혀 나쁘다고 생각안합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읽어보시고 다음부터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태도 나쁘지만 님또한 그런 태도로 댓글 달면 '네, 제가 정말 죄송합니다'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예?? 내가 잘못했지만 상대 태도가 불쾌하니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씀이신가요? 가르침을 구하고 어쩌고간에 틀린정보로 (개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틀린 정보로) 환자 보호자에게 의사들이 일을 제대로 못한다고 댓글 단것에도 가르침을 구하는 사람에게만 얘기를 했었어야하는건가요??
의료인은 맞으신가요?
어떻게 의료인이라면 '중환자실에 있는 사람이라면 나쁘지 않다면 쓰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할수가있죠?
약이 무슨 영양제인가요? 약이 내키면 쓰고 써서 나쁠게 있나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주는줄 아세요?? 심지어 중환자실에서요?? 애기들이 밥 안먹는다고 밥맛 돋는 약으로 스테로이드 주는 사람하고 대체 다를게 뭔가요?
여러 사람이 지적하면 내가 잘못생각했구나 하는게 올바른일 아닐까요? 남의 태도 운운하기 전에요.
솔직히 의료인이신데 저런 스탠스로 약을 처방하신다면
전공의 운운하며 대충일한다는 말을 왜 하셨는지 알것 같습니다. 에비던스 베이스 치료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에 CT찍었을때 문제없었다고 해서 무조건 CT찍을때 문제 안 생기나요? 수술전에는 컨디션 좋지만, 수술후 문제 생긴 상태면 상황은 다르죠. 전처치 필요없다면 약한 용량으로 주면 되는거고요.
덱사가 명약은 안하지만, 저 환자가 급성 염증상태에 뭔가 내분비적으로 기능안하는 상태라면요. 그런게 체크가됐나요? 아무것도 모르니까, 좀 줄수 있는거쟎아요.
덱사 5,10그램줘서 문제 생기나요? 계속 달고 있나요? 교과서나 논문에 딱 이렇게 해라 그렇게 되어있으면 그렇게만 하나요? 님 진료볼때 레퍼런스에 있는데로만 하나요?
그리고 님이 댓글 다시는게 내가 이정도로 아는데 니가 아는게 이거 맞니? 이정도는 되니? 그런거쟎아요.
그런 사람하고 무슨 말을 해요. 내과계 여자 선생님이시죠?
어디부터 어디까지 얘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내과계 여자 선생님이라고 묻는 그 저열한 선입견부터가 너무.... 불쾌하네요; 제가 지적하는건 '주먹구구식'의 진료 행태를 가진 사람이 도리어 '전공의들이 제대로 생각안하고 일한다' 라고 말을 쓴게 어이가 없어서 지적한것입니다. 의료인이라면 그 누구보다 근거에 입각한 치료를 해야 하고요.
국내최고병원이라니 적어도 아산삼성서울대 셋중에 하나겠지요. 그 병원에서 3주전 수술 후 상태가 악화되어 수일간 SICU에 계시는데 "급성 염증상태/내분비기능정지상태/아무것도 모른다"는게 어딜 보고 그런 얘기가 나오신거죠? 3주동안 병원에서 손놓고 있었을거란 말인가요?
본인이 첫 댓글에 "CT 조영제 전처치" 로 스테로이드 주자고 해놓고선 왜 자꾸 SICU care로 물타기 하는거죠? 심지어 조영제 전처치에서 consensus는 있지만 cyclosporin을 투약했을때 아나필락시스가 적었다는 증례가 있다니까 무슨 면역억제제는 안좋다느니 그런 얘길 하고선 스테로이드를 자꾸 줘야 한다고 하는거에요? 패혈증때문에 면역억제제를 줄리 없다면서 대체 스테로이드는 왜 자꾸 줘야 한다고 하는건지요? 증례보고는 무시하고 스테로이드는 마냥 괜찮을거라는 그 확신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아니 심지어 내분비 기능이 정지는 대체 무슨 말인가요? 지금 모든게 본인의 상상속 얘기 아닙니까?
