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했던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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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신가에 당직자로부터 전화가 오긴 했습니다.
사유서를 이렇게 별지로 보낸 경우가 잘 없어서 전화드렸다고...
본인도 당직자지만 남자로서 어떤 말 하는 지는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점차 바뀔거라고 지켜봐달라고 했던거 같네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 짧은 글이 어떻게던 전해질 수 있다면, 그게 탈당 말고 다른 수단으로 전해질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막상 문자 받으니 기분은 또 센티멘탈 하네요.
탈당사유 쓸때도 눈물 났는데 ..
오늘 울적한거는 맥주로 같이 넘겨야겠습니다.
앞으로 내부에서 저 대신 잘 부탁드립니다.
참아줍니다. (´°̥̥̥̥̥̥̥̥ω°̥̥̥̥̥̥̥̥)
인천시당은 전화라도 주시는군요. 광주시당은...
네라짐 생각이......ㅜㅜ
But none of us are ever truly alone.
그래서 마지막으로 제가 쓴 글이라도 당에 남겨보고자 했습니다.
/Vollago
전화라도 주었다니 그나마..일말의 기대? 정도는 남네요
민주당 자업자득이죠. 다만 정의당꼴만 나지 않기를...
제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동안 내내 들었던게 저 말이지요.
기다려달라해서 기다려 줬더니.
남성 지지자들 머리를 도끼로 찍었어요.
지난 대선 이후, 달님과의 굳은 약속대로 총선 대승리까지는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패미니즘을 자처하는 정치 집단은 지금
자신들이 획득한 권위와 권력으로 타인을 부당하게 찍어 누르고 있습니다.
내 이익을 위해서 일을 잘 해주는 사람이라면 무었을 해도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저런짓을 하는 집단과 연대한다면 그 유능함과 성실함에 아무런 매리트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이런글을 올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라..
탈당역시 무력한 자의 의사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걸 최대한 알리려고 하는건 당연한 거고요.
대체 어떤 부당한 탄압을 그렇게 당했는지 궁금합니다. 뭐 펌글 짤방 이런거 근거라고 하지 마시구요
오히려 내부에서 바뀔 수 있도록 목소리를 더 내어주시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은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의견일 뿐이므로.. 글쓴이님의 판단도 존중합니다..
진짜로 민주당이 그쪽으로 가고 있다면 끝까지 남아서 그렇게 안 되게 하는 게 진정한 민주당원 아닐까요?
몇몇 친여성 정책으로 울면서 탈당하시는 분이시라면, 향후에 세금이나 부동산 정책, 경제 정책이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해가 되면 어차피 탈당하실 분이라고 봅니다.
바라보는 가치관이 다른 것이라 생각되네요
근데 그런 건 가치관 차이가 아니에요. 위의 말대로 사회생활 경제생활 무경험에서 오는 거죠. 대학생이라도 넓게 보는 사람이면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는 매크로 정책들이 더 중요한 걸 알 겁니다.
사회경험이 부족하다말씀하사면 더 드릴말씀이 없네요
어떤 정책이든 정책이 실현되도 실수혜를 받는.혜택은.적다고 생각되는데요, 가령 일자리창출에 몇조 예산을 들였지만 본인이 받는.혜택은 미비하게 느껴지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하니 페미건은 체감되는 부분이 크게 느껴져셔 그러나 싶기도 합니다
덧붙이면 어린학생들이고 경험이 없다고 무지하다 라고 말씀해주시는 경향보다는 체감될 수 있도록 말씀해주셔야 설득될거라 생각합니다
주말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라도 의사 표현해야
더민주당도 정신좀 차리고
젊은 남자분들 목소리 경청하겠죠.
민주당 홍익표 의원실 쪽으로 얼마 전에 문자 넣었습니다.
최근 들어 폐미들 준동하고 민주당 일부에서는 그에 동조하는 세력들 보이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 전체적으로는 민주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거 같다.
내부적으로 검토 좀 해달라 혹은 검토중이라면, ASAP으로 정리 좀 하고
대변인 통해서 공식 논평 내달라고 말이죠.
당연히 관련해서 간단하기는 하지만 답변이 왔구요.
예전에 진보신당부터해서 정의당 권리당원이던 시절에
여시vsSLR클럽 사태 이후 정의당 쪽에 몇번이나
페미 손절 안하냐라고 물어봤을때, 우리는 끝까지 안고간다고 -_-
그때서야 당원 탈퇴하고 좀 지켜보다가 민주당원 가입했습니다.
글쓴분께서 하신 탈당계 제출은 확실히 큰 힘이 없는 일개 당원으로써
당측에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사표현 중 하나는 맞습니다만,
민주당원으로 내부에서 더 페미 축출을 위한 나름의 발언을
더 하셨으면 어쨌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전에 쓰신 글을 보면, 민주당에 애착이 많으셨던거 만큼요.
앞으로 저도 지역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제가 아는 연락처 한도내에서는 지속적으로 페미손절 건에 대해
연락을 할 생각입니다.
민주당도 더러운거 모르고 참여하신분들..잔뜩일테니..
뭐라도 이슈있으면...탈퇴할거야....탈퇴할거야.......
어쩌겠습니까~~ 씁쓸하시던 어떻든간에, 한 분은 탈퇴하셨고 그걸 싫어할 사람도...반길 사람도 있겠죠.
(갈 데 없다고 즈엉이당같은데나 안 갔으면 좋겠네요~)
이건 문제앞에서 회피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또한 반대진영이 원하는 결과죠.
사람들이 정치 혐오를 안고 돌아서게 만드는거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선택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가장 나쁜 방법을 선택하신겁니다.
탈당은 당연히 개인의 선택입니다만, 정당은 탈당하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부디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덧... 안철수-김한길 대표 시절에도 꿋꿋이 버텨본 경험으로는 지금은 그냥 호시절 느낌입니다...
아쉬운점이 왜 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