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버거킹 먹고 나와서 인도로 걸어가고 있는데 버거킹 배달 오토바이가 제 뒤에서 제 옆의 비좁은 공간으로 슥 지나가는...
엔진소리 듣고 오토바이 오는거 알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이어폰 끼거나 해서 못들어서 부딪혔으면 어쩔라고...
나도 모르게 아이씨 했는데
그걸 들었나봅니다.
오토바이 멈추고 뭐요 하길래
아니 그러다 사고나면 어쩌려고 비좁은데 지나가냐고 했습니다.
인도 주행한건 미안한데 아이씨는 아니지 않냐 하길래 일 크게 키우기 싫어서 그건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보냈는데...
가던길 마저 가며 생각해보니 누가 잘못한건지 굉장히 당당하더군요...
버거킹 앞이 넓은 인도라서 배달대행들 다 인도로 올라와서 매장앞에 주차해놓고 음식 받아가던데 이거 다 촬영해서 신고할수도 없고...
배달대행과 관련없는 일개 시민이 이 시스템을 고칠수도 없고...
아무튼 기분이 쫌 그렇습니다.
/Vollago
제가 심한 욕을 한것도 아니고 고작 아이씨인데...
/Vollago
경찰 불렀어도 부딪치지 않았으니 서로 원만히 사과하고 헤어지라 했을거 같습니다.
경찰 부르면 배달 지연되니까 도망갔을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Vollago
물론 오토바이들이 제일 잘못한건 맞지만요...
/Vollago
/Vollago
신호부터 속도, 끝차선운행까지...
법이란 법은 다지키는데 다른 꽤많은 운전자분들은 갓길 운행, 과속 등등 하시더라구요.