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자동차 카페에서 꽤 오래전에 있었던 일인데...
셀카 인증도 좀 하신 여자회원인데 "차가 이상해요" 글 하나에 댓글로 조언이 폭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설명을 해도,
'저는 그런거 잘 모르구요, 내일 차도 써야 하는데ㅠㅠ'
답답하다며 직접 고쳐주겠다는 회원이 두세명 등장하고, 그중 한명이 간택되어 가서 고쳐줬다고 합니다.
그때 출동(?)하신 분의 후기가 한참 뒤에 올라왔는데,
충청권 사시는 분인데 서울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오라고 해서 (전화번호도 못받고 네이버 쪽지로)
정말 엄청나게 더워서 땀으로 샤워하고, 온몸에 기름때 묻혀가며 두세시간 끙끙대면서 고쳐줬다고 합니다.
그 여자분은 "와~ 수고하셨어요"라고 인사 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다고..
한참 운전해서 새벽에 집에 들어왔답니다.
아, 일하는 중간에 박카스였나 캔식혜였나 하나 받았다고 했던거 같네요.
물론, 곧휴에 지배당한거죠 -_-;
여성분은 수다떨고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여자분차 세차해주고 광택내주고..
구경하면 재밌어요 ㅎㅎ
지금도 원년멤버들과 가족들끼리 맛난것도 먹고 인생선배들 지금도 잘 지내요..
그떄도 물 흐리는 애들이 분명 있긴 했어요..돈문제..여자문제..그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도태되더라구요..
한참 뒤에 설현이 아빠도 여기 회원이었어요..우연히 설현이 데뷔했을떄 안다니깐..
멤버 전원사인해서 cd보내주고..
설현이가 글도 남기고 참 좋은 곳이었는뎅..
현실은 돈&잘생김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사실....
결론은 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