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자체는 못봤고요 주식이 하도 이슈여서 주식투자자로써 관심있게 들여다 봤습니다.
일단 주식 비중이 너무 많다?
전체 재산의 83%가 주식이라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그중 80% 이상이 남편 계좌던데요
부동산에 몰빵해서 아파트가 여러채 있는것 보다는 나아 보입니다만..
이건 각자 개인 판단에 맡기고요
차명거래라고 하는데 계좌 입출금 내역만 확실하다면 문제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남편이 주식 운용을 잘한다면 펀드매니저에 맡기는거와 별반 차이없죠
실제로 주식 잘하는 사람들은 주변 지인들 계좌 자체를 통으로 운용하는 사람들 꽤 됩니다.
<-단타 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수십번 거래한다는;; 거래횟수는 문제가 안됩니다. 그리고 실제 남편이 한지 어쩐지는 로그기록만봐도
정말 문제되는건 내부자 정보로 거래를 했다라는 건데 여러 제목으로 기사가 나오더군요
"이미선, 내부정보 이용해 24억 주식투자 의혹"
펀드매니저도 너무나 부러워할 판사 부부의 기가 막힌 ‘타이밍’
판사 부부의 기막힌 주식 투자
이미선 재판관 후보 주식보유 '이테크건설' 어떤 회사…배당금 전년比 33%
이미선 부부, 8억 집중 매수 뒤 20% 급등…시기 두고 의혹
내부정보로 추정되는 거래의 수익률이 궁금했습니다. 위 제목에 있는 기사에서는 어느정도 수익을 얻었는지 안나오고
꼴랑 나와있는게
남편이 재판을 맡았던 의류 회사 한섬의 주식을 사들였다는 점
2013년 8월 23일 한섬 300주(약 760만원)를 매수하고 이듬해 9월 6일 전부 매도해 52만원 정도의 시세 차익을 봤다.
1년 들고 있어서 52만원 벌었다는거 말고는 없어서 궁금증은 더욱 증폭 직접 찾아봤습니다.
(아래 글에 계속 나오는데 남편분의 매매 스타일이 1년정도 들고 있는 타입으로 보여집니다)
2008년 아모레퍼시픽 주식 800주(1억1200만원 상당)를 매수해 이듬해 모두 팔았다. 해당 주식을 매수한 시기인 2007∼2008년에 그는 아모레퍼시픽 관련 특허, 등록상표 분쟁과 관련한 재판 11건을 담당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 관련 재판이 모두 끝난 후인 2009년에 해당 주식을 전부 매도했다.
매입은 07-08년 사이니 07년 말 08년초로 보이고 마지막으로 패소한것이 2008년 7~8월경이라 2009년초에 팔지않았나 추정합니다.
차트상 매수매도 시점이 수익보기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손해봤을 확률이 6~70%정도 되어보이네요 다음에 잘했겠지? 넘어가봅니다
이 후보자 부부는 그동안 특정 종목의 주식에 수억원씩의 거액을 몰아서 투자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주광덕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 부부는 2012년 에쓰오일 주식을 각각 5000주(약 2억9700만원)씩 매수했다. 약 6억원을 한 종목에 몰아서 투자한 것이다. 이 후보자 부부는 1년 만인 2013년 에쓰오일 주식을 전액 매도했다. 이 후보자 남편인 오 변호사는 금융투자주식회사의 고객 투자 성향 기준에서 고위험 고수익에 몰아주기식 투자를 '1등급 공격 투자형'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충돌과 관련된 내용이 없어서 무슨관계인지 몰라도 몰빵의 전설은 이제 시작인가 하고 차트를 봤습니다.
1년들고 있었다면 절대 수익이 날수 없는 구간입니다. 대충 봐도 30%는 털렸을걸로 보입니다. 흠...
오 변호사는 2010년 퇴직 후 전관 변호사로 근무하면서도 자신의 소송과 관련한 회사 주식을 꾸준히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LG화학·다음커뮤니케이션 주식을 매수했다가 이듬해 모두 매도했다. 매수 시점에 LG화학·다음커뮤니케이션 관련 소송을 수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그래 이게 이해충돌이지 자 펼쳐보자
오 쉣....;;
다음...다음을 보자
오 마이갓......;;; 마이너스 손이라고 해도;;;
그리고 위에 나온 한섬
이 후보자가 남편이 재판을 맡았던 의류 회사 한섬의 주식을 사들였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후보자의 남편은 2008년 1월 한섬이 등록상표를 침해했다며 개인이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후 이 후보자의 남편은 2010년 9월 8일 한섬 주식 2500주(490만원 상당)를 매수했다. 이후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다가 2014년 전부 매도했다. <-안봐도 꽤나 털렸을듯;; 이 후보자도 2013년 8월 23일 한섬 300주(약 760만원)를 매수하고 이듬해 9월 6일 전부 매도해 52만원 정도의 시세 차익을 봤다. ;;;;;
후~하~ 후~하 지난 이해충돌스러운 매매내역은 그만 보자.
현재 핵심 보유중인 OCI관련회사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를 봅시다.
아직 매도한것이 아니니 수익만 추정해보겠습니다.
