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선수촌은 어제(24일) 인사 심의위원회를 열고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1개월 동안 퇴촌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진천 선수촌 측은 지난주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도중 남자 대표팀 A 선수가 다른 선수들도 보는 가운데 남자 후배 B 선수의 바지를 내려, B 선수가 성희롱 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선수촌 자체 조사 결과 대표팀 전체의 '기강해이'가 문제라고 판단해 이들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실력만큼 인성도 갖춰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일벌백계하길 바랍니다
엘리트 체육 보다는 생활 체육 저변을 튼튼히 해야죠
전두환 정부 당시 국민들 눈과 귀를 통제하고
옛다 하고 던져 준 게 3s정책입니다
sex, screen, sports
로마의 콜로세움도 일맥상통하고요
일본도 개인의 집이 협소한 반대급부로
공원이 발달되어 있는 건데...
wellbing 차원에서라도 이제 정상화 시켜야죠
국민 삶의 질 확보가 중요해요
더 이상 전체주의적 선전에 휘둘리면 안 됩니다
지금 2020년이 6개월 뒤인데...
그런가요... 저는 밀레니엄 이후의 한국은
국제적 운동 경기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게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운동 경기에 상위 입상해서 국격을 높인다라...
평창에서 보았듯이 후처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요
자연 훼손이 큰 문제고요, 경기장 건축물 방치야 뭐..덤이죠
동계든 하계든 올림픽 하려는 나라도 이제는 없어요
88올림픽 때는 효과도 컸고 시기에 내포된 의미도 컸죠
지금은 국제 정세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그러니까 님의 주장은
정부가 비인기 엘리트 스포츠를 지원해야 한다 이고요
저의 주장은
정부가 생활 스포츠를 지원해야 한다 이거네요
저의 입장에서 비인기 스포츠 (like 컬링)는 걍 매니아들
끼리 동호회 활동을 하면 된다는 입장이고
정부 지원 규모도 그냥 생활 체육 지원 정도의 규모면
된다는 겁니다
그런가요...
국가대표이지만 엘리트 체육 보다는 생활 체육 관련에
더 가깝다는 말씀이신데...
인지부조화가 일어납니다...
유럽이 싸이클과 축구를 좋아하니 클럽이 만들어져 좋은 싸이클, 축구선수가 많이 나오고
캐나다나 북유럽 같은곳이 동네마다 빙상장이 많으니 역시 클럽이 형성되고 거기서 좋은 아이스하키, 컬링선수들이 나오죠..
울나라가 양궁을 넘 잘해서 울나라가면 동네마다 양궁 즐기고있을줄 알았다던 독일인 양궁 덕후 분이 생각나네요.
스켈레톤 금메달은 소중하고 기쁜일이지만 이제 그런것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거죠.
올림픽 경기 시청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선수촌 선수육성이 돈많이 안들이면서 좋은 성과를 얻어낼수있는 종목에 치우쳐져있어 울나라 생활체육이 더 발전 못했다고 느껴져요. 생활체육은 말그대로 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고 하면 재미있고 좋아서하는거니까요.
저도 선수촌에 들어가는돈, 메달에 주는 연금들 이제 그만해야할때라고 봅니다. 그돈으로 동네 수영장을 짓고, 테니스장,탁구장같이 진짜 사람들이 흔히 즐기는걸 더 늘려주는게 맞다고봐요..자전거도로나 조깅,산책로들은 나름대로 잘 만들어져가고 있는듯 보이니.
왜 저렇게 처리하는건지...
/ 일베 그룹 싫어요(댓글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