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어를 유일한 '국어(the state language)'로 지정하는 법률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전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 생중계 방송에서 "우크라이나어를 국어로 지정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크라이나인은 오랫 시간 이를 기다려왔다"고 강조했다.
단 그는 "이 법이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의 언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통신에 따르면 베르호르나 라다(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어를 유일한 국어로 지정하는 법을 채택했다. 이 법은 대부분 공적 영역에서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도록 하고, 위반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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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러시아어 영향을 쉽게 벗어나지는 못할듯...
별도의 통역없이도 말이 통한다고 하니......
(우리 살람 통이 크다 해! 왕서방 말투가 중국어가 아니고 만주어)
옛 소련에서 독립한 우크라이나 같은 나라에서 러시아어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 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렵겠죠. 러시아가 가까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