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글들이 많이 와있는데, '공개되어 있다' (이건 사실과 좀 다릅니다), '원래 비공개다' 이런 답글들만 있어서..
쓰레기같은 선동들은 차치하고, 순수한 질문들을 위해 글을 달아둡니다.
1) 왜 공개를 꺼리는겁니까?
공개를 하라고 하는 쪽이 왜 그러는지부터 먼저 물어야 합니다. 수많은 유공자들 중 왜 518 유공자를 콕 찝어서 공개하라고 아우성일까요? 518은 이미 국가차원의 진상조사가, 자유한국당까지 참여했던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포함하여 6차례나 있었습니다. 심지어 첫 청문회는 전두환의 친구로 대통령이 된 노태우정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교과서에도 민주화운동으로 실려있다는 것은 역사적 평가가 끝났다는 것이지요.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사건이 일어났던 당대에 철저하게 은폐되며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고 그래서 계속 연구중이지만, 북한군이 내려왔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까지 '사상의 자유'로 포장할 그런 일이 아닙니다. 또한 유공자 선정은 2001년 자유한국당의 의원들도 참여한 국회에서 통과되어 입법된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국가보훈처'에서 신청을 받고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유공자를 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다 알면서 왜 광주시장이 유공자를 선정한다는둥, 북한군이 개입한다는 둥 말도 안되는 가짜뉴스들을 뿌리면서 공개하라 할까요? 공개하자마자 이 자는 북한군이다, 저자는 북괴의 지령을 받았다, 저자는 민주당 패거리다 하고 물어뜯으려고 그러는겁니다. 목적이 바로 거기에 있는거에요. 그렇게 해서 518을 폄훼하고 논란거리로 만들어서 꼴통들 표를 긁어모으려고 하는겁니다. 유가족들이 그 일로 가슴에 대못이 박히던 상처를 입던 알바가 아닌거지요.
이미 전두환이 정권장악을 위해 광주시민을 학살한 사건이라는 역사적 평가가 끝난 518을 또 조사하자고 난리들을 쳐서, 이번에 또 국가차원의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북한군 개입여부를 반드시 조사에 반영해달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을 대승적인 관점에서 받아들여줬더니 저들이 무슨 짓을 했습니까? 국회의원이라는 작자들이 정신나간 영감들 불러다가 공개적으로 518은 북한군이 와서 선동한거라고 난리를 쳤지요? 이딴 짓거리들을 하는 자들이 왜 명단공개에 집착하는지 알겠죠? 명단공개하는 순간 수많은 광주 유가족들이 자신의 참혹한 기억들을 국민들 앞에 다시 스스로 늘어놓고 증명해야하는 끔찍한 일들이 생길겁니다. 게다가 아무리 사실을 얘기한다 한들 저들이 들어먹을리도 없어요. 북한군 개입설이 황당하다는 건 꼴통중에 꼴통인 서청원 조갑제도 인정한 사실인데 저들이 지금 무어라합니까? 어떻게든 물어뜯고 가짜뉴스 뿌려대고 할배할매들 선동하여 518을 폄훼하려고 날뛸 것이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걸 공개하자구요? 그건 논란을 해결하는게 아니라 논란을 키우는거죠.
2) 왜 유공자 명단은 자꾸 늘어납니까? 광주에 있지 않았던 사람도 유공자가 되어 있다는데요?
