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우입니다.
안녕하세요, <개막장 스타트업>이라는 제목으로 꾸준하게 청년 노동착취 문제와 스타트업 갑질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의 사례를 알리고 있는 김현우라고 합니다. 클리앙 분들의 많은 관심 덕에, 이철희 의원님이 마련해주신 국회 갑질사례 토론장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파일노리/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이 보여준 비상식적인 행위들이 실은 대한민국에 만연해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습니다. 현재는 국회 발표 언론에서 꽤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기사화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살이 너무 쪄버린 제 모습을 보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ㅡ,.ㅡ 언론기사는 내용 길이때문에 댓글로 첨부하겠습니다.
사측의 어이없는 행보. 이름바꿔 잘나갑니다.
다행히도 법률방송이라는 케이블 방송 뉴스의 김태현기자님이 제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서 취재를 하셨습니다. 여러분들께 사측의 말도안되는 주장을 합법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예를들면 노동청에서 이런 말도안되는 주장을 한다거나 하는 등이요.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사측은 믿고있지 않다가 이제야 이해를 한 모양입니다)
현재 사측은 법인을 또 장난을 치면서 '없는 회사다' 라고 이름만 바꾸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반인들은 관심을 깊게 가지지 않는 이상에야 이름을 바꾸면 그게 그 업체인지 모르시기 때문에 (심지어 앞세워 활동하는 대표자도 변경해가고 있습니다) 회사가 꽤나 잘나가고 있습니다. K대 앞, 3층 아티스트 카페는 여전히 패션과 합쳐 핫플레이스가 되어가고 좋은 리뷰만이 가득합니다.
아지트로 사용됐던 사무실에 기자님이 방문하여 인터뷰를 요청하자 자신들은 다른 업체라고, 그런 업체를 모른다며 그 회사랑 이 회사는 다른 회사라며 저와 같이 일했었던 그 형님이 뻔뻔하게 얘기하는 모습이 잡힙니다. 어이없게도, 그런 업체를 전혀 모른다고 해놓고선 이쪽에 연락해보라고 다른 사업부였던 형님의 번호를 넘겨줍니다. 당연하게도 다 같은 업체라는것을 증명할 자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확인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충격적인것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회사들의 이름이 전부 바뀌어있었고 그 전 회사의 흔적을 이제는 제 백업본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법의 맹점을 이용해서 세간에는 문제없는 회사로 나아가는 멋진 기업으로 비추어집니다. 일부에서이긴 하지만 '스타트업 중에서 잘나간다' 라는 성공한 스타트업의 표본으로 이야기 되는 이 회사는, 제가 지금까지 글로 설명드렸던 노동착취와 폭행, 협박, 사기를 자행하는, 그러면서 그 문화를 '성공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회사입니다. 무엇보다도 답답한것은, 이미 내부 인원들이 전부 맞아도 '난 맞은 적 없다' 협박을 당해도 '내가 원해서 한것이다' 라고 말할정도의 세뇌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제 이야기는 다 허위사실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SNS에 올렸던 형님은 지금 취재를 받으면 '자신은 그냥 직원이라 아는게 하나도 없다' 라는 이야길 합니다.
제가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때 애드컬리지를 다녔던 광고기획자를 꿈꾸던 누나는 어느샌가 자신의 꿈이 '셰프' 라고 말하며 K대 카페에서 음식을 만들고 조리를 하고있습니다. J대 신방과를 나와 기자를 꿈꾸었던 형은 기사를 쓸때 그렇게 행복해보이던 자신의 모습을 잊었는지 지금은 자신의 꿈이 '바리스타' 였다며 커피를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측은 'K대 아티스트 카페는 이 두 친구들이 할줄 아는게 없어서 자리를 주기 위해 만든 카페가 하필 잘된 것일 뿐'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몇년전에는 총대표가 '복합문화예술공간을 만들것이다' 라고 인터뷰를 했고 셰프누나는 기획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인터뷰를 했었을까요. 저는 솔직히 연락이 닿는다면 물어보고 싶습니다. 자해까지 하면서 힘들어하고 그것도 들켜서 정신력이 약하다고 까이고, CCTV 확인해가면서 까이고 마음졸여가면서 그렇게 붙어있는 그 회사에 자신의 꿈이 진정 무엇이었는지 잊고 사실 생각이 듭니까. 그곳이 커나가고 정말 잘되는 곳이고 포기하기 힘드십니까. 아니면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고 인정했을 때의 반동이 두려우신 겁니까? 문이 열려있는 우리에서 밖이 무서워 나가지 않는다면 가축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좀 과격한 표현임은 인정하지만 내용의 말뜻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많이 알려진 사진 속 저 5층 사무실을 임대를 내놓고 강남쪽으로 사무실을 내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사를 만들어서 총대표의 친동생은 현재 기반이 탄탄한 연예인이 되어가고 있으며 채널A와 프로젝트를 하고 있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더 아마 기사가 나갈겁니다. 이 외에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자료들이 많거든요.
피해자가 12명이라는 얘기를 못믿던데, 저는 이 회사를 나오고 피해자 모으기부터 시작했습니다.
물론 사정상 공개할 수 없는 인원들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사례 등을 언론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요.
정말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다행입니다.
제가 가진 자료들과 사례가 대한민국의 문화를 조금이라도 바꿀 계기가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노력하고 힘내겠습니다.
그리고 좀 보기좋게 살좀 빼겠습니다.
눈갱 죄송합니다.