이 후보자와 오 변호사가 이 두 회사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시점은 각각 2017년 12월과 2015년 12월로
에라이 평가손실이 얼마일지 보기도 무섭다;;;;; 매입시점에서 반토막도 더 났네;;
후아....쉼호흡좀 하고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들인 이테크건설, 올 들어 15% '급등'
그래 얜가보다 지분율 가장 높은 이녀석
변호사인 남편이 지난해 2월 OCI그룹 계열사인 이테크건설이 대규모 계약 체결을 알리는 공시를 하기
직전 6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래그래 호재 직전에 6억을 배팅했구나 얼마나 올랐는지 한번 보자
첫번째 보라색이 처음으로 OCI관련 소송을 맡을 시점
두번째 보라색이 6억배팅했을 시점..................
반토막 났다가 요즘 조금 올라온 수준
이양반 변호사로 돈 다벌어서 꼴아박은것인지 아니면 이해충돌 관련된 주식말고는 다 승승장구 한것인지
그것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수익률을 안물어본 이유가 있었구나 저 같으면 이딴 정보 준애들 쌍욕하고 다니겠음;;;
모름지기 추미란 소모적인 것이지 생산적인 것이 아니니까요 ㅋ
암튼 얼핏보면 이해충돌로 보이는데 시기상으로는 걸 때리네요
쓴 글 지웠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에스오일 LG화학 한섬 삼광글라스 oci 이테크건설 가운데 어느 회사가 비상장인가요??
궁금해요!!
뉴스로 들었을 때 비상장회라고 들어서 자세히 읽지 않았네요...
다시 자세히 읽고 보니 주식투자해서 계속 털린 경우군요...
방심했네요...언론뉴스...
요즘 워낙 고의로 거짓을 말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이들이 많아 그쪽인가 싶어 제가 짖궂게 굴었습니다.
섣불리 넘겨짚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그냥 뉴스접하고 비상장회사라는 뉘앙스라서 저건 문제인데??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글 자세히 읽지도 않고 댓글 달아서 제 잘못이죠...
댓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글 다시 읽고 바로 알게되었네요...
재산을 주식으로 대부분 갖고 있다는게
재판관 될 수 없는 사유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불법이나 내부정보 이용등이 아니라면요
근데,
불법 등에 관한 기사들은
읽어보면.. 아직.. 확인되지 않는 것 같구요..
불법적 차원이 드러나면 모를까
이 상태라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주식 가진게 죄인가??
그리고 글쓴이도 말했듯이
이득을 크게 보거나 그러지도 않은 상태인데..
불법이 있는지 여부 드러나겠지요..
불법 없다면..
큰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업무시간 내 매매 내역하고 비상장 주식에 대한 답변이 제대로 안된거 같더라구요.
사실 공직자는 주식 안하는게 좋긴 하지만...
이분은 그냥 돈 날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주식 안하는게 나아보이네요ㅋㅋㅋ
민주당 정권은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린 자본을 주식시장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펴니 정부 기조에도 부합하구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만약 아니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 가지고 있는 걸 뭐라 할 순 없죠.
부동산도 팔기도 전에 몇억수익 떠드는데 주식은 거래내역만 봐도 명확하게 수익률이 나오니까요
부당 이득이 없었다면 자유당이나 일베충들은 떠들겠지만 문제될건 없을것 같구요
그런데 투자해서 손해본 상황에서 정리하려면 좀 속쓰리겠는데요 ??
이미 밝혔네요 손실 장난아닐듯;;
전 재산의 80% 이상을 듣보잡 주식에 몰빵했다는건...
뭔가 내부 정보 없이 했다고는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주식은 (...)
존버좀 하시라고...
분할매수 하시라고...
해주고 싶네요;;;
존버좀 하시라고...
분할매수 하시라고...
해주고 싶네요;;;
엄청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혹시 발생할수 있는 부패나 이해관계 문제가 일반인들보다 더
심각하게 나타날수 있기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같은 개인재산을 굳이 신고하고 조사하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 사유재산권을 보장하면서도
고위공직자로 갈때 개인 사유재산을 신고하게하고 조사하기도 하는 이유죠 마치 자본주의와는 반대인거 같은 일을 하죠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하나로 구성된 국가가 아니라
법치주의 공정한 시장경제 삼권분립 민주주의 등 자본주의와 함께 다양한 가치중가 함께 채택된 나라이므로
단순히 자본주의라는 기준만으로 모든게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래서도 안되고요
후보자는 게다가 사법권력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있는 헌법재판관 후보인데
신고된 35억의 주식투자 내용조차도 남편이 투자하느라 자신은 내용도 몰랐다고 발언함으로써 헌법재판관에 부적절함을 스스로 보여주고 말았네요
어째서 이렇게 기초적인 인사검증이 안되는지...
모든게 심리의 문제인데 이러니 코스피가 크게 갈 자리에서도 못가는 듯.
불법적인 정보매매나 이해충돌이 아니라면 판사든 대통령이든 누구나 주식투자를 할 수 있어야죠. 재산중 주식비중높다고 뭐라 하면 안되고요.
그러면 공직자는 여유돈 어디서 불리지?
그럼 이 표는 날조? ㄷ
그리고 깔라면 다 까지 위의표는 전체 주식비중에 20%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