유공자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대한 독립이 언제때 일인데 독립유공자는 왜 자꾸 늘어만 나나요? 당연히 관련 사실이 조사되고 드러나니 유공자가 늘어나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지요. 게다가 518 유공자에는 518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투쟁하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할배 할매들이 518에 갸우뚱하는 이유가, 당시에는 이것을 단지 '광주사태'라고 불렀기 때문이죠. 북한의 지령을 받은 김대중이 주도했다고 그에게 사형판결까지 내렸습니다. 광주사람들은 끔찍한 피해를 입고도 죄인처럼 숨어지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알리려고 투쟁하다 감옥에 가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유공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기초적인 사실을 알아보는데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왜 이런 가짜뉴스들을 뿌려대는걸까요? 1번 항목을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독일에서도 네오나찌들은 홀로코스트를 부정합니다. 유태인들이 거짓을 떠들고 있다고 하죠. 그 의도는 한국당이 518을 폄훼하고 거짓이라 선동하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일사회는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을 법적으로 처벌합니다. 이들과 대화하지 않아요. 애초부터 대화할 의지가 없는 자들 아닙니까? 우리보다 더 자유주의적인 독일사회도 그리합니다. 이제 한국사회도 이들에 대해 단호해야해요. 토론이 아니라 선동을 위해 들어온 자들과 무슨 합리적인 얘기가 되겠습니까.
여기에 들어와있는 알바들과 베충이들은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어도 못알아먹겠지만, 다수의 상식적인 회원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고 적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제발 안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면 안되는가!”로 바꾸심이...
기레기들 욕 먹는 거 중 큰 부분이 제목 선정입니다.
젊은이들에게 국가유공자란 단어와 당연한 혜택을 엄청난 특혜로 강조하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만들어서 증오하게끔 만드는 거죠.
그리고 생각없는 초파리들의 분노의 대상으로
변질시키고 잊지도 않는 피해의식으로 지역감정을 조장시키죠!
그리고 기념관에 다 공개되어 있습니다!
저는 518 유공자 공개 찬성은 하는데,
다만, 시민들이 아니라 군경 쪽에서요....
진압 투입되었던 사람들이 국가유공자 되었을 것 같아서요..
이종명 김순례 김진태 지만원이 가족들 주민번호 전화번호 주소까지 다 공개하고요
뭐가 무서워서 공개 못할까요?
전국민의 소중한 에너지를 정말 불필요한 논쟁에 사용하고 있어요.
본인들도 같이 정한 법률을 기반으로 했으면서도, 그걸 다 알고 있으면서도 정말 악덕한 놈들입니다.
괴롭히죠 백퍼입니다
글 내용 잘 쓰셨지만 베충이나 극우는 이런거 읽지도 보지도 안습니다.
저들은 항상 불리하면 말도안돼는 논리로 물타기를 해왔습니다.
사람들이 분노할만한 사안에 대해서 뻔히 그렇게 될것을 알고 막말을 서슴치 않았죠.
아시겠지만 그러면 자신들에게 향했던 분노와 부정적 관심들이 자연스례 흩어지고 나뉘게 됩니다.
이런 글이 무익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들의 주장에 대한 해명을 하기보다 그들을 더욱 공격하고 몰아넣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www.law.go.kr/lsInfoP.do?urlMode=lsInfoP&lsId=009289#0000
게다가 이해찬 대표는 보상금 전액을 기부해서 5월 정의상을 만들고 이를 매년 시상하고 있습니다. 적지않은 이들이 그렇습니다. 모르시고 하신 말씀이라 생각하니, 꼭 되새겨보기 바랍니다.
저는 5.18 폄하 글을 보면 분해서 잠을 못잡니다.
청년이 10여명도 안되는 작은 마을에서 3명이 호되게 겪은 그때를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평범하게 살아온 내 혈육이 총칼에 맞아 죽는것 보고
평생 아프게 살아온 분들께
또 한번 치욕의 상처라니..
저 역시 공개하라는 버러지들을 보면서 평소에 했던 생각입니다.
시원한 글이십니다.
자세히는 몰랐는데 하나 배우고 갑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작지만 유용한 것부터 시작해서 모든 사람에게 가장 절실하고 없어서는 안될 '옳바름에 대한 탐구'까지도...
글쓴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스크랩과 동시에 텍스트 파일로 저장합니다 ㅎㅎ
아니면 5.18 진압군놈들 자식놈들이겠지요. 이것들 전부다 신상공개해야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얼굴 들고 살지 못하게 만들어야합니다.
말이 안되는 논리에 대응할 이유가 없음
우리가남이가아잉교 하모
묻지마 표주는 사람새끼들
천지 삐까리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