"2년간 15만원 주고 골프채로 폭행…IT업계 곳곳에 '양진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464979
연합뉴스
IT업계 폭력적 갑질 심각…해결책 서둘러야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1/13/0200000000AKR20181113150800022.HTML?input=1195m
JTBC
저임금·폭행…IT업계 곳곳에 '양진호'
http://news.jtbc.joins.com/html/112/NB11728112.html
SBS CNBC
막말에 폭행에…제2·제3 양진호 판치는 IT업계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921105
MBN
IT업계 곳곳에 '제2의 양진호'…"숙식?학업 포기 강요, 골프채로 때리기도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3685612
MBC News
2분 15초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today/article/4930868_22669.html
채널A
10명 중 7명 직장 갑질 피해…처벌 힘든 이유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9&aid=0000161794
YTN
공익제보자가 밝힌 '양진호 사건' 폭로 결심 이유
https://www.ytn.co.kr/_ln/0103_201811132313433460
"한국의 잡스 꿈꿨는데, 현실은 사이비 종교집단 같았다"... IT업계 갑질·폭행 피해사례 '폭로
'http://www.ltn.kr/news/articleView.html?idxno=20878
법률방송
"IT 업계에 곳곳에 '양진호들' 있다"... 'IT 노동자 직장 갑질·폭행 사례 보고' 열려
서울경제
"미니 선풍기 샀다가 맞았다…IT업계 만연한 제2의 양진호"
https://www.sedaily.com/NewsView/1S769R48ID
UPI뉴스
IT업계 갑질·폭행 피해자들 "노동부 뒷짐이 禍키웠다"
http://www.upinews.kr/news/newsview.php?ncode=1065606436424290
해럴드경제
“색깔 다른 셔츠 입었다고 골프채 폭행”…IT업계 쏟아진 고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1113000598
세계일보
"2년간 15만원 주고 골프채로 폭행"…곳곳에 '제2 양진호'
http://www.segye.com/newsView/20181113004153
세계일보
국회서 밝혀진 IT 업계 갑질 천태만상…성추행· 육식강요 등에 극단적 선택도
http://www.segye.com/newsView/20181113003669
파이낸셜뉴스
“양진호만의 문제 아냐.. 또 다른 양진호 존재할 수 있어”
http://www.fnnews.com/news/201811131317330149
파이낸셜투데이
“피 터지게 맞고 2년간 15만원 받아”…IT업계 곳곳 ‘제2의 양진호’
http://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260
업다운뉴스
'제2의 양진호' 갑질로 얼룩진 IT업계 실상과 먹먹한 호소
http://www.updow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039
디지털데일리
‘제2, 제3의 양진호 IT 업계 수두룩'… 근본적인 문제 있다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74756
갑질에 멍드는 IT업계, 피해자 절규에도 노동부는 '깜깜'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8111314328038511
아주경제
“IT업계, 직장갑질·폭행 만연…제 2의 양진호 사태 막아야”
https://www.ajunews.com/view/20181113142845199
스포츠경향
“성기·머리카락 잡아당기고 골프채로 폭행…IT업계 곳곳에 갑질”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1811131239003&sec_id=560101&pt=nv#csidx5021c3b3c6c4242bec91c9f775c929e
이코노믹리뷰
미친 듯이 일한 것이 자랑인 시대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422
이코노믹리뷰
양진호는 한 명이 아니다...IT업계 떠도는 갑질의 유령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363
OBS
수많은 '양진호 회장들'…IT 업계 갑질 보고회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5124
국민일보
“양진호 동영상처럼 폭행 당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32898&code=11131200&cp=nv
국민일보
IT업계의 민낯… ‘한국의 스티브 잡스’ 꿈꿨지만 돌아온 건 ‘갑질 횡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838061&code=61121811&cp=nv
국민일보
골프채에 맞고 반성문 쓰는데… IT 노동자 보호 못하는 근로기준법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837613&code=61121811&cp=nv
“돼지XX”라 욕하는 사장, 골프채로 때리는 대표…멍든 IT업계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11131830001&code=910100
경향신문
옷 잘못 입었다고 폭행, 직원에게 “돼지새끼” 욕설…IT업계의 또다른 양진호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11131727001&code=940702
시사저널E
야근은 기본 폭력은 덤 '제2의 양진호' …고개 드는 IT 업무 환경
http://www.sisajournal-e.com/biz/article/191459
메트로신문
'갑질 사각지대'에 갇힌 IT 직장인들 "직장 내 괴롭힘, 법 개정 미흡"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8111300183
이데일리
“살인적 야근·채식주의자에 육식 강요”..IT업계에 만연한 제2의 ‘양진호'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3558806619405392&mediaCodeNo=257&OutLnkChk=Y
미디어스
'연 4000시간 노동·과로자살', IT업계의 노동 실태는?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500
전기신문
양진호 전 회장 폭행·갑질, IT업계 비일비재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542078526168413091
머니투데이
야근·폭언·폭행·성희롱, IT업계 '천태만상'…"수많은 양진호 존재"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11314027644366
뉴시스
"소송·폭행에 상습 성추행도"…IT업계 '막장 갑질' 피해 잇따라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113_0000471232&cID=13001&pID=13000
공감신문
양진호 사태는 ‘빙산의 일각’...살인적 야근·비인간적 대우 만연한 IT업계
http://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56396
공감신문 생생국회
폭행·폭언 등 갑질사례 발표하는 IT업계 피해자들
http://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56338
위키리스크
한국IT업계 전반에 걸쳐 직장내 폭언?폭행 문제 만연… 양진호 사례와 비슷
http://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40637
브릿지경제
“제2의 양진호 없애야”…갑질·폭행에 얼룩진 IT업계 눈물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81113010004750
노컷뉴스
임미현의 아침뉴스 (7분 부터)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14/2018111490043.html
드릴 게 공감과 응원밖에 없습니다ㅠㅠ
힘내세요!!
파이팅!
/Vollago
아직도 똑같은 짓을 하고있던데, 더는 저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음 좋겠네요.
이 문제보다 페미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그거야말로 병이지 싶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