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안되서 맡기는 부모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매주 찾아와서 애들이랑 놀아주러 오는 부모도 많구요
gorbachyov1
IP 182.♡.188.85
12-17
2018-12-17 17:29:05
·
저희 아버지도 제가 어렸을때 자주 너희형제 둘다 고아원보낼거라고 소리질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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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egrine
IP 87.♡.205.86
12-17
2018-12-17 21:18:03
·
80% 더 될 수도 있어요. 요즘은 친족 아무와도 연락 안되는 천생 고아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고, 부모 아니라도 할머니, 이모, 고모 등과 연락 닿는 아이들이 대부분 입니다. 부모나 친족이 있더라도 조건만 되면 고아원에 입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의외로 아이들은 부모또는 친족이랑 정기적으로 만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IP 218.♡.12.143
12-17
2018-12-17 22:04:30
·
예전에 고아원 봉사를 했었는데, 부모님이 계신 아이들이 많더군요.
형편이 안되서 고아원에 맡기고, 가끔 얼굴보러 오신다고...
gorbachyov1
IP 182.♡.188.85
12-17
2018-12-17 17:27:54
·
응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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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질
IP 211.♡.57.200
12-17
2018-12-17 17:29:22
·
고아원 보낸 부모인데 연끊어도 문제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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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chUn
IP 27.♡.242.76
12-17
2018-12-17 17:29:57
·
저는 고아가 아니지만 저 사람이 무슨 심정인지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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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8.♡.92.62
12-17
2018-12-17 17:30:16
·
무섭네요. 나아줬으니까 버려도 무조건 맹목해야한다.
그래서 부모들이 자식들한테 갑질도 마다 안하는군요.
놀라울정도로 알뜰하게 아끼는구나 05학번이라면 아직 젊은데 매일 매순간 얼마나 참고 살았을까 기특하다가 안쓰럽기도 하고,
생부생모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길래 글쓴이를 이렇게 이악물고 악착같이 살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맞벌이 부부가 자산을 불리기 힘들정도로 팍팍한 사회경제구조에 대한 씁쓸함도 몰려오고...
날으는거북이
IP 175.♡.23.20
12-17
2018-12-17 17:44:07
·
kstyler님// 저도 이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글쓰신분이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까 싶기도 하고, 처음 스타트지점에 따라 얼마나 힘들게 일어서야 하는가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Vollago
이코스타
IP 124.♡.148.96
12-17
2018-12-17 23:44:09
·
저도 후자가 크네요...
아쉬울땐 500만원도 매우 큰돈이란건 잘 압니다만..
10년이 넘는동안 악착같이 이 악물고, 돈으로 누릴 수 있는 편의와, 그 나이 그 시절 그 때 아니면 영원히 할 수 없는 경험을 모두 참아가며.. 모은 돈이 2억이라니...
재수좋게 혹은 보는 눈이 있어서 몇년 새 오르는 아파트 가격이 억단위가 훨씬 넘는데...
참 사회경제 구조가. 진짜 너무너무 안타깝네요. 다들 열심히 일한만큼 어느정도 즐겨도 노후가 보장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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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잇힝
IP 182.♡.184.230
12-17
2018-12-17 17:36:45
·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으로 가면 꽤 있을거에요.
파이랜
IP 125.♡.101.154
12-17
2018-12-17 17:36:54
·
@renz님 서울 아니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퓩걸
IP 222.♡.94.181
12-17
2018-12-17 17:37:06
·
서울과 수도권만 집이 있는게 아닙니다.
지방 새 아파트 충분히 대출끼고 삽니다.
2억이 작은 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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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노숙자
IP 117.♡.2.54
12-17
2018-12-17 17:35:10
·
대단한데... 한편으론 좀 무섭네요.
그렇죠. 저런 비정함과 철저함 없이는 저 나이에 저 액수가 모일리가 없겠죠.
글 이모저모에서 유추할수 있는게... 부모 절연뿐 아니고, 인간관계 전혀 신경안쓰고 돈모으는데 모든걸 집중하신듯 한게 읽히는데...
