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살기 참 팍팍 하다는 글을 봤다로
시작해서 각종 성추행을 당해봤다며 썰을 풀더니
마지막엔 여혐 남혐글 좀 그만봤음 좋겠다며
마무리 짓는데..
애초에 남자들 살기 힘들다는 글이랑 여혐이랑
뭔 관계인지도 모르겠고..
남자들이 각종 차별?로 힘들다는 글에
본인이 당행던 성추행으로 물을 타더니
결국엔 남성들이 차별로 힘듦을 호소하는걸
여혐으로 치부하는 글이 공감을 저렇게
받았다는게 참으로 황당하네요.
대체 뭘 공감한다는건지...
우리도 힘들어
뭐 이런 정도 아닐까요..
놀리려고 공감 눌렀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ㅎㅎ
남자들 힘든거하고는 상관없는 것 같구요.
왜 차별을 말하는데.. 저런식으로 물을 타요?
왜 그런 글을 보고 내가 여자고 성추행 당했다 라는 내용이?
워마드에서 주로 남초가서 분탕칠때
성폭행 기사 계속 퍼오면서 돌려까기 하던데 그거 보는 느낌입니다.
이래서 남자들이 안되는구나 느꼈어요
왜 1위 갔는지는 대충 알겠습니다.
일단 내용은 남자들 힘들다고 하냐 우리는 성추행 당해서 힘들다. 여혐 남혐 하지말자.
내용이 실제라고 해도 물 타는 글 같아요.
일단 내용과 결론이 상이하고 도입부도 이상해요.
예상하면 이 글에도 좀 그렇게 할 거 같습니다.
그게 차별이라고 생각하는건지...
남녀로 가르지 말잔 뉘앙스로 읽었습니다.
나도 그만큼 겪었지만
남혐은 하지 않는다.
그러니 여혐 남혐 이슈가 없어졌음 한다.
너네는 “여혐을 한다” 하지마라
(근데, 요즘은 성추행을 상습적으로 하면 거의 100% 잡히거든요. 한번 두번은 어캐 빠져나간다고 해도..)
그런데, 여자에 대한 성추행을 하는 범죄자가 대다수가 남자라고 모든 남자가 잠재적 성추행범이라고 우기니 이렇게 되는 겁니다.
공감개수가 너무 모자란거같아서 좀 보탰습니다.
그게 페미니스트들이 성범죄를 지금처럼 과대 평가하게 만들어 놓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과대 포장 하려고 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요즘 성범죄 하면 성희롱<성추행<성폭행 이 아니라 성희롱=성추행=성폭행 인 것 처럼 경중에 관계 없이 의혹만으로 사회적으로 말살 시켜도 된다는 식의 위험한 생각이 점점 강해져 가고 있는 것 역시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는 편이에요.
군대 이야기하면 임신 출산 이야기 들고 오는 것과 정확히 똑같은 프로세스입니다.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간 메모 당하고 빈댓글로 스토킹 당할까봐 말았는데
평범하게 남자로서 사회적으로 살기 힘들다는 글이었는데
갑자기 자기 성폭행 당한 걸 왜 써놓으며 여혐하지 말라고 그러는지
거기에 부둥부둥하는 댓글은 왜그리 많이 달리는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남자가 자기 힘들다고 하는게 왜 여혐이냐고 썼다가 몰매맞는 사람들 좀 있던데
이해가 안 됩니다;;;;
근데 본인들은 진짜 그대로 믿는거같아요 단지 여자가 범죄대상이었을 뿐인데 이것도 여혐이다!
그분이 예시로 든 성추행 등은 일반적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두려워하고, 피해를 당하는 고충이죠. 물론 남성분들 중에도 이와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경우가 없지 않지만 일반 대다수 남성들은 이런 피해 경험이 없고, 거기에 대한 공포도 덜하죠. 그래서 머리로는 이해해도 그 감정을 이해하긴 어려울 겁니다.
반대로 여성분들도 남성이 겪는 일명 ‘역차별’을 이해하기 어려울 겁니다. 일부 간부들 제외하고 대부분은 군대에 안 갔을테니, 군생활 2년이 얼마나 무기력하고 아까운 시간인지 공감하지 못하죠.
사람은 원래 자신이 최우선이고, 타인에게 깊은 공감을 하려면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요즘 남여갈등 프레임을 보면 서로가 상대의 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남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당연히 하기 싫겠지만요. 거기에 일베, 메갈리아 등이 하는 짓을 보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질거란 것 역시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장하는 것처럼 모든 남성이 일베, 성범죄자가 아니듯 모든 여성이 메갈리아인것도 아닙니다. 건강하고 정상적인 정신을 가진 남녀가 서로와 대화하며 서로의 입장에 공감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하는 맘에서 이 댓글을 씁니다.
추신으로 덧붙이자면 해당 글에 평소에 못 보던 사람이 공감을 많이 찍었다는 게 메갈에서 좌표가 찍혔다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평소에 클리앙 주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눈팅러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분들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압니다) 평소 다른 글에는 공감, 댓글을 쓰지 않다가 자기 생각과 비슷한 글에 공감, 댓글을 썼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여성친위대인 남자들 알고보면 남자행세하는 여자들과 일부의 진짜 남자들로 이루어졌을 겁니다.
여자가 관계된 남자억울한 일에 주작주작 거리는게 하루이틀이 아닌데요.
글쓴이나 공감했던 사람들 페미로 모는 댓글도 과한거 같아요
화낼 일도 아니고 싸울 일도 아닌거 같습니다... 솔직히 보기 안좋네요
성추행은 성별과 관계없이 경험하죠. 동성끼리도요. 그래서 그걸 성차별이라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이분 말씀이 맞습니다. 진짜 여자만 당하는 일을 말했어야죠. 예를들면 군대처럼요.
하지만....... 그런 글을 작성했다고 지나치게 감정적인 나머지 메갈이나 꼴페미로 몰아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뭐든 극단적인 시각이 일을 키우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