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는 사람입니다.
첫째는 현재의 한반도 정세의 변화를 누구보다 반기는 사람이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자한당 및 동조자들의 부활을 그 누구보다 혐오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경제정책이나 산업정책은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 경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페미 정책과 인터넷 정책은 국가대사 전반에 있어
극히 미미한 부분이지만, 그 사소함에 비해 엄청난 "감정적" 파급력을 갖고 있습니다.
자주가던 레스토랑의 직원이 싸가지 없으면 그 레스토랑 음식이 아무리 맛있다 한들 꼴도 보기 싫은 것처럼
민주당 정부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면 민주당이 잘하는 거 100개 들고 와도 꼴도 보기 싫어지게 되는 겁니다.
사람의 심리가 원래 그래요. 좋든 싫든 이게 우리가 마주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일부 지지자들은 자기들만 지지하면 재집권할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대단히 멍청하고 무식한 소리입니다.
민주주의는 투표와 머리수의 싸움이지, 내 믿음이 얼마나 강하냐의 싸움이 아닙니다.
승리하기 위한 기본적인 머리수를 확보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기울어진 운동장, 언론 타령 하면
누가 들어주나요? 다들 한심하게 쳐다보지.
알바? 공작? 그런 거 항상 있어 왔어요.
그런데 상식적인 정책을 펼치고 국민 다수의 합의가 있을 때에는 씨알도 안 먹힙니다.
그런데 누가봐도 똥볼 차고 있을 때에는 사소한 공작도 효과가 증폭됩니다.
그럼 그 똥볼 찬 사람을 탓해야지 항상 있어왔던 걸 탓하면 되겠습니까?
과음하거나 폭식하면 문제가 생기는 건 당연지사
술이나 음식이 잘못한건가요? 과음한, 폭식한 당사자가 잘못한거지.
지지자라면 지금 "난 아무것도 안들려, 아무것도 안보여"라며 웅크릴 게 아니라
민주당 정부를 망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저격하고, 이에 대한 강력한 시정조치를 요구해야 합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진짜 정권 날아가고 진짜 남북평화도 안옵니다.
종전선언 해도 다음 정권 자한당 되서 문재인 정부의 모든 합의서가 휴짓조각 될 수 있어요.
총선이 아직 좀 남은 지금이 기회입니다.
지금이라도 민주당 정신차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이 아니면, 정말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