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여기 계신 하드하게 업무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별 수준은 아니겠지만 회사 다닌 이래로 계속해서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 누적이 되었고 잦은 야근과 외근 등으로 상당히 지쳐있는 상황입니다. 뭐 여러가지 잔병이 많이 들었습니다. 몸무게도 입사 하고 20kg정도 쪘네요.
다만 회사 자체 구조가 좀 그런거고 팀원들은 너무나 좋은 사람들입니다만..
집에 가족들과 이야기 한 결과 이직을 하기로 결심하고, 건강을 핑계로 퇴사 하는 것으로 오늘 팀장님께 회사를 그만 둔다고 하였습니다.
뭐 밑에 있는 다른 직원들이야 니가 원한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다독여주시긴 했는데
팀장님은 역시 회사 편인지 차라리 병가를 6개월을 써라... 네 선택이긴 한데 너무 가족들 말에 휘둘리는건 아니냐.. 뭐 이러시네요.
일단 사직을 청하였으나 윤허받지를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조금 더 고민하고 .. 였습니다.
간절함이 부족했나 싶네요.
2주뒤에 재 도전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떠날 회사 진급이 무슨 소용입니까... 팀원들이 아무리 좋아도 내가 힘들면 나만 손해에요.
뭐 엄밀하게는 원글님이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진급에서 밀리고 뭐 그런 사정도 있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