본인이 절실하니 그렇게 하셨겠지만 저는 저렇게 살라면 못그럴것 같네요. 시비를 가리고자 얘기하는게 아니고, 이미 범인의 레벨은 아니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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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리트
IP 223.♡.203.84
12-17
2018-12-17 22:56:45
·
부모자격이 없는걸까요.
본인 인생도 중요하겠지만...
peap18
IP 116.♡.144.67
12-17
2018-12-17 23:48:58
·
그런경우도 있지만.. 홀로 애키울수가 없어서 보내는경우도 있어요. 혼자공장다니면서 애를 봐줄곳이 없어 보육원에 맡기는 경우도 봤어요. 그러고 단칸방구하고 애가 좀크면 데려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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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rator
IP 106.♡.129.209
12-18
2018-12-18 19:09:32
·
@따끔따끔님 어지간한 경우 아니면 고아원에 보내는 건 핑계가 대부분입니다. 자식 넷에 남편없이 혼자서 재산 한푼없이 키우신 분들 앞에서 그 어떤 것도 핑계라 느껴지네요..
PanterA
IP 203.♡.254.54
12-17
2018-12-17 17:37:09
·
어쩌면... 20살이 되어서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나이가 되서 최종적으로 부모를 향해 손을 내밀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이야 완전히 정을 끊으셨겠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참... 가슴 아픈 기억이겠네요...
지나가던이
IP 59.♡.209.47
12-17
2018-12-17 17:39:25
·
저상황에서는 저렇게 해야 살아남을수 있는 상황인데 나쁜갈로 안빠지고 그걸 제대로 실천을 하신건데 정말 대단한거 맞죠..
IP 203.♡.171.143
12-17
2018-12-17 17:39:31
·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다만 미리 걱정할 필요가 있나 싶긴한데, 보통 저런 케이스로 자수성가를 이룬분들이 나중에 '인생의 모범답안은 단 한가지, 나 처럼 살아야 성공한다. 너의 라이프 스타일은 틀려먹었음.' 라는 딱딱한 신념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다른 사람의 소비형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열린시각으로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명지바람님 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이 고아원의 설립목표겠지요.. 그렇지만 현실은 그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의 경우긴 하지만 책임감있는 사람은 남편이 없고 자식이 줄줄이 달려있어도 당차게 키우더군요. 대부분 무책임한 사람들이 자기합리화시키며 자식을 버립니다. 자식 다커서 찾아오는 꼴 보고 있으면 욕이 다 나옵니다.
@명지바람님 님 말씀이 맞다고 가정하면 자식 버리는 이들은 모두 역량이하라서,걍 능력이 부족해서 버린단 말씀이시네요. 제가볼땐 그리고 사회복지쪽 공무원들이 볼땐 대다수가 책임감 부족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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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a_C
IP 110.♡.158.130
12-17
2018-12-17 18:02:50
·
대졸 외벌이 세전 200이면 연봉 2400인데..결혼 아이 낳고 아이 18개월에 세전 450. 연봉 5400 3년차
8년차에 세전 710 연봉 8500이면 엄청난 임금 상승이군요. 결혼 후 맞벌이라해도 와이프분이 결혼 후 취업하신듯한데
3500잡고..2400에서 5000으로 8년만에 성공하셨어요. 26살에 2400 34살에 5000이면 낭비만 안하고 살면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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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또안녕히
IP 27.♡.243.180
12-17
2018-12-17 18:03:10
·
열심히 살았고 힘들게 살았고 대견하고 장하지만
마음에 상처가 남은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잔머리
IP 110.♡.27.92
12-17
2018-12-17 18:08:41
·
단호해서 좋아보이기도 한데 모두 극복하고 행복해지지도 않는 느낌이네요 뭐 본인만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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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비니군
