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트콤 프렌즈에서 조이랑 로스가 추수감사절에 몰래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 갔다가 식사 약속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조금만 더 보자 더 보자 하다가 결국 딱 한 "싸움"만 더 보자고 하자 콜! 하는 장면이 있는데 말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안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이 분명 맞는 말인데...
그런데 고백하자면...
경기중에 싸움 나면 너무 재미있는걸 부인 못하겠고 언젠가부터는 심지어 라이벌 경기 같은 경우는 싸움이 언제나나 하고 기다리기 까지 하는...
양팀 분위기 험악해지면 은근 기대하고...
어떤 경기에서 큰 싸움나서 며칠씩 화제가 되면 꿀잼이고...
선수생활에 문제가 되는 큰 부상만 아니면(이건 정말 진심으로 원치 않습니다.) 작은 투닥거림은 좀 자주 일어났으면 싶고 말이죠.
이거 제가 못된거겠죠? ㅠ.ㅠ
그냥 볼거리중 하나라서요.. ㅎ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