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려고 마대에 담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 집에 방치한 20대 여성과 그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23·여)씨와 공범인 남자친구 B(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창녕의 한 빌라에서 A씨의 아버지(66)를 흉기로 5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략)
지적장애 3급인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A씨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뒤 시신을 유기할 방법을 찾지 못해 집에 한동안 둔 다음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는 등 평소처럼 지낸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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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사탄이 울고 간다. 진짜.
등급심사 자체를 매우 이른 나이에 받은후 재검사 받지 않은 케이스 같네요.
사회성이 조금 부족하고 지적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수준인뎅...
장애랑 저런 범죄랑은 상관이 그닥 없는 듯 싶은데영
저정도 범죄를 저지를 정도면 실제론 지적장애 3급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적장애 3급: 지능지수와 사회성숙지수가 50 이상 70 이하인 사람으로 교육을 통한 사회적, 직업적 재활이 가능한 사람
이라고 합니당 (위키피디아 출처)
실제로 제 주변에 3급 있었는데...
성인으로서의 일상 대화는 전혀 문제 없었어용
말씀하신 수준은... 1~2급 정도일듯 하네영
3급에도 꽤 많은 부류가 있을 수 있겠네영~
사회에서 간단한 업무 (예: 주유소 주유원) 정도는 할 수 있고,
본인에게 유리한 거짓말 등도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미약하구요...
참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말씀처럼 장애등급 판정 받은 시점과 현재 시점이 다를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적장애가 칼로 재듯이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나 검사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본인 친척 중에도 지적장애인이 있고, 부모님(사회복지사)와 함께 지적장애시설 사택에 거주했었기 때문에 지적장애인들과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1,2급은 불가능했지만 3급의 경우는 직업재활 프로그램의 일부로 지역사회에 가서 근로를 하곤 했습니다.
주유소 주유원, 세차 후 물 닦기와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했었습니다.
어떤 지적 3급이 있는지 몰라도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지적3급이라도 절대 당신은 놀라지 않을정도의 장애 입니다.
주로 약으로 상세의 경감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제가 직접 겪고 아직 겪고 있거든요.
이거와 살인과는 아무 관계 없습니다.
인생이 참....많이 씁슬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