IP 211.♡.77.81
12-17
2018-12-17 18:10:09
·
돈은 그냥 안 써야 모이는게 개 진리 ㅋㅋ
IP 223.♡.169.117
12-17
2018-12-17 18:32:18
·
본문과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없으면 안쓰기만해도 인생이 망하지 않죠. 없어도 만족할줄 아니까 그렇게 힘들지도 않습니다
성장과 자립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이 겪고 마음에 상처도 입고 했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어찌 보면 어려울 때 가지게 된 생활 신조나 습관이 자칫 부작용으로 너무 경직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 글에 나와 있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으나, 생활 기반도 마련했으니 마음의 여유도 가지고 가족과 함께 약간의 소소한 과소비(?)도 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남의 고통에 대해서는 피해자 대신 관대해지고
자신의 고통에 대해서는 한없이 분노하는 사람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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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llaume
IP 211.♡.60.159
12-18
2018-12-18 00:13:49
·
중간에 차만 안샀어도 최소 1~2천은 더 모았을듯
칼페뎀
IP 223.♡.216.116
12-18
2018-12-18 07:08:39
·
1~2천 가치보다 높은 편함을 얻었겠죠
jinang
IP 171.♡.18.30
12-18
2018-12-18 01:32:22
·
저도 국민임대주택에서 시작했습니다. 결혼할때 와이프 친구들이 한번 임대 들어가면 평생 못나온다고 결혼을 얼마나 반대했던지 ㅡㅡ; 지금은 뭐 탈출했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랑은 많이 다르신것 같아서요... 전 쓸건 쓰고 즐길건 즐기고 만약 돈이 모자르거나 필요하면 내가 더 벌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쓸걸 줄이는 대신 더 벌자~ 더 벌려면 내가 뭘 준비하고 뭘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했고 실제로 조금씩 더 벌어서 모았습니다. 뭐 사람마다 각자의 생각이 있는것이니^^ 전 저렇게는 제가 답답해서 ㅡㅡ; 저분이 틀린 방식이다! 이런것 아닙니다^^
고아원에 부모있는 애들이 맡겨지다니.. 그런데.. 요즘 세상에 애들 밥 먹이기 힘든건 아닐텐데, 왜 고아원에 맡기는지 이해가 안가는데요.. 옛날이야.. 정말 고아원에 안 맡기면 굶어 죽을 것 같아서 맡긴다지만.. 요즘에야 고아원 정도 식사는 어느 부모든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저도 어릴때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살고.. 지금은 애를 키우는 부모인데.. 경제적 이유로 애를 고아원에 애를 맡긴다는 건 핑계라는 생각이 들어요. 애를 키우기 귀찮아서 그냥 맡기는게 아닌지? 너무 안타깝네요.우리나라도 외국처럼 foster care 란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좀 여유있는 집에서 이런 아이들을 키워주는.. 미국에는 이런 집들 많거든요. 이웃들도 이상한 눈으로 안 보구요. 그리고, 자기집 애들 있어도.. 고아들 데려다가 형제자매처럼 함께 키워요.
원아리
IP 221.♡.165.165
12-18
2018-12-18 02:00:31
·
못난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고 벌 받으면서 살아야 할 이유는 없는데...
왜 없이 태어난 사람은 저렇게 남들보다 악착같이 살아야 겨우 남들만큼 살 수 있는건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을 받고도 아끼고 아끼며 살아야하는 걸 보면 아직 복지국가의 길은 멀구나 느껴지네요.
아현이아빠
IP 223.♡.22.18
12-18
2018-12-18 02:02:50
·
열심히 사는분이네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남들처럼 허세 어쩌고 하는 말은 빠졌어도
됐지않나 싶기도 하네요..
무슨 의미로 하는 말인줄은 알지만 ㅎㅎ
본인처럼 모으지 못한 남들을 폄하하는 느낌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Vorticella
IP 211.♡.170.155
12-18
2018-12-18 02:04:54
·
글을...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쓰네요.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이 얘기 하다 저 얘기가 튀어나오고..
엔즈
IP 211.♡.141.237
12-18
2018-12-18 02:32:09
·
2억은 부럽지만 저렇게 살고 싶진 않네요.