"님 진료볼때 레퍼런스에 있는데로만 하나요?"
진짜 이런 마인드로 진료하신다면 제가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치료는 내가 끌리는대로 치료하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레퍼런스에 근거에서 에비던스 베이스로 치료하고 더 이상 그 방도가 없거나 치료에 반응이 없을때 생각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아나필락시스 전처치에 스테로이드는 공식적으로 효과가 없다는게 현재까지의 정설이고 sicu에 있을때 스테로이드는 뇌압이나 기타 바이탈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굉장히 조심스럽게 써야 합니다. 말마따나 '일반병실에서 건강한' 환자라면 5,10mg주고서 조영제 찍는거 몸에 별일 없겠지요. 당장 오늘 심정지가 왔던 바이탈이 흔들리는 환자분께 그깟 덱사 5,10mg 준다고 큰일나냐는 말이....정말 의료인으로써 가당키나 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이 글쓴분께서 담당 의사가 근거에 입각한 치료를 안하고 아버님 상태가 안좋으니 일단 이 약먼저 써보겠습니다. 전공의들은 이런거 생각못하고 대충 일합니다. 설마 안좋아질리는 없겠지요 라고 하면 대체 무슨 생각이 들까요? 그런 부분은 생각을 하고 쓰시는거겠죠....?
덱사 5,10을 좀 안좋을 거 같은 환자한테 준다는게 의료인이니까 고려해 볼수 있는 행동이지요.
전공의가 너무 생각안하고 일한다고는 안했습니다. 저도 전공의때 스테로이드를 왜써? 이런생각을 했기때문에, 전공의때는 그런거는 전혀 염두에 안둔다고 쓴겁니다.
이제 님하고 저는 말꼬리 잡기 싸움에 들어갑니다. 스타트!
저에게 너는 의사 맞냐고 물었으면 전혀 불쾌할일이 없었겠죠. 대화의 양상을 보고 '내과' '여자선생' 이냐고 묻는 선입견이 불쾌하다는거죠 ^^ 상대방이 말을 하면 제발 무슨 의미가 담겨있는지 이해해주세요.
스테로이드 전처치가 왜 정상적인 상태에게 필요가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나필락시스의 과거력이 있거나 biphasic 양상의 알러지 중증 반응 환자들에게선 전처치가 효과는 없다고 되어있지만 고려해볼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이렇게 하나같이 다를 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저는 NICU, PICU care를 할때의 경험을 돌이켜 볼때 스테로이드는 도리어 훨씬 적게 썼습니다.
아나필락시스가 중환자실 환자에겐 치명적이고 일반환자에겐 덜 치명적인가요? 솔직히 너무 딴세상의 얘기 같아서 정말로 같은 의사끼리 얘기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인신공격같은게 아니라 정말 의문이라서 그렇습니다. 제가 겪은 모든 아나필락시스 환자들은 기본 상태가 어쨌던간에 전부 위험했고 무사히 넘어가면 그 전의 상태로 돌아갔을뿐인데요.
의사간의 처방은 솔직히 다를 수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본인이 경험상 레퍼런스가 없어도 효과가 있는 자기만의 비기같은 것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당장 벤틸레이터 케어도 계기판 수치는 폐가 터질 것 같은데 HFC 로 돌려놓고 RR을 두배로 올려놓는 교수님을 보았기에 (그리고 정말 드라마틱하게 좋아졌기에) 더더욱 전 그런 부분에 있어선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환자에게 설명하거나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쓸때 '마치 올바른 처방인양' 당당히 얘기하는건 다른 차원의 얘기라고 전 생각합니다.
