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일 전인가?
퇴근 후 발가락으로 집 컴을 켜는데 부팅이 안 되더군요.
바이오스 들어가서 보니 부팅용 SSD 이름이 이상하게 뜨길래 SATA 케이블이 죽은줄 알고 새걸로 교체해 줬습니다.
그 이후 부팅이 잘 되어 당일은 컴퓨터를 잘 썼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날.
전원 넣은 직후 바이오스에 진입하면 SSD가 드라이브에 리스트 업이 되는데, 1분쯤 지나니 사라지더군요.
쌔한 느낌이 들었고, 역시나 SSD가 돌아가신 거였습니다.
HDD의 경우 죽기 전에 "아이고 나 죽네~~"를 외쳐 데이터를 백업할 시간을 주는 반면 SSD는 얄짤 없이 픽 하고 죽는군요.
SSD 죽는걸 처음 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당황스럽습니다.
제 경우 SSD는 부팅용 + 임시 저장공간으로 써서 소실된 데이터는 거의 없다는게 다행이면 다행이랄까요.
하지만 1TB짜리라 저도 모르게 안에 뭘 넣어놨을 수도 있어서 A/S 보내기가 좀 찝찝하더군요.
전 술 버릇이 데이터 정리를 하는 거여서, 종종 데이터가 엉뚱한데 가 있기도 하거든요.
SSD는 용량 큰걸 쓰면 안되겠습니다.
남는 용량 보고 어느 순간 데이터 저장용으로 쓰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덧1. SSD가 죽는걸 네 번째 보는군요.
첫번째는 MTRON 2.5" SLC 64GB SATA
두번째는 Panasonic 2.5" 128GB E-IDE
세번째는 MTRON 3.5" MLC 32GB SATA
네번째는 삼성 SSD 850 Pro 1TB SATA
덧2. 역시 데이터 백업엔 테이프가 최곱니다. [읭?]
싸구려 SSD들을 몇년씩 써도 한 번도 안 죽었는데
위 제품들이 듣보회사들도 아니고 신기하네요
순간 전압이 튀나..
몸에 수맥이 흐르는지 확인해보시죠 ... (도멍)
교체 보내니 mx500으로 오더군요
나름 금손이군요. 하지만 별로 하는게 없어서 그렇다는 ㅎㅎㅎ
백업엔 테이프가 쵝오인데 워낙 비싼 장비니 ㅎㅎㅎ
...고 스스디에 명복을ㅜㅜ 빌어드립니다
삼성?이랑 HP제품...
역시 얘네들은 한방에 갑니다...아무런 예고 없이...
저도 얼마전부터 SSD이름이 이상하게 잡히곤 하던데 그럴땐 부팅이 안되구요
근데 몇번 껏다켰다하면 인식이 제대로 되고 또 한동안은 잘 되거든요??
전 메인보드가 맛이갔나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