WidZeT
IP 183.♡.131.195
12-18
2018-12-18 02:50:27
·
와 대단하다...힘들었겠네 하고 넘어가면 될 것을
저렇게 사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느니, 부럽지는 않다느니, 나중에 자식낳으면 어쩌고 저쩌고
제가 글에 있는 분과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성장기를 거쳐오긴 했는데, 삶의 노력에 대한 부분은 대단하다 싶지만, 좀 측은한 마음이 드네요.
안타깝기도하고 그래도 맘을 좀 풀고살면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숑이연두장군
IP 59.♡.65.70
12-18
2018-12-18 03:18:21
·
2억 엄청나게 큰돈이죠.. 부럽습니다 ㅠㅠ
등용문
IP 68.♡.13.61
12-18
2018-12-18 03:19:31
·
여기에 악플다는 정신나간인간들이 많네요.
xero
IP 203.♡.171.73
12-18
2018-12-18 03:34:26
·
누가 봐도 악플 수준의 댓글들은 제외하고,
본문의 삶의 방식은 존중하지만 나의 감상은 이러이러하다, 정도의 댓글들까지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 또한 참으로 웃기네요. 공감능력 운운하는 것도 웃기고요. 그놈의 공감능력 강요 풍조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찌옹이
IP 49.♡.193.204
12-18
2018-12-18 03:40:32
·
돈 얘기엔 늘 댓글이 많군요...
yunarsis
IP 23.♡.248.194
12-18
2018-12-18 03:40:55
·
음... 그 나이에 2억이라는 돈을 모았다는건 정말 대단하고 존중할만합니다.
하지만 저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살아온 스토리가 돈을 벌기위해서 사는 느낌이 듭니다.
부디 살기 위해서 돈을 버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등용문
IP 96.♡.87.178
12-18
2018-12-18 04:08:04
·
본문 읽어보셨으면 알겠지만 원글은 어렸을때 부모한테 거의 버림받았고 나중에 돈이 없게되면 사회에서 완전 끝난다는 공포감에 돈을 악착같이 모은겁니다. 적당히 즐기면서 살아라 같은 배부른 소리는 적어도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애들이나 할수있는겁니다. 왜냐면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애들은 아무리 망해도 부모가 어찌어찌 도와줄수는 있거든요. 이분이 망하게 되면 이분 부모가 도와줄것같나요?
토마토환타
IP 175.♡.22.11
12-18
2018-12-18 04:02:44
·
소득의 크기는 인생이 행복함에 정비례 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하늘바라기
IP 124.♡.26.184
12-18
2018-12-18 04:22:03
·
충분히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다들 좋다 나쁘다 판단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환경이 저렇다면 처절한 삶을 살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돈모으기가 아니라 그럴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생각이드네요. 부모가 도와줄수 있는 환경이 있거나 아니면 든든한 배우자라도 있으면 저런 생활을 안하겠죠. 나름의 행복을 찾기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시는걸로 보이네요.
형편이 안되서 고아원에 맡기고, 가끔 얼굴보러 오신다고...
그래서 부모들이 자식들한테 갑질도 마다 안하는군요.
부모자식이란 생각이면,
그걸 다 대주지는 못해도 도움은 주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과연 잘 하는 걸까요?
적절한 비교는 아닌것 같네요..
부모 모두 생존 상황에서 자식 고아원에 두고 재혼한
부모들.. 경제적 지원 아예 없고..
재혼하고 과연 각자 아이를 안 낳았을 까요?
인연을 끊은게 아니라 원래 부모가 아니었던 겁니다..
일단 전 이런 삶은 이미 40대가 되어 하지 못하니 부럽지만 부럽지 않네요.
불편러 방지용인가...
돈을 지나치게 안쓰면 사람이 작아진다는게 제 생각이라서 별로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살려고 돈을 모아야 하는데 저건 돈을 모으기 위해서 산다는 느낌이 강하군요.
가장 사랑받아야 할 나이에 세상의 비정함을 배웠으니 저렇게 행동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며 존중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왜 부정을 하고 가르치려 합니까?
이건 전자보다 후자를 강조하는 좋지 못한 언행입니다.
