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되는 단톡방 내용이 맞다면
총경, 치안정감
군대로 치면 원스타 혹은 4성장군이
소위 나이트(클럽) 기도 역활을 했다는 얘기인데,
이건 불법성 여부를 떠나서
망신 중에서도 개망신급에 해당하는 얘기 입니다.
수사권 조정을 떠나서 경찰 위상 상향을 위한 어떤 조치도
앞으로 10년 내에는 경찰에서 말도 꺼내지 못할 겁니다.
수사권 조정도 검찰이 모든 꽃패를 다 가져가는
현재와 별반 다름없는 엉터리로 귀결될 겁니다.
경찰 서열 5위 안에 드는 사람이 기껏 나이트 기도역활이나 한 것이 사실이라면,
503정권은 정말로 나라가 개판으로 돌아가고 있었단 얘기죠.
여기가 무슨 아프리카나 중남미 제3세계 국가도 아니고...
저라면 때려치고 싶을 정도겠어요.
철 없는 경찰 윗대가리들 때문에...
힘없는 범법자 잡는게 착한건가요
모든 경찰이 다 쓰레기는 아닐거 아닙니까
정말 착한 경찰들이 자신의 신념을 갖고 열심히 하더라도
위에서 똥뿌리는거 다 맞아가며
짓지도 않은 죄에 대한 죄책감을 느껴야하는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쓰레기 경찰들은 다 처벌받아 마땅하나
경찰이라고 무조건 나쁜놈취급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적절하네요.
그만큼 썩어빠진거죠
최고위직이 저지른 불법이란게 기껏 나이트 기도 역활이라니....
뭐 좀 건수가 크거나 대단한 거면....나쁜새끼들 이라고 욕이라도 하겠는데...
이건 그냥 망신 개망신 입니다.
이번 정권에 와서 경찰에게 기회가 가는 중이었구요.
그걸 어처구피 없는 자살골로 말아먹고 있는 중이라고 보입니다.
너무 집중된 검찰 힘을 빼놓으려고 추진하는게 수사권조정인데.. 경찰이 밥값도 못하고 있으니...
밥 뜸 들이고 있는데...2-3분만 그냥 기다리면 끝인데....
스스로 다 된 밥에 똥물 들이부은 꼴이에요.
이중 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하는게 정부의 조정안입니다.
글쎄요....이번 똥탕으로
정부의 조정안이 아마도 대폭 다시 조정될 겁니다.
정부안은 지휘권도 폐지였는데
경찰하는거 보니까 택도 없다고 보입니다.
검찰의 수사권 독점도 용인 못하겠지만 경찰이 수사권 가져가는것은 또다른 문제인거 같아요.
경찰이 수사권을 가져가면 그 총을 어떻게 휘두를지는...
어디나 어느 조직이나 쓰레기는 있는 법이고 지난 10년간 그런 것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었으니.
하지만, 그 동안 자성의 한 마디조차 없었던 조직이라는 게 절망적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부패는 부패한 대가리 몇의 문제가 아니라, 부패를 지적하고 이를 씻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없어지는 게 진짜 부패입니다.
경찰이 저런 코미디스런 일을 스스로 벌여서
상호견제가 아니라 검찰의 일방향 통제가 더 힘을 얻을 겁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지금까지 이룬 조정안을 다시 재조정 해야 할 겁니다.
수사권과 공수처가 빨리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나이트 기도 역할하는것도 어색하지 않네요
진짜 검찰도 썩었지만 경찰은 너무 싸구려로 썩어서 더 역겨워요.
그냥 냅두자는게 말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