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의병장인 권응수 장군의 장검 입니다.
왜장 키하치의 카타나였는데, 권응수 장군이 키하치를 죽이고 노획한 후, 권응수 장군이 자신의 검으로 활용하여 수 많은 왜적들을 죽였죠.
1980년 권응수 장군의 유물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유물들과 함께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진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권응수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영천성을 탈환하였고, 1차 2차 울산성 전투에도 참전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려 병마 좌별장 등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권응수 장군은 주로 경상도에서 활약한 의병장 입니다.
임진왜란 후 선무공신 2등에 책록되었으며, 사후 좌찬성에 추증되었습니다.
정예몹을 처치하고 좋은 무기를 루팅한 후 그 무기로 더 많은 적을 처치...
프로스트 모운과 비슷하죠. 칼날이 푸르스름한건 그때문 입니다.
카타나만큼 좋은 검을 얻기 힘들었을테지요 ㅎㅎ
치열했던 그때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경의를 표합니다.
검은 양쪽에 모두 날이 있는 칼이고...도는 날이 한쪽만 있는 칼을 말합니다.
흔히들 날붙이에 따라 검과 도로 구분한다고 알고 계시지만 역사적으로 검과 도는 그냥 혼용되어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패검이나 운검은 형태상 환도입니다만 검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국조오례의 병기도설에서는 월도를 '장검'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헤이안 시대 이후로 '검'을 사용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도를 두고 에도 시대에는 '검술', 메이지 시대에는 '격검'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외날이나 양날이냐로 검과 도를 구분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 구분이 절대적으로 옳은 구분법은 아닙니다.
킬 수로 증명된 명품 일본도
역시 대단해 wwwww
영웅의 탄생
실록에도 일본에서 환도를 공물로 바치고 어쩔시구 하는 대목이 좀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