다중아이디는 아니실텐데 어찌 이 댓글을 보고 글을 남기셨을까요? 우연이겠죠? 근데 제가 댓글 남긴지 얼마 안됐는데 ㅎㅎ
그리고 싸지르다니요! 예의없는 싸가지 발언입니다. 우낀건 이 타이밍이고요. 그리고 이래라 저래라는 키움님이 하는 겁니다. 남의 댓글에 왜 이럽니까? 아는 사이세요?
딱히 딴지거는 댓글도 아닌데
이상하시네요.
각자 자신의 삶을 사는거니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살면 그만인것을
저 사람도 자신의 인생을 본인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치열하게 살았음을 존중받을자격이 있죠
놀라울정도로 알뜰하게 아끼는구나 05학번이라면 아직 젊은데 매일 매순간 얼마나 참고 살았을까 기특하다가 안쓰럽기도 하고,
생부생모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길래 글쓴이를 이렇게 이악물고 악착같이 살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맞벌이 부부가 자산을 불리기 힘들정도로 팍팍한 사회경제구조에 대한 씁쓸함도 몰려오고...
/Vollago
아쉬울땐 500만원도 매우 큰돈이란건 잘 압니다만..
10년이 넘는동안 악착같이 이 악물고, 돈으로 누릴 수 있는 편의와, 그 나이 그 시절 그 때 아니면 영원히 할 수 없는 경험을 모두 참아가며.. 모은 돈이 2억이라니...
재수좋게 혹은 보는 눈이 있어서 몇년 새 오르는 아파트 가격이 억단위가 훨씬 넘는데...
참 사회경제 구조가. 진짜 너무너무 안타깝네요. 다들 열심히 일한만큼 어느정도 즐겨도 노후가 보장 됐으면 좋겠네요..
지방 새 아파트 충분히 대출끼고 삽니다.
2억이 작은 돈이 아닙니다...
그렇죠. 저런 비정함과 철저함 없이는 저 나이에 저 액수가 모일리가 없겠죠.
부럽다기 보다는 난 저렇게 못하겠다는 생각이 먼저듭니다. ㅎㅎ
글 이모저모에서 유추할수 있는게... 부모 절연뿐 아니고, 인간관계 전혀 신경안쓰고 돈모으는데 모든걸 집중하신듯 한게 읽히는데...
본인이 절실하니 그렇게 하셨겠지만 저는 저렇게 살라면 못그럴것 같네요. 시비를 가리고자 얘기하는게 아니고, 이미 범인의 레벨은 아니라는거죠.
본인 인생도 중요하겠지만...
제가 찔려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ㅠ
제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ㅠ.ㅠ
자신들이 저런 대우...아니 비슷하게라도 받으면 더 심하게 할 놈들이
남의 고통과 그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는 피해자 대신 관대해지는 놈들이 많아요.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기를 기원합니다..
그 고아원에 가야 했던 글쓴이의 어린시절을
토닥여 주고 싶네요.
저렇게 글을 썼다는건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기 때문 아닐까요?
저는 걍 아버지 어머니랑 하하호호 하고 살고, 대학때 어영부영 살다가 취업도 늦게하고.
딱히 안정적인 직장도 아니고 모아둔 돈도 없고 나이먹고 결혼도 못했지만, 하고 싶은 일 하고 살고 있습니다.
젊을 때 더 모을걸 더 공부할걸 그래 후회는 하는데, 막상 저래 살라고 하면 싫다고 할 것 같아요.
8년차에 세전 710 연봉 8500이면 엄청난 임금 상승이군요. 결혼 후 맞벌이라해도 와이프분이 결혼 후 취업하신듯한데
3500잡고..2400에서 5000으로 8년만에 성공하셨어요. 26살에 2400 34살에 5000이면 낭비만 안하고 살면 괜찮을듯
마음에 상처가 남은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재혼한다고 알꺼 다아는 아이를 고아원에 보내다니. 지 새끼 시설 보내고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다가 학비지원해달라니 거부하고 저런게 부모입니까?
[양가부모한테 받은게 없으니 우리도 해줄게 없다]
그래도 처는 부모님에 사랑을 받고 살지 않았을까요?? 노후준비가 되어 있어서 지원을 안드려도 되지만
처가까지 단호하고 정없이 느껴지는게 안타깝네요
남의사정 들은것 안에서만 판단해야죠.
