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고 있는데 (아직 시즌 2 보는 중이긴 합니다.)
너무 적나라한 시궁창을 보다보니 힐링받고 싶어서
제 베스트 미드인 웨스트 윙을 방금 잠깐 다시 뒤적거렸습니다.
그리고 이 2가지 에피소드 안의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민주당에 의해서 민주당을 그린 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제 기억 속에 가장 강렬하게
남는 2개의 장면입니다.
한가지는 시즌2 - The.Portland.Trip에서 주인공인 민주당원 조쉬와 공화당원과의 토론 중 한 장면.
-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고 모멸하는 공화당 안의 동성애자 공화당원
또 한가지는 시즌6 - In.the.Room에서 성조기를 불태운 사건에 대한 공화당원의 언론 대응입니다.
물론 판타지에 가까운 아니 정치 판타지이긴 하지만 원래 전 해피엔딩을 좋아하거든요..ㅎ
민주당 편에서 많은 부분을 다른 드라마이지만 양쪽 다 납득할만한 이유와 신념을 가지고 있기에
정말로 좋았던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하오카....ㅜㅠ
에피 제목이 game on
더 현실적일 수는 있지만, 디테일이 더 사실적인 느낌은 안든달까요?
존 스펜서가 죽지 않았다면 시즌 8까지 예정되어있었다는 루머도 있던데..ㅎ
저한테도 인생미드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