1. 처방의 확립된 근거도 없고 2. 처방해야 하는 상태에 대한 환자분에 대한 정보도 일절 없고 3. 덱사 5,10mg 준다고 큰일 나냐는 스탠스(의사니까 근거가 없어도 처방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묻기 전에 의사기에 환자/이 글을 보는 불특정다수의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만을 줄 수 있도록 근거에 기반한 얘기만 해야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4. 본인이 말해놓고 뒤집는 말하는 방식 (패혈증인지, 쇼크인지, 아나필락시스인지 모른다고 해놓고선 덱사는 줘야 한다는 말... 패혈증일때 스테로이드는 절대로 기본적으로 주는 약이 아니죠.)
5. 가뜩이나 최근 상황이 안좋고 병원에서 불쾌한 일들을 겪었다는 분에게 전공의들은 이런건 생각 안할꺼다 (본인이 스스로 대충대충 일한다고 오해살 수 있는 말을 했다고 적었지요?) 라고 하는 얘기들....
이런것들을 얘기하는 겁니다.
명약님 말씀대로 몇자 적는다는게 저또한 글쓴분께 불쾌감만 안겨드렸네요. 의사란 인간들에 대한 불신감만 더 키우게 된 꼴이 됐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불쾌하신 모든분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글쓴분의 아버님께서는 분명히 국내최고의 병원에 계시니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의료진을 믿고 잘 견뎌주시면 꼭 완쾌 하실겁니다. 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도움주고 싶으셔서 답변을 달아주셨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의료인이기에 조금 더 근거를 가지고 말하는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글쓰신분. 아버님 언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덱사를 쓰면좀 좋지 않았을까의 뉘앙스로 썼지만 오해될수 있는여지라 님 말대로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덱사를 쓰는 스탠스가 어떻다 저떻다, 레퍼런스가 있지 없니로 여기까지 온겁니다.
보세요, 결국 말꼬리 싸움이지요?
덱사에 대해서는 논란이 아직도 끊이지 않는데, 그걸 여기서 님은 내린 결론이 맞다고 생각하는거고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인식공격은 님이 시작해놓고 뭐 의사맞냐고 물었으면 기분이 안 나빴을거라고요?
저한테 님이 의사맞냐고 물었는게 기분나빴고, 여자 의사냐고 물었으면 기분 안 나빳을거 같은데요. 이건 상대방 감정에 따라 다른거고요.
덱사에 대해선 서로 겪은 경험이 다르니 상황에 따라서 쓰임이 다르겠지요. 그걸 님 생각하는게 절대적 기준이라 생각하고 지금껏 싸운거 아닌가요?
본인이 쓰시는 거야 그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서 의사로서 책임을 지시면 되겠지만 다른 의사에게 안 썼다고 비난을 하신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도 루틴하게 알러지 과거력이 없는 환자에서 조영제 사용전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지는 않습니다.
맘 같아선 한달정도 쉬면서 아버님 돌봐주시라 하고싶은데 그게 안되니 답답하더라구요..
기적이란 말이 여기서 나와야 의미가 있는거같은데..
정말 기적처럼 쾌차하셔서 조금이라도 더 가족이랑 추억을 남길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아버님께 계속 이야기해주세요. 힘드실테지만 힘낼수 있는 용기를 계속 주세요~
저의 직원분도 잘될거라 믿지만~ 멀리서나마 응원드립니다.
안 좋은게 많은데 대체제가 없어서
하지만 꼭 그중에는 한두분 환자를 돈으로 보고 마루타 같이 하시는 분들 계세요... 어쩔수 없죠..
조영제 꼭 확인해서 예기하세요... 그거 위험 합니다.
그래서 미리 관련 치료나 시술을 받으실때 간호사 선생님께 얘기하시면 인력이 된다면 잘하는 분들로 손을 바꿔 해주실겁니다. 좋은 혈관 터지면 혈관을 잡는 사람들도 많이 힘들거든요..
님께서도 힘내시길~
네 감사합니다
맘 부여잡으시고 잘 지키시면 좋은 결과 오실 거예요.
아버님께서 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죽은듯이 조용히 옆에서 계시면서 피해안가게..
중환자실에서 방치되어서 아버지가 잠시 이상해지셨습니다. 방법이 없었어요. 내가족 내가지키는것 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