또 잠깐 내가 잘나서 살고 있는줄 알았네
모은 돈은 집 사는 데 다 쓰고 다시 0원부터 시작이고요.
악에 받쳐 살지 않아도 사람답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줄여야 합니다.
집 가지고 투기하는 짓 절대 못 하게 해야합니다.
배풀 것인가 아니면 안 배풀고 똑같이 자식이 연을 끊을까..
저렇게 인연을 다 끊어야지 돈을 모을 수 있죠
여기저기 얽히고 섥히면 내가 아무리 가두고 있어도
돈이 다 빠져 나가더군요
특히나 자기편인 사람이 새상에서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 뼈속까지 느끼고 있을 겁니다.
대단하고 존경스럽네요~^^
물론 알뜰하게 모으는것도 존중합니다만, 소비를 즐기는걸 헤프다고 비난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돈 좀 덜모아도, 그냥 젊을때 쓰는돈은 그냥 버리는게 아니라 남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전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경험이, 유럽 남미 여행한거거든요...
길게 여행하느라 쓴돈이 천만원도 넘고, 이십대에 차 유지하느라 돈도 꽤 들었지만, 차와 함께한 여러 추억들도 전 너무나 소중합니다.
전 돈 버는 가장 큰 이유가 소비라서...
보는 제삼자도 충격인데 본인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참 마음이 아프네요...
고아원에 부모가 있는 애들이 그렇게 많다니...
아끼고 착실히 저축해서 자리 잡은 것에 대해서 스스로 충분히 뿌듯해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 부모님도.. 온양온천으로 신행 다녀오셨죠. 해외여행은 얼마전 미국이 처음이신..
본인 스스로 그렇게 당당하게 살았으면 계속 그렇게 치열하게 살면 될것을~
저게 글로 쓰긴 쉽지.. 사실 저녁에 치킨 하나 시키고 싶은
욕망에 갈등하는 분들 많으실 듯.. 뭐 저도 그렇구요.
남의 고통에 대해서는 피해자 대신 관대해지고
자신의 고통에 대해서는 한없이 분노하는 사람들요...
저랑은 많이 다르신것 같아서요... 전 쓸건 쓰고 즐길건 즐기고 만약 돈이 모자르거나 필요하면 내가 더 벌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쓸걸 줄이는 대신 더 벌자~ 더 벌려면 내가 뭘 준비하고 뭘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했고 실제로 조금씩 더 벌어서 모았습니다. 뭐 사람마다 각자의 생각이 있는것이니^^ 전 저렇게는 제가 답답해서 ㅡㅡ; 저분이 틀린 방식이다! 이런것 아닙니다^^
왜 없이 태어난 사람은 저렇게 남들보다 악착같이 살아야 겨우 남들만큼 살 수 있는건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을 받고도 아끼고 아끼며 살아야하는 걸 보면 아직 복지국가의 길은 멀구나 느껴지네요.
다만 남들처럼 허세 어쩌고 하는 말은 빠졌어도
됐지않나 싶기도 하네요..
무슨 의미로 하는 말인줄은 알지만 ㅎㅎ
본인처럼 모으지 못한 남들을 폄하하는 느낌이네요
저렇게 사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느니, 부럽지는 않다느니, 나중에 자식낳으면 어쩌고 저쩌고
와 진짜 한심들하네요 댓글;;;
니들 인생 그따구로 살지 말아라가 아니라
나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왔다 라고 하잖아요
철 좀 드세요 들. 남의 인생 리스펙트 할 줄도 좀 알고
안타깝기도하고 그래도 맘을 좀 풀고살면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본문의 삶의 방식은 존중하지만 나의 감상은 이러이러하다, 정도의 댓글들까지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 또한 참으로 웃기네요. 공감능력 운운하는 것도 웃기고요. 그놈의 공감능력 강요 풍조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살아온 스토리가 돈을 벌기위해서 사는 느낌이 듭니다.
부디 살기 위해서 돈을 버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